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09

교보문고에서 온 메일에서 본 글..

요즘 여기 저기 면접 보러다니며 느낀 것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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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면접을 보러 갔다가 면접관에게 이런 얘길 들었다.

우린 여러분을 뽑으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지 여러분을 떨어뜨리기 위해 여기 있는게 아닙니다.

나는 무척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가득이나 떨리는 마당에 너무 감동해서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지기까지 했다.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다르게 생각하면
면접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피말리고 식은땀 나는 피하고 싶은 두려운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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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지난 번, 젊은 구글러의 특강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가자는 생각에 읽은 책.

사실 그 당시의 강연이 김태원씨의 대학 생활에 대해 대한 내용이었기에 이 책의 대부분은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점에서 더 가치있었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집어든 것은, 그때 느꼈던 감동과 그때 다졌던 마음가짐을 상기하자는 이유였으니까.

아무튼 배울 게 참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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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보바리 부인이라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

그가 일상에서 접하는 수많은 단어들에 대해 “통상 관념”으로 정의한 책.

당연히 그 정의는 사전적인 정의와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당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책 뒷편의 주석들을 열심히 뒤적여도 공감하기 힘든 내용들도 적지 않았지만,

생각외로 시공을 초월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통찰력이 많이 엿보인다.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는 국회의원이라든지, 읽기 힘든 의사의 처방전 글씨, 언제나 이례적이라고 표현되는 여름 날씨 등..

큰 재미나 감동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좀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지만, 다소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이나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파악하려는 시도는 높게 사 줄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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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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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게도 기분 좋은 일이 생겼다.

그 동안 여러모로 힘이 되어준 가족들, 친구들, 스터디원들, 인턴 동기님들, 후배님들, …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Nov 26

내게는 너무 과분한 회사인데 덜컥 합격해버렸다.

요즘 취업 어렵다는데.. 너무 좋은 회사들을 놓고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나 때문에 아쉽게 탈락한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