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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ay on bomnal.org &#187; 나라고 하는 생명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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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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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의 무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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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Mar 2009 14:58:08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가져오기]]></category>
		<category><![CDATA[나라고 하는 생명체]]></category>
		<category><![CDATA[일상의 발견]]></category>
		<category><![CDATA[서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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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삼십세
&#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 최승자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릅뜬 흰자위로 애원하며. 
내 꿈은 말이야, 위장에서 암 세포가 싹트고
장가가는 거야, 간장에서 독이 반짝 눈뜬다.
두 눈구멍에 죽음의 붉은 신호등이 켜지고
피는 젤리 손톱은 톱밥 머리칼은 철사
끝없는 광물질의 안개를 뚫고
몸뚱어리 없는 그림자가 나아가고
이제 새로 꿀 꿈이 없는 새들이
추억의 골고다로 날아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font color="#336699"><strong>삼십세</strong><br />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최승자<br />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br />
서른 살은 온다.<br />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br />
놀라 부릅뜬 흰자위로 애원하며. </p>
<p>내 꿈은 말이야, 위장에서 암 세포가 싹트고<br />
장가가는 거야, 간장에서 독이 반짝 눈뜬다.<br />
두 눈구멍에 죽음의 붉은 신호등이 켜지고<br />
피는 젤리 손톱은 톱밥 머리칼은 철사<br />
끝없는 광물질의 안개를 뚫고<br />
몸뚱어리 없는 그림자가 나아가고<br />
이제 새로 꿀 꿈이 없는 새들이<br />
추억의 골고다로 날아가 뼈를 묻고<br />
흰 손수건이 떨어뜨려지고<br />
부릅뜬 흰자위가 감긴다. </p>
<p>오 행복행복행복한 항복<br />
기쁘다우리 철판깔았네</font>
<p>&nbsp;</p>
<p>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제는 봄 기운이 완연히 느껴진다.</p>
<p>꽃 피는 계절이 다가오건만, 나는 왠지 마음이 무겁다.</p>
<p>서른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이리라.</p>
<p>아직 <strong>서른</strong>에는 못미치는 나이, <strong>스물</strong>이라는 단어에 더 익숙한 나이이지만,</p>
<p>김광석의 &#8220;서른 즈음에&#8221;라는 노래에 가장 공감하는 게 20대 후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벌써 서른의 감성을 배워가기 시작했다.</p>
<p>그런 요즘의 나에게, 우연히 접한 최승자 시인의,</p>
<p><strong>&#8220;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8221;</strong></p>
<p>는 표현은 너무나 큰 울림으로 머리를 때린다.</p>
<p>서른이라..</p>
<p>일전에 나이 먹는다는 것은 두려움이 커져가는 것이라는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p>
<p>서른이 되면, 지금의 나는 더 큰 두려움을 갖게 되겠지?</p>
<p>두려움의 양적 증가라는 산술적인 차원이 아닌, 진정한 어른이 되기에는 서른이라는 나이가 부족한 것일까?</p>
<p>아니면 내가 덜 자란 것일까?
<p>&nbsp;</p>
<p><font color="gray">&#8220;어느 누구도 늙었다고 하지 않겠지만, 스스로 젊다고 내세우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나이&#8221; &#8211; 잉게보르크 바흐만<br />
&#8220;서른은 온다. 막무가내로 온다. 갈피 못 잡는 여자여, 부디 정신 차려라.&#8221; &#8211; 시인 신현림<br />
&#8220;무엇을 할 것인가 / 어떻게 살 것인가 / 무겁고 씁쓸한 나이 서른&#8221; &#8211; 시인 김경진</font></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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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 속도 테스트</title>
		<link>http://bomnal.org/php/blog/97/</link>
		<comments>http://bomnal.org/php/blog/97/#comments</comments>
		<pubDate>Sat, 19 Mar 2005 03:56:19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나라고 하는 생명체]]></category>
		<category><![CDATA[일상의 발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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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디씨 도서갤에서 가져왔다.
