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6

뒤돌아보면 별로 해놓은 일도 없으면서 혼자 바쁘게 보내는 5월.

지난 주에는 더운 날에 땀을 쏟으며;; 예비군 훈련도 받았고,

그제는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시험을 보고 왔고(합격-_-v),

지금은 다음 주에 있을 FRM 시험 때문에 열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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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꽤 오랜시간 수학이라는 학문을 배우고 익혔다.

그러나 그 어떤 스승도 내게 “수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들려주지 않았다.

그저 셈하는 법, 문제푸는 법만을 배우면서 나는 점점 “난해하고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수학에 대해 흥미를 잃었던 것 같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수학의 한 분야를 전공삼아 공부하면서도 수학에 대한 자신이 없는 이유이다.

수학이 무엇을 다루는지, 어떤 것을 설명하려고 하는지, 왜 수학을 배워야하는지 그 답을 찾기 이전에 그런 질문조차 품어본 적이 없으니 당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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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 선거 역시 투표율이 상당히 낮을 것 같다.

이전 세대의 잘못을 그대로 답습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결국 나도 사람이 아닌 당을 보고 찍어버렸다.

물론 그네들과는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별로 다를 게 없다.

부끄럽게 생각한다.

소수 정당이기에 당선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차피 뽑히지도 않을 거니까” 다른 차선을 선택한다는 태도는 싫다.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만 있다면 가능성 없는 최선보다는 가능성 있는 차선을 택해야 한다는 타협은 싫다.

당선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내 선택과 결정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