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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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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별 취업면접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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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bomnal.org/php/blog/780/#comments</comments>
		<pubDate>Sun, 25 Jul 2010 07:41:30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가져오기]]></category>
		<category><![CDATA[일상의 발견]]></category>
		<category><![CDATA[읽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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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무라카미 하루키 -
무엇을 위해 지원하는지는 알지못하였지만 관심조차도 없었다. 가훈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자신 있다고 자위하는것과 같은것이 아닐까. 아휴, 대체 영업을 위해서는 뭘 해야하는 것인지&#8230; 나는 인사담당관의 머리에 사정해 버릴것 같다.
&#160;
&#160;
파울로 코엘료 -
마리아에게 소개받은 이 직장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니, 무엇보다도 마리아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컷다. 나는 어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무라카미 하루키 -</font></p>
<p>무엇을 위해 지원하는지는 알지못하였지만 관심조차도 없었다. 가훈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자신 있다고 자위하는것과 같은것이 아닐까. 아휴, 대체 영업을 위해서는 뭘 해야하는 것인지&#8230; 나는 인사담당관의 머리에 사정해 버릴것 같다.</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파울로 코엘료 -</font></p>
<p>마리아에게 소개받은 이 직장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니, 무엇보다도 마리아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컷다. 나는 어제 성 안토니오 성화 앞에서 반드시 이 직장에서 성공해 보리라 맹세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이곳에서 밑바닥부터 열심히 해 볼 작정으로 그렇게 애를 태우며 어제 하루를 보냈다. 면접관에게 한마디 넌지시 건네보고 싶다. &#8220;날 뽑아주시오.&#8221;</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댄 브라운 -</font></p>
<p>이 역사적인 순간, 비밀의 장막 뒤에서서 면접관들의 표정을 응시한다.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이 회사의 문양속에 숨겨진 비밀은 수 없이 많은 예언자들과 또 다른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이다. 나는 다윗왕의 후손으로 이 회사에 일 할 충분할 자격을 갖춘 인물이오. 나의 자기소개서는 크립텍스에 봉해져 있소, 면접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나의 자소서는 식초에 녹아내릴 것이오. &#8216;오~ 드라코 같은 면접관이여.&#8217;</p>
<p>&nbsp;</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김훈 &#8211; </font></p>
<p>처음 이력서를 냈을때를 기억한다. 온갖 쓰래기같은 이력서 잡동사니 속에 섞여진 내 이력서의 꼴을 수 없이 보아왔다. 그리곤 말 없이 뒤돌아 서서 말끔히 차려입은 양복이 머쓱해 질 정도로 쉴새없이 무어라 혼자 지껄이며 집으로 돌아온다.<br />또 다시 그런 기억이 가물가물해 질 때 쯤이면, 또 다시 이력서를 작성하고 그리고 몸 속에 깊이 박혀있기라도 하는 버릇처럼 자소서를 써 내려간다. 그리고 내 자소서를 읽을 자소서에 가려진 면접관의 벗겨진 이마를 응시할 것이다. 만일 내가 뽑힌다면 그 때의 느낌은 어떠할까. 몸에서 진기가 쭉쭉 빠져나가는 느낌일까. 내가 암놈으로 태어났다면 그나마 덜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 되었든 나를 뽑아라. 그게 너에겐 최선이다.</p>
<p><span id="more-780"></span>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외수 -</font></p>
<p>하악하악</p>
<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공지영 -</font></p>
<p>자소서를 다 쓰고 다시한번 살짝 살펴보니 어색한 느낌이 들곤해, 다시 고쳐쓰기를 여러번이다.<br />그렇게 열심히 다 쓰고나니 가슴이 꽉 막혀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더 숨을 쉴 수가 없을 것만같았다.<br />&#8220;어머나, 나 이번에 뽑힐것 같어.&#8221;<br />자소서가 괜찮았는지 온몸의 세포들이 떨리는 느낌이 날 정도였으니 말이다.<br />&#8220;면접관님 꼭 뽑아주세요, 저 열심히 일 할께요.&#8221;<br />처음이었다. 이게 얼마나 끔찍한 말인지 깨달았지만 이미 늦어있었다.<br />&#8220;이걸 어째! 어쩌면! 어쩌면! 그래서 될지도 몰라!&#8221;<br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면접관의 눈을 바라보건데, 내가 평생 저 눈을 잊을 수 있을까.<br />면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빗소리가 들려온다.<br />&#8220;빗소리였던가&#8230;&#8221;</p>
<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전동조 -</font></p>
<p>나로서는 확실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움직인 것이었지만, 나의 면접을 주시하고 있던 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는듯 했다.<br />면접관의 수장으로 보이는 자는 나의 출신성분을 파악하고는 조금은 놀란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고, 몇몇 나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br />나의 호기 넘치는 자소서를 본 면접관의 수장 박씨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br />&#8220;어허, 정말 대단한 놈이군. 면접관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말이야&#8230; 간덩이가 얼마나 큰지 짐작하기가 어렵구먼.&#8221;<br />나의 학부서열 1위를 살펴보곤 의심의 눈초리로 계속해서 나를 응시할 뿐이다.<br />&#8220;노&#8230;놈!!&#8221;<br />본좌 같은 초절정 고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곳이라면 굳이 내가 굽혀 들어갈 이유따윈 없는 것이다.</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귀여니 -</font></p>
<p>AM 10:40</p>
<p>타앙!</p>
<p>&#8220;누&#8230; 누군가요?&#8221; -_-?</p>
<p>&#8220;안녕..안녕하세여&#8221; ^_______^</p>
<p>어이없이 나를 바라보는 면접관 김동철.</p>
<p>&#8220;호&#8230;혹시 너 빨간우산!!&#8221; O_o;;</p>
<p>깜짝 놀라서 쌍커풀도 없는 눈이 쭈욱하고 커져버렸다.</p>
<p>&#8220;신입 사원 면접보러 와쏘요~~&#8221; ^ㅠ^</p>
<p>순박한 녀석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p>
<p>&#8220;으악!!! 안되!! 저녀석을 뽑으면 안된다고!! 나는 김씨 집안의 5대 독자란 말이야 ㅠoㅠ&#8221;</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김정률 -</font></p>
<p>인간도 아닌 내가 면접을 봐서 뽑힐 가능성은 만에하나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오우거의 숙명을 벗어난 삶을 살아야만 한다. 면접관을 보며 불타오르는 살육욕을 참아보려 한다. 인간 고기의 맛을 본지도 참 오래되었다.<br />그때였다. 중앙에 보이는 중년 정도의 면접관의 볼펜 위로 30센치 가량의 시퍼런 오라가 피어오르는것이. 분명히도 그랜드마스터 급의 나이트가 분명했다.<br />냉철한 눈빛으로 상당한 심법을 수련하였는지, 전혀 호흡의 흐트러짐도 없이 나지막히 나를 응시할 뿐이었다.</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이순신 &#8211; (면접일기)</font></p>
