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7
이미 너, 외롭구나로 나를 한없이 부끄럽게 만들었던 김형태님의 책으로, 시기적으로는 너, 외롭구나보다 앞서 씌여졌다.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그림들이 世, 家, 人이라는 세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실은 글도 좋았지만 그림들이 더 좋게 느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지향하던 바대로, 그림에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어떤 이유 없이) “좋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삽화들이 들어가 있어 더 좋은 책이다.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그간 내 블로그를 통해 숱하게 칭찬을 해댄 터라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에, 그 기대를 다 채우기에는 좀 부족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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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나는 답을 내기가 쉽지 않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있고, 가치판단의 기준이 있지만 그게 절대적이라고는 생각치 않으니까..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분명할 것 같다.
아직은 침묵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그래서 세상을 뒤흔들기에는 너무나 작은 움직임과 외침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가 조금씩 생각을 바꿔나가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에는 충분하다는 것…
그렇기에 그들은 혁명적이라는 것…
소수가 혁명적인 생각을 갖는 것보다 다수의 생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것이 더 혁명적이다.
- A. Gramsci
May 24
오랜 시간을 나와 함께 해오던 PDA(Palm社의 Z22라는 기종)이 사망했다.
디지타이저 문제로 화면 터치인식 기능에 문제가 보이길래 어설픈 솜씨로 수리 작업을 했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전원이 켜지질 않는다.. ㅜ_ㅠ
당장 기계가 작동하지 않으니 그 속에 담겨있던 데이터(상당수는 PC에 백업이 되어있긴 하지만)를 어떡해야 하나 하는 아쉬움과 함께, 反문명생활로의 회귀로 인한 불편함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 동안 내가 너무 PDA에 의존하고 있었던 걸까?
이미 쇠락의 길을 한참 걸어가버린 Palm 기종이라 뒷수습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고민거리다.
PPC쪽은 내 체질과는 너무 맞지 않던데, 아예 플래너에 펜으로 직접 써넣는 아날로그 스타일로 돌아가 버릴까?
May 31
[관련 글]
클리앙 |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lecture&no=4102
파코즈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tips&no=7397
Microsoft | http://support.microsoft.com/kb/205524/en-us
[관련 프로그램]
junction.exe
윈도우 계열의 OS를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함 중 하나는 “바로가기”의 문제이다.
주로 “바탕화면(desktop)”에 어지럽게 만들어놓고 사용하는 바로가기는 말 그대로 바로가는 기능밖에 없어서 사용에 혼란이나 불편을 주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곤 한다.
이를 테면, 이메일을 보내는데 파일을 첨부한답시고 원래 파일이 아니라 바로가기 파일을 첨부하게 되면 아무 의미없는 .lnk 파일만 같이 전송되어 버리는 경우이다.
(사실 요즘 내가 이 문제로 몇 번 삽질을 하기는 했었다;;)
이런 면에서 유닉스 계열의 심볼링 링크는 상당히 진보된 방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불편을 느낀 누군가가 이미 해결책을 강구해 놓았으니..
1. XP 이하의 윈도우
- 여러 방법이 나와있지만, 첨부된 유틸리티(junction.exe)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 usage: junction [-d] “junction directory” ["junction target"]
2. VISTA
- MS에서 새로 지원하기 시작한 기능(mklink)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