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25

무라카미 하루키 -

무엇을 위해 지원하는지는 알지못하였지만 관심조차도 없었다. 가훈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자신 있다고 자위하는것과 같은것이 아닐까. 아휴, 대체 영업을 위해서는 뭘 해야하는 것인지… 나는 인사담당관의 머리에 사정해 버릴것 같다.

 

 

파울로 코엘료 -

마리아에게 소개받은 이 직장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니, 무엇보다도 마리아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컷다. 나는 어제 성 안토니오 성화 앞에서 반드시 이 직장에서 성공해 보리라 맹세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이곳에서 밑바닥부터 열심히 해 볼 작정으로 그렇게 애를 태우며 어제 하루를 보냈다. 면접관에게 한마디 넌지시 건네보고 싶다. “날 뽑아주시오.”

 

 

 

 

댄 브라운 -

이 역사적인 순간, 비밀의 장막 뒤에서서 면접관들의 표정을 응시한다.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이 회사의 문양속에 숨겨진 비밀은 수 없이 많은 예언자들과 또 다른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이다. 나는 다윗왕의 후손으로 이 회사에 일 할 충분할 자격을 갖춘 인물이오. 나의 자기소개서는 크립텍스에 봉해져 있소, 면접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나의 자소서는 식초에 녹아내릴 것이오. ‘오~ 드라코 같은 면접관이여.’

 

 

 

김훈 –

처음 이력서를 냈을때를 기억한다. 온갖 쓰래기같은 이력서 잡동사니 속에 섞여진 내 이력서의 꼴을 수 없이 보아왔다. 그리곤 말 없이 뒤돌아 서서 말끔히 차려입은 양복이 머쓱해 질 정도로 쉴새없이 무어라 혼자 지껄이며 집으로 돌아온다.
또 다시 그런 기억이 가물가물해 질 때 쯤이면, 또 다시 이력서를 작성하고 그리고 몸 속에 깊이 박혀있기라도 하는 버릇처럼 자소서를 써 내려간다. 그리고 내 자소서를 읽을 자소서에 가려진 면접관의 벗겨진 이마를 응시할 것이다. 만일 내가 뽑힌다면 그 때의 느낌은 어떠할까. 몸에서 진기가 쭉쭉 빠져나가는 느낌일까. 내가 암놈으로 태어났다면 그나마 덜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 되었든 나를 뽑아라. 그게 너에겐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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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어디 가서 “명함도 못내밀” 사회 초년생 축에 속하는, 미숙함 투성이이지만 어쨌든 2007년 말에 입사했으니, 어느덧 햇수로는 나도 4년차 직장인이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 싶어 새삼 세월의 무상함을 절감하게 되고, 그 세월동안 별로 이뤄놓은 것 없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깊은 반성에 빠져보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젊고, 그래서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을 것이기에 지금까지 내게 주어졌던 것보다 더 좋은 기회,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가슴에 품을 수 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엊그제였던가?

같이 일하는 후배사원과 대화를 나누던 중에 지금 다니는 직장과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을 잠깐이나마 공유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그 후배사원에게서 주관이 뚜렷하고 생각이 깊다는 인상을 자주 받아왔지만, 이제 갓 수습 딱지를 뗀 것치고는 상당히 많은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얘기를 털어놔서 내심 놀랄 수밖에 없었고, 그걸 계기로 새삼 나의 직장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내게 직장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만족할만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가?

하루 종일 퇴근 시간만 바라보며 지루한 일들에 둘러싸여 한숨만 내쉬고 있지 않는가?

일을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재미를 맛본 것은 언제가 마지막이었던가?

어느새 사회생활을 갓 시작할 때의 거창한 포부와 계획들은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점점 편한 것과 쉬운 것만을 찾아 헤매고 있는 나는,

결국 내가 그토록 되기 싫어하던 모습의 “돈벌이 기계”로 점점 체질을 바꾸어가고만 있다.

매일 아무 생각없이 일어나 출근을 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동안 의무방어를 하고, 또 아무 생각없이 퇴근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10년, 20년 뒤의 내 자신에게도 떳떳해질 수 있을까?