<p>2월 18일</p>
<p>종일 비가 내리다. 방답에 첨사 면접을 보기 위해 이순신이 말을 타고 달렸다.</p>
<p>늦게야 방답에 도착하여 이봉수를 만나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면접실로 들어섰다.</p>
<p>밖은 궂은 비가 개이지 않았다.</p>
<p>면접 벼슬아치와 색리 앞에서 나의 장기를 차례로 선보였다. 내 앞에서 면접을 본</p>
<p>김웅용이란 자는 공무를 허술하게 여기고, 제 몸만 살찌러 면접을 들어 그 게으름이</p>
<p>한눈에도 알아보기 쉬이하니, 앞날의 일을 알 만하다.</p>
<p>한껏 기량을 선보이니 허기가 져 온다. 면접실을 나가자 마자. 날이 맑다.</p>
<p>한겨울 같다. 내일 아침에는 남원의 복사에게 편지를 보낼 것이다.</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이천수 &#8211; </font></p>
<p>면접관을 보기전에는 기세 등등했다.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막상 면접실에 들어서고 면접관을 보고나니 조금 쫄았다.<br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내게 물어보곤 했다. 하지만 뒤늦게야 그 말속에 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br />면접관은 독사였다.</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똘스또이 -</font></p>
<p>취직이란 무엇인가?<br />본디 취직의 목적을 위하기 보단 앵무새처럼 따라서 취직하기 위함이 지금의 현실이 되었다. 수많은 위대한 선배들과 고객들엑 매일 쉽게 다가서고 최상의 감정을 서로에게 전달하고 내가 또 얻기 위함이다.<br />내가 경험하고 새로 또 다른 곳에서 일을 해 나가게 될 나날들을 고대하면서, 다시금 경험하게된 이 뜻깊고 숭고하며 아름다운 면접실에서 가슴 뜨거운 감정을 면접관 들에게 전하고 또,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p>
<p>면접실에서 &#8211; 레프 똘스또이</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베르나르 베르베르 -</font></p>
<p>면접관 218호*의 머리속의 뉴런들이 바삐 움직인다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면접관의 안면근육을 움찔거리게 만들었다. 눈알이 한번 왼쪽으로 굴러가는듯 하다가 갑자기 멈추곤, 또 다시 콧등을 긁적거린다. 그 사이 균형이 맞지 않는 나의 의자는 삐그덕 거린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나의 무의미한 노력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윽고, 면접관 218호가 내 자소서를 내려놓았을 때에는 모든것이 결정되어 있을 것이다. 종이가 채 모두 책상에 닿기도 전에 손에서 놓여져 떨어진다.<br />&#8216;추락&#8217;<br />그것은 어떠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다. 마치 나는 코마상태에 빠지기라도 하듯이 급작스런 현기증으로 머리가 움찔거렸다.</p>
<p><em>*면접관 218호는 베르베르씨에게&nbsp;문의한 결과 면접을 218번 봤음을 의미합니다.</em></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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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조앤 롤링 -</font></p>
<p>&nbsp;</p>
<p>면접실 앞에 길게 늘어선 수 많은 면접자들은 다소 긴장과 불편이 뒤섞인 표정으로 서 있었다. 조앤은 그 중에서 거의 중간에 서 있었는데, 순서대로 면접을 마친 면접자들은 하나같이 투덜거리며 면접실을 나왔다. 30분후에 조앤의 차례가 왔다. 조앤은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실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면접관이 음울하게 물었다. &#8220;네가 조앤 롤링이니?&#8221; 그러자 조앤이 분별있게 대답했다. &#8220;네 제가 조앤 롤링이에요.&#8221; 그러자 면접관의 표정이 풀리더니, 꿈결같이 말했다. &#8220;정말 반갑구나 조앤! 나는 네 아버지의 친구란다. 네 아버지가 지금 이 모습을 보셨으면 자랑스러워 하셨을 거다. 그는 훌륭한 샐러리맨이었거든.&#8221;<br />&#8220;정말인가요? 저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언젠가 여길 와본것 같아요.&#8221; 조앤이 신기한듯이 말했다. &#8220;조앤아 너는 반드시 합격이란다. 왜냐하면 다른 녀석들은 뚱보인대다 몸집만 크고 멍청하거든.&#8221;</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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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마가-</font></p>
<p>&nbsp;</p>
<p>1)요한이 면접실에 이르러 면접실 문을 두드리나니 2)면접관이 그를 맞이하더라 3)그가 선언하여 이르대 나는 삼십번 면접자이니라 4)이어 당당하게 면접관 앞에 앉으니 4) 그 왼편으로는 삼십일번 면접자와 바른편으로는 이십구번 면접자가 자리하더라 5) 면접관 가라사대 너의 토익 점수가 몇점이느냐 6)요한이 답하기를 토익점수가 구백사십점이라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분이 내 뒤에 오시나니 7)너희들은 그분을&nbsp;시험 할 수 없으리라 8)그러자 면접관이 오만한 표정으로 비웃더라 9)지켜보시던&nbsp;삼십일번 면접자 면접관에&nbsp;이르되 10)나를 채용하라 하시니&nbsp;11)면접관이&nbsp;어이없는 눈빛으로 강도보듯 하더라 12)이에 삼십일번 면접자가 이르되 나는 거룩한 회장님 아들 &nbsp;예수이니라 하며 면접관을 꾸짖어 이르시자 11)그제서야 면접관이 아무 말도 못하고 닭똥같은 눈물만 흘리더라.</p>
<p>&nbsp;</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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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일본 만화 style-</font></p>
<p>&nbsp;</p>
<p>쿵쾅!!-..&nbsp; (면접실 문이 박살나는 소리)</p>
<p>&nbsp;</p>
<p>면접관 &#8211; &#8216;이게 무슨 소리야??&#8217;</p>
<p>? &#8211; &#8216;으하하하핫!!&#8217;</p>
<p>면접관 &#8211; &#8216;지금 여기가 어디라고, 저런 건방진!!&nbsp; 네 놈은 누구냐!!&#8217;</p>
<p>? &#8211; &#8216;나..&nbsp;도요다 나카무라,&nbsp; 24세. &nbsp;방금 쿄토에서 왔지.&#8217;</p>
<p>면접관 &#8211; &#8216;어디서 굴러먹다 온 촌놈인지 몰라도 면접장에서 예의를 지켜라!&#8217;</p>
<p>도요다 &#8211; &#8216;예의? 바보들에게 지킬 예의 따윈 없다!!&#8217;</p>
<p>&nbsp;</p>
<p>(면접실 장막 뒤)</p>
<p>비서 &#8211; &#8216;회.. 회장님 이대로 괜찮을 까요?&#8217;</p>
<p>회장 &#8211; &#8216;허허.. 좋은 기세로구만. 요즘에는 보기 드문 젊은이야.</p>
<p>&nbsp;</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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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무라카미 류 -</font></p>
<p>&nbsp;</p>
<p>나는 면접에는 자신이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즐겨했기 때문에 면접같은것에는 익숙하다.</p>
<p>하지만 나는&nbsp;보통의 그런 기업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nbsp; 자본가의 앞잡이 따윈 하고 싶지 않으니까.&nbsp; </p>
<p>고리타분한 것을 버티는 것은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된다.&nbsp; 때문에 나는 <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알바</span></strong>같은것이나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p>
<p>&nbsp;<em> <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야근</span></strong> 하기가 싫다고는 말 할 순 없다.</em></p>
<p>어찌 되었든 지금 나는 면접실 앞에 서 있는 상태이다.&nbsp; 왜냐하면&nbsp;여러 부담들을 벗어던지고도 남을만큼 이 회사는 무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미녀율이 90%</span></strong>가 넘기 때문이다. 심지어 면접관 마저도 내 타입이다.</p>