내 실력 가늠하기
아래는 내 속도 측정 결과

역시 보통 수준이다.
측정 결과에 대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책이란 걸 굳이 빨리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속독해도 될 책과 아닌 책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천성적으로 느림의 습관이 몸에 밴 탓도 있겠지만,
굳이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아니라면,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천천히 단어 하나 하나, 문장 하나 하나를 곱씹으며
묘사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디씨 도서갤에서 가져왔다.</p>
<p><a href="http://www.superlearning.co.kr/html/ftest/test_intro2.asp">내 실력 가늠하기</a></p>
<p>아래는 내 속도 측정 결과<br />
<img src="http://bomnal.org/php/blog/images/reading_test.jpg"/></p>
<p>역시 보통 수준이다.</p>
<p>측정 결과에 대만족하고 있는 중이다.</p>
<p>나는 책이란 걸 굳이 빨리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p>
<p>아니, 속독해도 될 책과 아닌 책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p>
<p>그것은 천성적으로 느림의 습관이 몸에 밴 탓도 있겠지만,</p>
<p>굳이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아니라면,</p>
<p>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천천히 단어 하나 하나, 문장 하나 하나를 곱씹으며</p>
<p>묘사된 풍경과 상황을 하나씩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편안하게 해야하는 게 독서라고 생각하는 나의 독서관 때문일 것이다.</p>
<p>내가 가장 여유롭고 행복하게 독서했을 때가 군대있을 때인데..</p>
<p>오후 일과를 대충 끝내 놓고서 저녁 먹기 1~2시간 전쯤에</p>
<p>바다가 보이는 휜히 트인 장소에 앉아, (부대가 섬에 위치한 탓이다)</p>
<p>쉴틈없이 불어대는 바람과 서서히 붉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을 느끼며 즐기던 독서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p>
<p>물론 빨리 읽는 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p>
<p>빨리 읽으면서도 내용 이해 잘 하고, 기억도 더 잘하는 사람을 많이 보아왔다.</p>
<p>내가 문제시삼는 건 속도에 대한 집착이다.</p>
<p>누군가와 빨리 읽기 시합을 하는 것도 아닌데,</p>
<p>남이 읽는 속도를 궁금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과 비교해보고 괜한 조바심을 내는 사람도 더러 있지 않은가. </p>
<p>사실 어느 누구라도 무협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처럼 쉽게 읽히는 책이야 하루에도 서너권 읽기가 대수롭지 않지만</p>
<p>주석이 페이지의 반을 넘는 서양 철학서같은 경우 일주일동안 읽어도 다 못 읽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기 때문이다.</p>
<p>그렇게라도 내용을 이해하며 끝까지 읽어낼 수 있으면 다행이다.</p>
<p>대개는 읽는 도중에 나의 무지를 탓하며 책을 덮고 마는 게 나를 비롯한 일반인의 철학책 읽기 아니던가.</p>
<p>그래서 나는 &#8220;올해는 꼭 책 100권을 읽겠다&#8221;같은 계획은 절대 세우지 않는다.</p>
<p>내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까..</p>
<p>그래서 난 책장에 한없이 쌓여가는,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나를 위협해도</p>
<p>절대 주늑들거나 움츠러들지 않는다.</p>
<p>그런 의미에서 오늘 도착한 책-_-;;</p>
<p>이 놈들도 당분간은 책장에 그냥 꽂혀있어야 하겠지만..</p>
<p>-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br />
 (전 5권, 학교도서관을 원망하며 그냥 질러버렸다)<br />
- 세계 호러 걸작선 (위의 &#8216;은하수&#8230;&#8217;를 구입하면 끼워주는 알라딘 이벤트 북)<br />
-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br />
- 한국 현대사의 길잡이, 리영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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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에 관한 설문</title>
		<link>http://bomnal.org/php/blog/38/</link>
		<comments>http://bomnal.org/php/blog/38/#comments</comments>
		<pubDate>Mon, 13 Dec 2004 19:23:44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가져오기]]></category>
		<category><![CDATA[나라고 하는 생명체]]></category>
		<category><![CDATA[읽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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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원래 설문도 별로 안좋아하고, 펌질도 상당히 귀찮아하는데, 우연히 친구 블로그에서 보고 내용이 짧아서 퍼왔다.