인터넷에 떠도는 글 중에 「구두 닦는 철학자」라는 글이 있다.

이런 내게는 좋은 자극제로 작용하는 내용이기에 다시 한 번 곱씹어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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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4.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이 차거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정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살리라 믿었던 것이다

결론 없는 모임을 끝낸 밤
혜화동 로터리에서 대포를 마시며
사랑과 아르바이트와 병역 문제 때문에
우리는 때묻지 않은 고민을 했고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노래를
저마다 목청껏 불렀다

돈을 받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겨울밤 하늘로 올라가
별똥별이 되어 떨어졌다

그로부터 18년 오랜만에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 되어
혁명이 두려운 기성세대가 되어
넥타이를 매고 다시 모였다

회비를 만원씩 걷고
처자식들의 안부를 나누고
월급이 얼마인가 서로 물었다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며
즐겁게 세상을 개탄하고
익숙하게 목소리를 낮추어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모두가 살기 위해 살고 있었다
아무도 이젠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적잖은 술과 비싼 안주를 남긴 채
우리는 달라진 전화번호를 적고 헤어졌다

몇이서는 포커를 하러 갔고
몇이서는 춤을 추러 갔고
몇이서는 허전하게 동숭동 길을 걸었다

돌돌 말은 달력을 소중하게 옆에 끼고
오랜 방황 끝에 되돌아온 곳
우리의 옛사랑이 피 흘린 곳에
낯선 건물들 수상하게 들어섰고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아직도 남아 있는 몇 개의 마른 잎 흔들며
우리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바람의 속삭임 귓전으로 흘리며
우리는 짐짓 중년기의 건강을 이야기했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겼다

- 김광규, 1979
May 23

90년대 중반에 영국에서 최초로 유전자 복제에 성공, 돌리라는 양을 세상에 선보였을 때,

인류는 과학의 진일보라는 찬사 이면에 신에 도전하는 인간의 월권에 대한 종교적, 윤리적 논쟁에 휩싸여야 했다.

인간에게 생명을 창조할 권리가 있느냐는 문제는 그 이후로도 생명공학의 발전과 평행선을 그으며 계속되는 논쟁거리였고

과학자들은 그들의 연구가 지향하는 곳은 인간 자체의 복제를 통한 인간 존엄성에 대한 도전이 아님을 강조하며 연구를 계속해왔다.

그리고 며칠 전,

미국의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에서 유전자 “조작”이 아닌 “제조”의 방법으로 박테리아를 만들어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인간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낸 생명체.

천안함 사건과 지방선거에 국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 와중에 과학계에 이런 놀라운 사건이 그냥 묻히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다.

Apr 04

(동영상 하단의 View subtitles를 눌러보면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3월 30일에 미니 빅뱅 실험이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강입자가속기(LHC) 터널에 총 7 TeV(테라전자볼트)의 고에너지로 양성자 빔을 충돌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동안 이 실험이 준비되고 있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던 나로서는 이 실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번 성공이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TED.com 의 동영상.

물질이 질량을 가지게 하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밝혀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가라는 Brain Cox의 설명은 완벽한 이해의 끄덕임은 아닐지언정 왜 이 실험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하는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과학, 특히 물리학과 담쌓고 살아온 나같은 문외한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연.

어쨌든 인류의 새로운 진보를 향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된 이번 실험 성공에 큰 갈채를 보내고 싶다.

[TED.com 직접 링크]

Mar 25

(동영상 하단의 View subtitles를 눌러보면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티핑포인트”“블링크”, “아웃라이어”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말콤 글래드웰은,

스파게티 소스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는 하나의 완벽한 정답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 그룹과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모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마케팅적인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100% 알고 있고, 또한 그것을 늘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주며 때로는 마케터가 그들의 욕구를 이끌어내줄 수 있어야 함을 알려준다.

이 사람은 볼수록 매력적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 납치해 오고 싶은 인물.