<p>이렇게 나의 오늘은 또 다시 한번 구제불능이다.</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에쿠니 가오리 -</font></p>
<p>&nbsp;</p>
<p>과연 나는 면접에서 합격 할 수 있을까.&nbsp; 어린시절 나는&nbsp;커리어 우먼이 되는 꿈을 꾸었다.</p>
<p>커리어 우먼이 되기 위해서 &#8211; 나는 열심히 노력해서 델라웨어 대학에 갔다 &#8211; 역시 좋았다.</p>
<p>지금 내 앞에 있는 면접관 &#8211; 이 사람의 표정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p>
<p>대체 면접이란 왜 있는 것일까.&nbsp; 문득 이런 생각이 나를 면접실에서 옭아매고 있다.</p>
<p>나의 존재를 알아주지 않는 회사는 싫다 &#8211; 상세히 말하는것이 귀찮다는 생각을 하면서</p>
<p>그것이 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p>
<p>아마도 이곳에서의 생활은 조금은 불행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현기증이 일었다.</p>
<p>면접관과 얼굴을 마주치면 몹시 거북하다.&nbsp; 면접관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p>
<p>왜인지는 모르겠지만.</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이문열 -</font></p>
<p>&nbsp;</p>
<p>&nbsp;면접(面接)을 보기위해서 회사(會社)에 방문하는 것은&nbsp;기대(期待)와 더불어서 반드시 그곳에서 일 하게 되리라는 각오(覺悟)를 지니</p>
<p>고 행동(行動)하는 것이지만,&nbsp;그 기대(期待)와는 달리 결과(結果)가 좋지 않을 때에는&nbsp;&nbsp;면접관의 안목(眼目)을 탓 하는 수 밖에 없다.</p>
<p>면접관이 물어보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 할 것도 없이 무엇인든지 성실하게 답변을 하고, 그 과정에서 허황(虛荒)되어 보이는 이야기나</p>
<p>한낱 말재주로 면접관을 현혹(眩惑)하려&nbsp;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삼류(三流)의 면접관들에게는 그 믿음을 기대 할 </p>
<p>수 없으므로, 무거움을 지키는 것 보다는 야심(野心)을 부리는것이 나을 것이다.</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아오야마 고쇼 -</font></p>
<p>&nbsp;</p>
<p>09시 30분, 도쿄 면접실</p>
<p>-뿌웅~~-</p>
<p>사람들-으악!! 면접실에서 방귀라니!!&nbsp; 지독하군!!</p>
<p>미란이- 코난!! 어서 빨리 피해!!</p>
<p>.</p>
<p>.</p>
<p>(코난 &#8211; 면접은 이 냄새로 얼룩진 무대의 막이 내린 다음에 계속 하자고&#8230;)</p>
<p>콜롬보- 사건의 가해자가 누군가?&nbsp; 우선 증인들 부터 봐야겠군&#8230;</p>
<p>면접관- 아 갑자기 면접 도중에 누군가가 방귀를 뀌었습니다.</p>
<p>세모(백수)- 저는 정말 안 뀌었어요!</p>
<p>면접관- 하지만 네 쪽에서 소리가 났다고!</p>
<p>코난- 아 콜롬보 반장님, 저 아저씨 바지에 이상한 냄새가 나요!!</p>
<p>면접관- 무&#8230;무슨 근거로 하는 소리지?&nbsp; 대체 저 꼬마는 뭐야&#8230;?</p>
<p>콜롬보-&nbsp;흠&#8230; 그렇군 면접관양반 바지에서 조금 이상한 냄새가 나는걸?</p>
<p>경찰관- 꼬마야&#8230;&nbsp; 여긴 사건현장이란다.&nbsp; 애들이 올대가 아니야.</p>
<p>콜롬보 &#8211; 아아.. 놔두게 그 아이는 내가 아는 아이야.</p>
<p>(코난이 마취총을 콜롬보 반장에게 조준하고 발사한다.)</p>
<p>콜롬보- 이 사건의 범인은 바로 이 안에 있습니다.&nbsp; 그것은 바로 당신!&nbsp; 면접관의 짓이지.</p>
<p>사건시각 당신은 방귀를 태연하게 뀌고 그걸 면접중인 세모에게 덮어씌우려고 했지.</p>
<p>면접관- 그&#8230;그렇지만 방귀 소리는 저쪽에서 있단 말이다!!</p>
<p>뭉치- 우&#8230; 그건 정말인걸..?&nbsp; 분명히 세모 쪽에서 소리가 났딴 말이야!</p>
<p>콜롬보- 면접관이 사용한 트릭은 바로 이겁니다.</p>
<p>바로 이 마이크를 켜 놓으면, 마치 세모가 방귀를 뀐 것처럼 세모 뒤에 있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죠.</p>
<p>면접관- &#8230;. 세모&#8230;저&#8230;저녀석은&#8230; 우리집 벨을 누르고 튄 놈이야..&nbsp; 저런녀석에게 모욕을 주고 싶었을&nbsp;뿐이었다고.</p>
<p>경찰관- 안타깝군요..&nbsp; 경찰서로 가시죠.&nbsp;</p>
<p>면접관- 순순히 따라갈 것 같은가..!!&nbsp;</p>
<p>(자살을 시도하나, 미란이가 돌려차기로 자빠트림)</p>
<p>미란이&nbsp;- 도망치지마!!&nbsp; 자신의 운명에서 도망쳐서는 안돼!!</p>
<p>(미란이- 그&#8230; 그렇치? 신이치?)</p>
<p>(코난- 미&#8230; 미란아&#8230;)</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홍성대 -</font></p>
<p>&nbsp;</p>
<p>본인은 서울대 수학과 박사이고, 본인의 딸도 수학과 박사이다. 내 사위도&nbsp;수학과 박사이다. 때문에 제군들에게 면접에 </p>
<p>대해서 수학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추호의 부족함도 없을 것이다.&nbsp; 우선 면접을 보기에 앞서서 면접에 대한 개념의 이해가</p>
<p>장 중요한 것이고, 아래와 같이 쉽게 설명 할 수 있다.</p>
<p>이를테면, 면접관을 만족도에 따른&nbsp;ｘ의 범위의 값이 1&nbsp;&gt;= x &gt;=0 의 값임을 이미 알고 있는 바이다.&nbsp; 곧,</p>
<p>x=1, 이 합격일때.&nbsp; x≠1, 은&nbsp;불합격이다.&nbsp;이와같을때. 0.9 무한소수는 합격인가 아닌가를 증명하시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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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쌩땍 쥐베리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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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수가 물었다.</p>
<p>&#8220;&lt;면접본다&gt;는게 뭐지?&#8221;</p>
<p>&nbsp;</p>
<p>면접자가 말했다.</p>
<p>&#8220;그건&#8230;&lt;널 안뽑겠다&#8230;&gt;라는 뜻이야.&#8221;</p>
<p>&nbsp;</p>
<p>백수가 말했다.</p>
<p>&#8220;날 안뽑겠다고?&#8221;</p>
<p>&nbsp;</p>
<p>면접관이 말했다.</p>
<p>&#8220;그래.&#82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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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피천득 -</font></p>
<p>&nbsp;</p>
<p>&nbsp; 그동안 IMF가 있었다.</p>
<p>나는 어쩌다&nbsp;면접을 보곤 했다.&nbsp;최저시급이면 되지&nbsp;않나,&nbsp;6개월만 버티면 되지 않나&nbsp;하고 별별 생각을 다하였다.</p>
<p>면접실에 들어서자 마주친 것은 백합같이 시들어 가는 면접관의 얼굴이었다.&nbsp; 몇마디를 물어보는 것을&nbsp;나는 제대로 </p>
<p>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다가, 면접관에게 인사만 몇번씩 하고는&nbsp;명함도 받지 못하고 헤어졌다.</p>
<p>취직하려고는 해도, 놀기만 하기도 하고, 면접에 뽑히고서도 아니&nbsp;출근 하기도 한다.&nbsp;&nbsp;오늘은&nbsp;면접을 아니 보았어야 </p>
<p>좋았을 것이다.</p>
<p>좀 있다가는 편의점에 갔다 오려 한다.&nbsp; 이력서가 떨어졌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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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진중권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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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 젊은이들 중에 말이죠, 누가 면접을 보러가서 &#8216;나는 이 회사에서 배울게 없으니 나는 간다&#8217; 라고 말할 사람이 있겠습니까.</p>
<p>물론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리얼리즘(realism)이 없는 이야기겠죠.</p>
<p>오늘날의 취업시장은 이미 서커스의 수준을&nbsp;넘어갔습니다. 몇몇&nbsp;높으신 분들은&nbsp;요즘 젊은이들이 정신이 빠졌다면서 5공시절에나</p>
<p>나올법한 괜한 정신력 탓을 하는데.</p>
<p>지금이 무슨 60년대 처럼 완전고용상태가 아니거든요.&nbsp; 그 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p>