사실은 시험공부해야 되는데 하기 싫어서 뻘짓 중이다. -_-;;
암튼 설문 시작~
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 나는 책상을 늘 깨끗이 하는 편이다. 책은 책장에 있어야 한다. 지금 보고 있는 책이 아니라면 책상에 놔두지 않는다.
질문을 보아하니 늘 옆에 두고 수시로 뒤적거리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원래 설문도 별로 안좋아하고, 펌질도 상당히 귀찮아하는데, 우연히 친구 블로그에서 보고 내용이 짧아서 퍼왔다.</p>
<p>사실은 시험공부해야 되는데 하기 싫어서 뻘짓 중이다. -_-;;</p>
<p>암튼 설문 시작~</p>
<p>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br />
- 나는 책상을 늘 깨끗이 하는 편이다. 책은 책장에 있어야 한다. 지금 보고 있는 책이 아니라면 책상에 놔두지 않는다.<br />
질문을 보아하니 늘 옆에 두고 수시로 뒤적거리는 책이 있느냐는 내용같은데,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가 없다.<br />
가끔 책장 앞에서 책들을 헤집어 볼 때는 있다.</p>
<p>2.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br />
-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 경우 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도 상당히 중요시한다. 마음을 확 휘어잡는 제목을 가진 책들은 대개 내용도 좋은 경우가 많다. 제목과 디자인도 책 내용의 연장선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라고 본다.</p>
<p>3.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br />
- 티핑 포인트, 홍당무, 국화와 칼, 그리고 읽다가 끝내 다못읽었지만 시뮬라시옹</p>
<p>4. 인생에서 가장 먼저 &#8216;이 책이 마음에 든다&#8217;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br />
- 솔직히 기억 안난다. 책을 1~2년 전에 처음 읽은 것도 아니고, 나는 내가 읽었던 대부분의 책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딱 꼬집어서 언제 어떤 책이다라고 하기가 어렵다. 굳이 들자면 초딩 시절같다. 그 때도 내 인생에 있어 다독의 시기였으니까..</p>
<p>5.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br />
- 데미안, 청소년기에 만났던 막스 데미안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1984, 군대 있을 때 본 책인데 가끔 반추하게 될 때마다 조지 오웰이란 사람이 정말 위대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올해 봤던 티핑 포인트도 나의 사고 전환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p>
<p>6.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br />
- 1년을 버틴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1년간 1권의 책만 봐야 한다는 것인가? 그런 상황이되면,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요즘에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듯 하다)을 보면 될 것 같다.</p>
<p>7.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br />
- 없다. 좋아하는 작가는 몇 있지만 그렇다고 그 작가들의 작품을 다 구해서 읽지는 않는다. 책을 선택할 때 작가 이름은 잘 보지 않는다.</p>
<p>8.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br />
- 시뮬라시옹, 정말 너무나 놀랍고 새로운 개념을 다룬 책이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철학자들, 그리고 철학책들을 아무렇지 않게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그리고 니체, 들뢰즈도 읽어 보고 싶다.</p>
<p>9.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br />
- 헌책이 주는 매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새책이 더 좋다. 요즘은 주변에서 헌책방을 찾기도 쉽지 않거니와 시대가 변하면 책의 해석도 달라져야 하므로 가능하면 새롭게 번역된, 현실 감각에 맞게 재해석된 책을 보는 게 좋다고 본다.</p>
<p>10.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br />
- 시집은 거의 사지 않고 자주 읽지도 않는다. 그러나 시집이 땡길 때가 분명히 있다.<br />
내가 가진 시집이라면 보들레르의 &#8220;악의 꽃&#8221;, 이상의 &#8220;오감도&#8221;, 그리고 류시화 시인과 이정하 시인들의 책들..<br />
어쨌든 지금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라면 이정하 시인</p>
<p>11.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br />
- 최고의 때와 장소는 군대에 있을 때다. 이 때 만큼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한 시절이 없었다. 책 읽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낙이었다.<br />
