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그의 글은 불편하다.
암묵적 합의하에 덮어두었던 장막을 기어이 들춰내어 그 속에 내재한 추악함을 상기시키는 그의 글은 불편하다.
그리고 그 불편함이,
심리적 방어기제로 웃음을 만들어낸다.
내가 가진 추악함, 내가 사는 사회가 가진 더러움을 애써 감추려고 나는 쓴 웃음을 짓는다.
이것이 내가 그의 글을 읽으며 키득거리는 이유다.

진중권, 그의 글은 불편하다.
암묵적 합의하에 덮어두었던 장막을 기어이 들춰내어 그 속에 내재한 추악함을 상기시키는 그의 글은 불편하다.
그리고 그 불편함이,
심리적 방어기제로 웃음을 만들어낸다.
내가 가진 추악함, 내가 사는 사회가 가진 더러움을 애써 감추려고 나는 쓴 웃음을 짓는다.
이것이 내가 그의 글을 읽으며 키득거리는 이유다.
에.. 걸리고 말았다.
요즘같이 푹푹 쪄대는 날씨에 감기라니 정말 내 몸은 연구대상이다.
좀 덥기는 해도; 건조하지는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여름감기라니-_-;
며칠 쉬다보니 긴장 풀리고 몸이 좀 허해진걸까?
다행히 기침은 나오지 않지만 두통으로 무거워진 머리가 너무 괴롭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만은 사라지길..
사진을 찍히는 일인 것 같다.
남들보다 부족한 비쥬얼을 가진 탓에 그동안 사진 찍히기를 꾸준히 거부해왔으나
본의아니게 최근 두어달 동안 사진 속 등장인물로 많이 출현하게 되었다.
방금 사진들을 주욱 정리하면서 살펴봤는데, 포즈나 표정이나 엉망이다-_-;
하나같이 바보같아보이는 사진뿐..
원판 불변이라고? 글타면 할 수 없고..

① 전환시대의 논리
② 우상과 이성
③ 80년대 국제정세와 한반도
④ 분단을 넘어서
⑤ 역설의 변증
⑥ 역정
⑦ 自由人, 자유인
⑧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⑨ 스핑크스의 코
⑩ 반세기의 신화
⑪ 대화
⑫ 21세기 아침의 사색
한길사의 리영희 선생님 저작집 세트
역시 개념 충만한 출판사라서 약속은 지키는구나.
전12권 세트가 264,000원, 여기에 할인쿠폰과 적립금하면 얼추 20만원 돈이라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다.
그런데 예판이라는데 예판만의 메리트는? 할인쿠폰?
뭔가 예판스럽지 않다. 맘에 안든다;
일단 Wish list 상위에 넣어놓기는 하는데, 올해 안에 살지 안살지는 아직 모르겠다.
누가 옜다~ 하고 선물해주면 좋겠구만-_-;
몇 년 전에 읽었던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에 읽지도 않는 책을 잔뜩 쌓아놓기만 하는 장서가를 비꼬는 내용의 글이 있다.
에코의 비판처럼,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장서가는 독서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책장에 꽂힌 책 중에 손을 타지 않은 책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러나 대단한 장서가이면서도 동시에 훌륭한 독서가인 사람이 있었으니,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지(知)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立花 隆)다.
아마 그의 “고양이 빌딩”에 소장된 책들은 모두 그의 손이 한 번쯤은 거쳐간 것들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