<p>나 마찬가지죠. &nbsp;귀하신 분들은 맹목적인 낙관(euphoria)에만 휩쌓이면서 정작 그분들의 자녀님들은 미국 국민으로써 애국(?)을</p>
<p>바치면서,&nbsp;정작 한국에서 낙하산 특공부대로&nbsp;만드는 해외토픽감 코메디를 보여주냐 이 말이죠.</p>
<p>미네르바만 봐도 웬만한 백수가 높이신 양반들 보다 더 낫다는걸 증명 한다는 것이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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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아고라&nbsp;아무개&nbsp;-</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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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MV OUT) 현직 면접관 입니다.</strong>&nbsp; </p>
<p>20년 경력의 면접관 입니다.&nbsp; 저희 회사는 결코 학력이나 스펙을&nbsp;보지 않습니다.&nbsp; 오직 저희 회사에서 원하는 것은 바로</p>
<p>열정 뿐입니다.&nbsp; 나름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직원들 모두가 열심히 일 하면서 미래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p>
<p>그런데, 요즘 젊은이들 너무나 안타깝군요.&nbsp; 젊은이들을 보면 두 눈에서는 피눈물이 나와 두 뺨을 흘러내리고</p>
<p>키보드를 잡은 두&nbsp;손이 덜덜 떨리는 군요.</p>
<p>이런데 삽질이나 하고 있다니!!&nbsp; 무조건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p>
<p>계속해서 삭제되고 있으니까 빨리 퍼트려 주세요.</p>
<p>&nbsp;</p>
<p>댓글 -</p>
<p>문지기 &#8211; 너가 무슨 현직 면접관이냐 ㅋㅋㅋ&nbsp; 어디서 구라야.&nbsp; 어디 구멍가게야??</p>
<p>G를잡자 &#8211; ㄴ 이넘 알밥임</p>
<p>국민의정치 &#8211; 아이디 부터가 문지기인걸 보니 알바 맞구만.&nbsp; 그렇게 할일이 없어서 알바짓이나 하고 다니냐 ㅉㅉ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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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네이트온 베플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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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베플 가는 사람은 누군지 몰라도&nbsp;평생 백수다.</strong>&nbsp;&nbsp; &#8211; 김철수&nbsp;&nbsp;&nbsp; 추천 2240 반대 211</p>
<p>ㄴ ㅋㅋㅋ 님 평생 백수임 &#8211; 이민주</p>
<p>ㄴ 왘ㅋㅋ 너무 웈ㅋ곀ㅋㅋ &#8211; 박민경</p>
<p>ㄴ 박민석 병신 ㅆㄲ야 너가 더 병신이야 &#8211; 유다래</p>
<p>ㄴ 평생 백수 당첨ㅋㅋㅋ &#8211; 최형준</p>
<p>ㄴ 와~~ 대~~~~박 ㅋㅋㅋㅋ &#8211; 김연희</p>
<p>ㄴ 박민석 병신 뭐래.?? &#8211; 도레미</p>
<p>ㄴ 김철수 븅신 ㅋㅋ 이딴거나 올리고 어휴 네이트&nbsp;수준 낮네&nbsp;ㅋㅋ &#8211; 박민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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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네이버 댓글란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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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제목 &#8211; 전라도!!</strong>&nbsp;&nbsp;&nbsp;&nbsp;&nbsp;&nbsp;japa**** 공감 103&nbsp;비공감 24</p>
<p>&nbsp;</p>
<p>전라도 ♡ 슨상님 ♡ 홍어 ♡ 뒤통수</p>
<p>취직 불가!!</p>
<p>&nbsp;</p>
<p>댓글 -</p>
<p>fuck****&nbsp;&nbsp;&nbsp; ㅋㅋㅋㅋㅋㅋㅋ 공감</p>
<p>ad43****&nbsp;&nbsp;&nbsp; 와님 너무 욱김!!ㅇㅇㅇ10자 압박</p>
<p>hyh1****&nbsp; &nbsp; &nbsp;어휴&#8230; 진짜 이러니 네이버가 똥통 소릴 듣지.</p>
<p>fuck****&nbsp; &nbsp;&nbsp;hyh1****너 홍어지?? ㅋㅋ 네이버 점유율이 70%가 넘는데 무슨 헛소리야!!</p>
<p>ad49****&nbsp;&nbsp; ㅋㅋㅋ 홍어냄새 난다.</p>
<p>japa****&nbsp;&nbsp;&nbsp; 홍어 반대누르고 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shap****&nbsp;&nbsp; 글쓴이 다른글보기&#8230;&#8230; 완전 정신병자네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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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코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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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갤로거 &#8211; 잉여잉여呂</strong></p>
<p><strong>제목 &#8211; 내가 면접을 보러 갔는데 말이야.txt</strong></p>
<p><strong></strong>&nbsp;</p>
<p><strong></strong>&nbsp;</p>
<p><img src="http://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comedy_new&amp;no=29bcc427b78277a16fb3dab004c86b6f26e693b3c5165bfc00aa5c0e8932d0975afa36904b549fed74c674121eea6eb0a3ca3d8d6c862fbd8a50496453e0aa5758&amp;f_no=6cec8268efc23f" width="488" height="323" style="cursor: pointer;CURSOR: pointer; " id="viewimage.php" onclick="popview(this, '90000003_0000000000000012A6D540B8')"/></p>
<p>그런거 없고&nbsp;우파루파느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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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체 댓글 수 10</p>
<p><strong>잉여잉여呂 1</strong></p>
<p><strong>잉여잉여呂 2</strong></p>
<p><strong>잉여잉여呂 3</strong></p>
<p><strong>잉여잉여呂 4</strong></p>
<p><strong>잉여잉여呂 5</strong></p>
<p><strong>잉여잉여呂 7</strong></p>
<p><strong>코두리呂 </strong><font color="#000000"><a target="_blank" class="con_link"  href="http://gallog.dcinside.com/fj3f3x3f93" ><strong>http://gallog.dcinside.com/fj3f3&#215;3f93</strong></a>&nbsp;</font></p>
<p><strong>잉여잉여呂 8</strong></p>
<p><strong>ㅇㅇ&nbsp; 코망주네</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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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아프리카 -</font></p>
<p>&nbsp;</p>
<p><strong>BEST (겸둥이)오빠 별풍선이나 쏴&#8230;</strong>&nbsp; (197/200)</p>
<p>화질 1000k</p>
<p><span style="FONT-SIZE: 212pt;">國<span style="FONT-SIZE: 10pt">&lt;-</span><span style="FONT-SIZE: 10pt">이거 화면임</span></span></p>
<p>&nbsp;</p>
<p><span style="FONT-SIZE: 9pt;">짜파게티(ams0530)</span>&nbsp;<span style="FONT-SIZE: 9pt;">하악하악 겸둥이님 너무 이뻐염!!</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span>&nbsp;</p>