평소에는 주로 등하교 하면서 지하철에서 책을 많이 본다. 민망스럽게 앞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게 싫기도 하거니와 짜투리 시간이 너무 아깝다.<br />
집에서는 당연히 화장실에 갈 때다. 책을 보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다;;</p>
<p>12.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br />
- 까페에 책보러 간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솔직히 북까페 아닌 이상 책 볼만한 분위기가 아닐텐데..</p>
<p>13.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br />
- 나는 단순한 인간이라 멀티 태스킹이 잘 안된다. 음악들을 때는 음악만, 책읽을 때는 책만 보는게 편하고 좋다.</p>
<p>14.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br />
- 이건 그 때 그 때 다르다. 보기 편한 잡지를 가지고 들어갈 때도 있지만, 그냥 지금 읽고 있는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님 PDA나 손전화기 들고 들어가서 e-book을 보기도 한다. 요즘에는 &#8220;자기를 다스리는 지혜&#8221;라는 책을 보고 있다. 단락 단락 호흡이 짧은 책이라 화장실에서 보기 좋다.</p>
<p>15.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br />
- 원칙적으로 혼자는 밥을 안먹는다. 혹시 혼자 밥먹어야 할 상황이 되면 그냥 굶어버린다;;</p>
<p>16.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br />
- 너무 많다. 나는 늘 온라인 서점 책 보관함에 수십만원 어치의 책들이 들어있다. 나의 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 안돼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새로 추가되는 것들이 더 많지만, 언젠가는 그 책들이 모두 나의 책장에 꽂힐 날이 오겠지..</p>
<p>17.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br />
- 요즘 PDA로 지하철에서 &#8220;다빈치 코드&#8221;를 읽고 있다. e-book은 분명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휴대성은 정말 무시할 만한 것이 못된다. 그러나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아날로그만의 매력이 있다. 종이책은 분명 휴대하기 불편하지만, e-book은 결코 가지지 못할 향기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지금 상태로라면 종이책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p>
<p>18.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br />
- 베스트 셀러는 웬만하면 보지 않는다. 스테디 셀러와는 달리 베스트 셀러는 책 내용보다는 마케팅의 힘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시일이 지나고 내 나름대로 판단이 서면 볼 때도 있지만, 대개는 내 선택 밖이다.</p>
<p>19. 보너스..<br />
이문열 삼국지의 기록은 가나출판사의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의해 깨졌는데, 그 정확한 판매 부수가 오리무중인 것도 기막힌 일이오. 출판사는 공식적으로 천 백만부 정도 나갔다고 신고했지만, 검찰에서는 장부에 없는 판매 부수가 그 두 배가 넘는다고 보고 있다고 하니까.. 책 많이 팔아 먹고도 작가에게 돈 안주고 버티다가, 작가가 고소하고 비자금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로소 출판사 오너가 거액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하니 참&#8230;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워 놓고도 빼돌린 액수가 드러날까 무서워 판매 부수를 숨기고 있는 형국이오. 왕년에 조정래가 출판사에서 태백산맥 팔아먹고 인세 떼먹는다고 10 년 동안 소송을 벌였던 것처럼,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자 역시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하오</p>
<p>도갤에서 본 글이다. 나는 우리나라 출판계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p>
<p>뭐 출판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많이 멍들어있지만,<br />
그래도 책을 만들어내는 일을 공산품 제조와 동일시하는, 사명감없는 출판업계는 빨리 정신차리길 바란다.</p>
<p>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라는 건,책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 온라인 서점들 할인 안해줘도 되니, 그 만큼 책값의 수준이 낮아졌으면 좋겠다.</p>
<p>괜히 하드커버로 양장본만 찍어서 비싸게 팔 게 아니다. 예전처럼 서점에서 날렵한 페이퍼북들을 발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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