<p align=left><strong>&nbsp;&nbsp;&nbsp;&nbsp;&nbsp;&nbsp;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mylog/post/emoticon/1_10.gif"/></strong></p>
<p>&nbsp;&nbsp;&nbsp;&nbsp; XX님&nbsp;</p>
<p>별풍선 1000개</p>
<p>&nbsp;</p>
<p align=left><strong>&nbsp;&nbsp;&nbsp;&nbsp;&nbsp;&nbsp;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mylog/post/emoticon/1_10.gif"/></strong></p>
<p>&nbsp;&nbsp;&nbsp;&nbsp; XX님&nbsp;</p>
<p>별풍선 1000개</p>
<p>&nbsp;</p>
<p>식돌이(KKND333) 우오!! 대인배다</p>
<p>짜파게티(ams0530) 님 좀 짱인듯!</p>
<p>할배(nan0) 니들 취직 안하냐?</p>
<p><strong>할배(nan0)</strong><strong>님께서 강제퇴장 당하셨습니다.</strong></p>
<p>겸둥매니져(eaea) 헛소리하면 강퇴합니다.</p>
<p>식돌이(KKND333) ㅋㅋㅋ 강툌ㅋㅋㅋ</p>
<p>홍삿바(REDBOY)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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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위키피디아 -</font></p>
<p>&nbsp;</p>
<p>제목이 &#8220;<a target="_blank" class="con_link"  title="면접 (존재하지 않는 문서)" href="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B%A9%B4%EC%A0%91&amp;action=edit&amp;redlink=1" ><font color="#ba0000">면접</font></a>&#8220;인 문서를 새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아래 검색 결과 내에서 비슷한 내용을 다룬 문서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위키백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검색 기능에 대해서는 <a target="_blank" class="con_link"  title="위키백과:찾기" href="http://ko.wikipedia.org/wiki/%EC%9C%84%ED%82%A4%EB%B0%B1%EA%B3%BC:%EC%B0%BE%EA%B8%B0" ><font color="#002bb8">위키백과:찾기</font></a>를 참고하세요. </p>
<p>&nbsp;</p>
<p>유사 &#8211; <a target="_blank" class="con_link"  title="인터뷰" href="http://ko.wikipedia.org/wiki/%EC%9D%B8%ED%84%B0%EB%B7%B0" ><font color="#002bb8" size="3">인터뷰</font></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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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빌게이츠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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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a700" color=#000000><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이력서를 제출하시려면 WICRO SOFT, Xilverlight</span><span style="FONT-FAMILY: Arial">를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nbsp; &#8211; 혁신적인 </span><span style="FONT-FAMILY: Arial">다양한 웹 인터페이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span></strong></font></p>
<p><span style="FONT-FAMILY: Arial">click&#8230;</span></p>
<p><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nbsp;</p>
<p><span style="FONT-FAMILY: Arial"><strong>install&#8230; 100% ok.</strong></span></p>
<p>&nbsp;</p>
<p>본인의 이력서를 첨부해 주시기 바랍니다.&nbsp; click&#8230;</p>
<p>&nbsp;</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a700" color=#000000><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KB1482040 파일전송마법사를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nbsp; &#8211; 더욱 향상된 네트워크 보안과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예방합니다.</span></strong></font></p>
<p>click&#8230;</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Arial"><strong>install&#8230; 100% OK.</strong></span></p>
<p>&nbsp;</p>
<p><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시스템을 재부팅해 주시기 바랍니다.&nbsp;</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지금 재부팅 하시겠습니까.&nbsp; YES&#8230; ㅅㅂ&#8230;click&#8230;</span></strong></p>
<p>&nbsp;</p>
<p>&nbsp;</p>
<p><strong>재부팅 후&#8230;</strong></p>
<p><strong></strong>&nbsp;</p>
<p>&nbsp;</p>
<p align=left><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font style="BACKGROUND-COLOR: #0000ff" color="#ffffff">&nbsp;transferwizard.exe &#8211; 응용 프로그램의 오류&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Χ&nbsp; </font></span></strong></p>
<p align=left><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font size="+0"></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font><font color="#000000"></font><font color="#ff0000"><span style="FONT-SIZE: 24pt">ⓧ&nbsp; </span></font>이력서 전송에 실패했습니다.&nbsp; <span style="FONT-FAMILY: Arial">Ox222222</span></span></strong></p>
<p align=left><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font size="+0"></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font><font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font></span></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strong>&nbsp;your_resume.hwp</strong>에 문제가 있어서&nbsp;전송을 종료합니다. Wicrosoft와 호환되지 않는 포맷을</span></font></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span></font></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전송&nbsp;중이었다면,&nbsp;전송 중이던 정보를 잃게 됩니다.</span></font></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이 문제에 대해 Wicrosoft에게 항의하고자 하는 의견을 적으십시오.</span></font></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이 이의 보고는 Wicrosoft의 채용절차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내용은 기밀로 간주되며</span></font></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익명으로 관리합니다.</span></font></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Arial">&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더욱 향상된 정보를 보려면,&nbsp;&nbsp; </span><u><font color="#3a32c3"><span style="FONT-FAMILY: Arial"><a target="_blank" class="con_link"  href="mailto:administrator@wicrosoft.com" >여기를 클릭하십시오.</a></span></font></u></p>
<p><u><font color="#3a32c3"></font></u>&nbsp;</p>
<p><u><font color="#3a32c3"></font></u>&nbsp;</p>
<p><u><font color="#3a32c3"></font></u>&nbsp;</p>
<p><u><font color="#3a32c3"></font></u>&nbsp;</p>
<p><u><font color="#3a32c3"></font></u>&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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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font color="#3a32c3"></font></u>&nbsp;</p>
<p align=center><font color="#ff0000">이제 면접을 종료 하셔도 좋습니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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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fdaed" color=#000000>스티브잡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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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8pt; FONT-FAMILY: 돋움체">본&nbsp;지원 페이지는 Sapari를 통해서만 접속 하실 수 있습니다.</span></p>
<p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8pt; FONT-FAMILY: 돋움체"></span>&nbsp;</p>
<p>&nbsp;</p>
<p>&nbsp;</p>
<p><strong>출처 : <a href="http://blog.naver.com/chambungg/80108404920" target"_blank">참붕어님 블로그</a></strong></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bomnal.org/php/blog/780/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자살가게</title>
		<link>http://bomnal.org/php/blog/778/</link>
		<comments>http://bomnal.org/php/blog/778/#comments</comments>
		<pubDate>Tue, 20 Jul 2010 14:55:58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일상의 발견]]></category>
		<category><![CDATA[읽다]]></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omnal.org/php/blog/?p=778</guid>
		<description><![CDATA[제목이 확 눈길을 잡아끄는, 장 퇼레 장편소설 &#8220;자살가게&#8221;
내가 네이X온 대화명에 요즘 읽고 있는 책 제목을 넣어 두고 있는데,
(방어벽 따위 없는 작은 회사에 다니다보니 네이X온을 메인으로 사용 中)
이 책 제목을 달아놓으니 사람들이 내게 많이 힘드냐고,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한마디씩 던진다.
요즘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힘든게 사실이지만, 적어도 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생각은 1g도 해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나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제목이 확 눈길을 잡아끄는, 장 퇼레 장편소설 &#8220;자살가게&#8221;</p>
<p>내가 네이X온 대화명에 요즘 읽고 있는 책 제목을 넣어 두고 있는데,<br />
(방어벽 따위 없는 작은 회사에 다니다보니 네이X온을 메인으로 사용 中)</p>
<p>이 책 제목을 달아놓으니 사람들이 내게 많이 힘드냐고,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한마디씩 던진다.</p>
<p>요즘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힘든게 사실이지만, 적어도 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생각은 1g도 해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p>
<p>나는 그 동안 살아온게 억울해서라도 지금 죽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p>
<p>자살하려는 사람을 돕기 위해 여러가지 자살용품을 판매하는 자살가게.</p>
<p><span id="more-778"></span>&#8220;실패한 삶을 사셨습니까? 저희 가게로 오십시오. 당신의 죽음 만큼은 성공을 보장해드리겠습니다!&#8221;라는 모토를 내걸고, 대대로 가업을 잇고 있는 자살가게에는 미시마 퇴바슈-뤼크레스 퇴바슈 부부와 그들의 세 자녀, 뱅상, 마릴린, 그리고 알랑이 꾸려가는 작은 가게다.</p>
<p>죽음과 절망이 깊은 뿌리를 내리고, 어둠과 음산함이 짙게 자리한 가게에 변화의 조짐이 일기 시작한 것은, 막내 알랑이 가족과 손님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p>
<p>별종이자 집안의 돌연변이인 그는, 늘 모든 일에서 밝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며, 죽음 대신 삶을, 절망 대신 희망을, 자살 대신 공생을 주위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강력한 바이러스 유포자다.</p>
<p>블랙유머로 가득한 이 책은, 그가 변화시키는 가족들과 자살가게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p>
<p>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엽기발랄하고 유쾌한 내용이다.</p>
<p>프랑스식 유머에 익숙하지 않아서 기대에는 못미치는 부분도 없지 않았으나, 마지막 한 줄의 반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 섬뜻하리만큼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p>
<p>웬만한 미스테리 소설 저리가라 할 정도의 충격적인 반전!</p>
<p>지금 내가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저주하며 생을 포기할 생각에 모진 마음을 먹고 있을 것이고, 또 어느 누군가는 그 마음을 직접 실행에 옮기고 있을지 모른다.</p>
<p>무엇이 그네들의 삶을 그런 궁지에까지 몰리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들 나름의 사정을 제3자인 내가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p>
<p>적어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젊은이들이 마치 인생 다 살아본 것처럼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p>
<p>물론 젊은이의 삶이 나이든 사람의 것보다 더 가치있다는 의미는 아니다.</p>
<p>그저 앞으로의 실패를 벌써부터 걱정하고 두려워해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10대나 20대 젊은이들의 자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내 주변의,일마냥 안타까움을 느끼기 때문이다.</p>
<p>그런 이들을 위해서라도 알랑이 운영하는 &#8220;자살가게&#8221;는 꼭 필요한 곳일텐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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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살아있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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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1 Jul 2010 10:45:45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일상의 발견]]></category>
		<category><![CDATA[읽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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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무 사전지식 없이, 인터넷에서 일일 특가판매를 하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사버린 책.
이것도 분명 병은 병이다.
아직 읽지도 못한 책들이 집안 여기저기에 무수히 쌓여있는데, 왜 책 지름은 멈추질 않는 것인가.
사실은 박완서, 이해인, 장영희, 정호승 등 이 책의 쟁쟁한 작가군을 보고 사게 됐다는 게 첫째 이유고,
그런 인생 선배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들이 담겨있다는 게 둘째 이유일 게다.
늘 좋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아무 사전지식 없이, 인터넷에서 일일 특가판매를 하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사버린 책.</p>
<p>이것도 분명 병은 병이다.</p>
<p>아직 읽지도 못한 책들이 집안 여기저기에 무수히 쌓여있는데, 왜 책 지름은 멈추질 않는 것인가.</p>
<p>사실은 박완서, 이해인, 장영희, 정호승 등 이 책의 쟁쟁한 작가군을 보고 사게 됐다는 게 첫째 이유고,</p>
<p>그런 인생 선배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들이 담겨있다는 게 둘째 이유일 게다.</p>
<p>늘 좋은 일만 벌어질 수도, 항상 행복할 수도, 언제나 평탄할 수도 없는 게 우리네 삶이고 인생이지만 그래도 때로는 지쳐서 누군가의 위로의 손길을 절실히 그리게 된다.</p>
<p>그럴때 옆에서 늘 힘이 되어주는 인생의 조언자가 있다면 좋겠지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인생의 호사를 누리지 못하기에 늘 따뜻한 위로와 조언에 굶주려 있기 마련이다.</p>
<p><span id="more-776"></span>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p>
<p>책속에 나오는 &#8220;우선은 살고 볼 일이요, 철학하는 것은 그다음 일이다. primum vivere, deinde philosophari.&#8221;라는 베르그송의 인용문처럼 화자들은 우리들에게 삶 그 자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삶에 충실하라고 가르친다.</p>
<p>각자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작가들은 조금씩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들의 많은 부분에서 닮아있다.</p>
<p>대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동경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찾으려고 느력하며, 삶을 좀 더 긍정하고, 이웃과의 나눔과 유대를 기꺼워한다.</p>
<p>그리고 그들은 알고 있다.</p>
<p>삶이란 것은 누군가, 무엇인가에 의해 &#8220;살아지는&#8221;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 의해 &#8220;살아가는&#8221; 것임을.</p>
<p>쉽게 읽히지만, 많은 여운을 남기는 글들, 종이냄새 저편에 은근히 풍기는 향기가 맡아지는 좋은 글들이었다.</p>
<p>나중에, 내 주변의 고운님들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p>&nbsp;</p>
<blockquote><p><strong>ex libris >></strong></p>
<p>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다는 걸 몸으로 느꼈고, 그건 인생을 마감할 시점에서도 명심해야 할 교훈이 되었다.
<div align="right">- pp.11~12, 기분 좋은 날(박완서)</div>
<p>&nbsp;</p>
<p>나이 들어 가는 것은 인생의 불가해함, 보이지 않는 존재의 의미를 긍정하고 수용해 가는 과정이기도 한가 보다. 젊은 시절, 나는 프랑스 화가 쿠르베의 &#8216;나는 천사를 그리지 않는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8217;라는 사실주의 선언에 쾌감과 공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그러나 살아갈수록 모르겠는 것, 끝내 나는 알지 못한다, 라는 고백에 도달하게 하는 것은 인생의 아이러니이기도 하고 신비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div align="right">- pp.80~81, 보이는 것과 안 보이는 것(오정희)</div>
<p>&nbsp;</p>
<p>그래도 될 수 있는 한, 어떤 일이 있어도 너무 절망에 빠지지 말고 너무 희망에 치우치지도 말자고 자신에게 다짐한다. 풍부하기 보다는 풍성하게, 부유한 것보다는 후덕하게, 팽팽한 것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빠른 것보다는 조금 느리게 살아가자고 또 다짐한다. 내가 가끔 숲을 찾는 이유도 이런 것에 있다.
<div align="right">- p.108, 생명의 나무는 영원한 초록빛(천양희)</div>
<p>&nbsp;</p>
<p>사람이 스스로 존귀하다고 여길 때와 모든 이웃이 다 존귀하다고 여길 때보다 더 사람다울 때가 있으랴. 그리하여 만약 당신이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더라도, 삶이 고단하여 힘들어 하거나 슬퍼하고 외로워하더라도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br />
왜냐하면 그런 당신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
<div align="right">- p.126,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서정오)</div>
<p>&nbsp;</p>
<p>그러나 행복이 반드시 뭔가를 많이 갖고, 이름을 떨치고, 높은 자리에 올라야 가능한 건 아니다. 나이가 들고 보니 내가 못 가진 것에 연연하고 투덜거리며 늙어 가는 것보다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스스로 &#8216;난 참 축복받은 사람이야&#8217;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div align="right">- p.159, 축복받은 낙천 유전자(유인경)</div>
<p>&nbsp;</p>
<p>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천국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좌판에 널려 있는 물건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좌판에 내놓고 삶을 흥정해서는 안 된다. 산다는 건 이겨낸다는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것이다. (중략) 우리는 살아있기에 삶을 희망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div align="right">- 책 뒷표지에서</div>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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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착의 론도</title>
		<link>http://bomnal.org/php/blog/7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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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9 Jul 2010 14:07:31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일상의 발견]]></category>
		<category><![CDATA[읽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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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도착 [倒錯] [명사]
1. 뒤바뀌어 거꾸로 됨
2. 본능이나 감정 또는 덕성의 이상(異常)으로 사회나 도덕에 어그러진 행동을 나타냄
도작 [盜作] [명사]
남의 작품 일부나 전부를 본떠서 자기가 지은 듯이 대강 고쳐서 자기 글로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작품
ロンド [(이탈리아어)rondo] [명사]
『음악』 론도. 회선곡(回旋曲)
출처: 네이버 사전

특이한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책 표지를 가진, 오리하라 이치의 소설, 도착의 론도(倒錯のロンド).
(제목에 사용된 도착(倒錯)과 이 소설의 주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font color="#336699"><strong>도착 [倒錯]</strong> [명사]<br />
1. 뒤바뀌어 거꾸로 됨<br />
2. 본능이나 감정 또는 덕성의 이상(異常)으로 사회나 도덕에 어그러진 행동을 나타냄</p>
<p><strong>도작 [盜作]</strong> [명사]<br />
남의 작품 일부나 전부를 본떠서 자기가 지은 듯이 대강 고쳐서 자기 글로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작품</p>
<p><strong>ロンド [(이탈리아어)rondo]</strong> [명사]<br />
『음악』 론도. 회선곡(回旋曲)
<div align="right">출처: 네이버 사전</div>
<p></font></p>
<p>특이한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책 표지를 가진, 오리하라 이치의 소설, 도착의 론도(倒錯のロンド).<br />
(제목에 사용된 도착(倒錯)과 이 소설의 주된 소재인 도작(盜作)은 일본어 발음이 같다고 한다)</p>
<p>아쉽게도 &#8220;에도가와 란포 상&#8221;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이 작품은 오리하라 이치의 대표작이자 서술트릭의 걸작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라고 한다.</p>
<p>사실 지난 번에 서술트릭으로 유명하다던 아비코 다케마루의 <a href="http://bomnal.org/php/blog/725/">살육에 이르는 병</a>을 읽고 다소 실망했던 탓에 이번에도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었다.</p>
<p>그런데 이 소설은 꽤나 재미도 있었을 뿐더러 작가가 교묘하게 짜넣은 트릭이 상당히 정교해서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p>
<p>충격적인 반전이라기 보다는 조금 어안이 벙벙해지는 느낌이랄까.</p>
<p>나처럼 멍한 표정을 짓고 있을 머리 나쁜 독자를 위해 친절하게 페이지까지 짚어가며 트릭을 설명해주는 세심함까지 보여주는 대단한 작가다.</p>
<p>트릭의 토대가 된 구성과 도작이라는 소재, 그리고 주인공 &#8220;야마모토 야스오&#8221;와 &#8220;시라토리 쇼&#8221;를 중심으로 하는 인물들간의 갈등 관계 등 많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줄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p>
<p>언젠가 국내에 번역된 그의 나머지 &#8220;도착 시리즈&#8221;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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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인간에 대한 예의</title>
		<link>http://bomnal.org/php/blog/765/</link>
		<comments>http://bomnal.org/php/blog/765/#comments</comments>
		<pubDate>Mon, 05 Jul 2010 13:38:24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일상의 발견]]></category>
		<category><![CDATA[읽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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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소설가 공지영.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작가이긴 하지만, 그가 90년대부터 한국 문학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하나였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특히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았던 &#8220;봉순이 언니&#8221;, 영화화되었던 &#8220;우리들의 행복한 시간&#8221;, 최근작 중 하나인 &#8220;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8221; 등을 통해 그는 널리 알려진 작가다.
하지만 내가 그의 작품을 접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소설가 공지영.</p>
<p>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작가이긴 하지만, 그가 90년대부터 한국 문학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하나였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으리라.</p>
<p>특히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았던 &#8220;봉순이 언니&#8221;, 영화화되었던 &#8220;우리들의 행복한 시간&#8221;, 최근작 중 하나인 &#8220;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8221; 등을 통해 그는 널리 알려진 작가다.</p>
<p>하지만 내가 그의 작품을 접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p>
<p>그것도 그의 대표작으로 꼽기에는 대중적인 인지도와 문학적인 완성도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초창기 단편집을 통해서.</p>
<p>내가 이 책을 고르게 된 건, 제목 &#8220;인간에 대한 예의&#8221;가 주는 강한 끌림 때문이었다.</p>
<p>살아가면서 나는 점점.. 무엇인가를 향한 &#8220;예의&#8221;라는 것이 결코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적인 절차나 방식을 의미하기 보다는 그 내면에 자리한 태도나 의도에 중심을 맞추고 있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p>
<p>그와 함께, 예의를 갖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p>
<p>삶에 대해, 세상에 대해, 타인에 대해,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예의를 지킨다는 것.</p>
<p>철이 들고,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한창 더 배워야 하고 성장해야 할 나에게 있어 그것은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의 모습이기 때문이다.</p>
<p>&#8230;</p>
<p><span id="more-765"></span>일전에 김형태님의 &#8220;너, 외롭구나&#8221;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a href="http://bomnal.org/php/blog/336/4/">알리바이</a>에 대한 글을 옮겨담았던 적이 있다.</p>
<p>그 이후, 내 머릿속에 자리한 &#8220;알리바이&#8221;라는 단어는 &#8220;현장 부재 증명&#8221;이라는 범죄학적 의미에 더해, &#8220;시대와 역사, 그리고 현재의 자신에 대한 양심&#8221;이라는 의미를 새로 부여받게 되었고</p>
<p>나는 내 알리바이에 충실하기 위해 종종 내 자신을 뒤돌아 보곤 했다. (물론 아직은 부끄러운 시선을 거둘 수 없는 그런 삶이긴 하지만)</p>
<p>&#8220;인간에 대한 예의&#8221;라는 작품은 그 &#8220;알리바이&#8221;를 다룬 작품이다.</p>
<p>&#8220;시대와 역사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켰던&#8221; 어느 장기수, 그리고 그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투쟁을 통해 세상의 변혁을 꿈꿨던 과거의 자신과 안락한 삶의 댓가로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재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기자의 이야기다.</p>
<p>짧은 내용이지만, 많은 상념에 젖어들게 만들었던 소설이 아닌가 싶다.</p>
<p>이 책에는 &#8220;인간에 대한 예의&#8221; 외에도 총 9편의 단편이 담겨 있는데, 많은 작품들이  &#8220;인간에 대한 에의&#8221;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p>
<p>그의 소설들이 &#8220;운동권 경력을 활자에 남기고 싶다는 욕망이 배면에 깔려 있다는 의혹을 떨치기 힘들다&#8221;는 평론가 정문순의 비판처럼 이 단편집이 운동권의 경험을 다루는 &#8220;후일담문학&#8221;의 짙은 냄새가 배어나오는 것도 사실이지만</p>
<p>그게 거북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닐 뿐더러, 소설들이 씌여진 시기가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라는 점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p>&nbsp;</p>
<blockquote><p><strong>ex libris >></strong></p>
<p>임마, 너 시궁창에 빠져본 일 있냐? 난 있다. &#8230;&#8230;물이 생각보다 뜨뜻하데. &#8230;&#8230;그 기분 너는 모를거다. &#8230;&#8230;더는 더러워질 수 없는 느낌, 더는 모욕당할 수 없는 평화&#8230;&#8230; 그건 좋은 거야. 그리고 거기서부터 정말 우리는 시작하는 거야.
<div align="right">- p.31, 꿈</div>
<p>&nbsp;</p>
<p>여기, 시대와 역사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켰던 한 사람이 있다.
<div align="right">- p.96, 인간에 대한 예의</div>
<p>&nbsp;</p>
<p>목숨을 걸 수도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지. 그래, 분명히 그렇게 말했고 난 정말 그럴 수도 있었을 거야. 그렇지만 일상을 걸 수는 없었어. 자잘한 나날들을 건다는 건 목숨을 거는 일보다 더 힘들었어. 나의 미래&#8230;&#8230; 나의 젊은날&#8230;&#8230; 젊음을 건다는 건 미래를 거는 일이고 일상을 건다는 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모르는 삶을 거는 거잖아&#8230;&#8230; 목숨을 거는 일이 차라리 쉬웠을 거야&#8230;&#8230; 하지만 나는 정말 목숨이라도 걸고 싶었었나?
<div align="right">- p.113, 무엇을 할 것인가</div>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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