[TED.com 직접 링크]

Feb 14

Solitude

Laugh, and the world laughs with you;
Weep, and you weep alone.
For the sad old earth must borrow it’s mirth,
But has trouble enough of its own.
Sing, and the hills will answer;
Sigh, it is lost on the air.
The echoes bound to a joyful sound,
But shrink from voicing care.

Rejoice, and men will seek you;
Grieve, and they turn and go.
They want full measure of all your pleasure,
But they do not need your woe.
Be glad, and your friends are many;
Be sad, and you lose them all.
There are none to decline your nectared wine,
But alone you must drink life’s gall.

Feast, and your halls are crowded;
Fast, and the world goes by.
Succeed and give, and it helps you live,
But no man can help you die.
There is room in the halls of pleasure
For a long and lordly train,
But one by one we must all file on
Through the narrow aisles of pain.

                       - Ella Wheeler Wilcox

내가 인상깊게 봤던 영화 “올드보이”

극중 최민식이 갇혀있던 좁은 방의 벽 한 켠에는 섬뜩한 그림과 함께 “웃어라, 온 세상이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 것이다.”라는 인상적인 문구가 적혀있다.

영화를 볼 때에도 머릿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영화를 본 지 어느덧 몇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갑자기 내 입 속에서 되살아나고 말았다.

그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이게 어느 미국 여류 시인의 시에서 인용된 구절이었더라.

‘Ella Wheeler Wilcox’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인인데, 시 제목인 ‘Solitude’는 ‘고독’으로 쉽게 번역되지만

그 속에는 ‘혼자 있어서 외롭다’의미 뿐만 아니라 ‘혼자 있어서 자유롭다’라는 뜻도 함의되어 있다나..

곱씹을수록 구절구절 단어 하나하나가 머리를 때리는 시다.

Jan 31

가끔 들르던 인터넷서점에서 메일이 날아왔다.

눈길을 잡아끄는 칼럼 제목..

나이 듦, 매일 새로운 나와 마주하는 일

관심이 생겨 글을 읽어보니 아무래도 내 또래인 모양이다.

그래서일까?

문장 하나 하나, 단어 하나 하나가 “어쩜.. 이렇게도 내 마음이랑 같을까..”하는 공감을 자아낸다.

벌써 1월의 마지막날.

왜 이뤄놓은 것 없이 시간은 저 멀리 달아나기만 하는 것일까.

이미 나는 붙잡을 노력조차 포기해 버린지 오래다.

나는 “나이 먹는다”는 말과 “나이 든다”는 말의 차이를 알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냥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바라왔던 모습대로 “나이 들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는 걸 조금씩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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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1

세밑이고,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내 옆자리를 채워줄 누군가의 대한 그리움이 커져 간다.

잘난 것도 하나 없으면서 괜히 눈만 높아서는 이 사람은 이게 부족해서 안되고,

저 사람은 저게 부족해서 안된다며 내맘대로 사람을 재단하고 분류하고 있는 나를 보고 있노라니 한심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20대 초반에 가졌던 순수함을 점점 잃어버리고 내가 결코 되고 싶지 않았던 “속물”이 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함을 느끼기도 한다.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는 일이 결코 가벼운 일도, 쉽고 간단한 일도 아닐 테지만

지금의 나는, 확실히 너무 무겁고, 복잡한 잣대와 기준으로 사람을 골라내려고 하는 것 같다.

어느 인디언 아버지들은 혼기가 가까워진 딸들을 데리고 옥수수밭으로 간다.

그리고는 옥수수밭에 들어가서 가장 잘 여물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한 개만 따오라고 말한다.

그러면 더 좋은, 더 잘 여문, 더 크고 탐실한 것을 고르기 위해 딸은 헤매고 다닌다.

처음에 괜찮은 옥수수를 보았다가도 좀 돌아보다가 더 좋은게 눈에 띄어 다시 그걸 고르고,

그 후에 다시 더 좋은게 보여 일단 고르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갔다가 점점 옥수수밭을 헤매게 된다.

옥수수밭에서 자기의 마음에 또는 딱 하나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결국 옥수수밭에서 “더 나은 것”을 찾아 시간만 보내다가 아예 빈손으로 돌아오거나 시간에 쫓겨 마지못해 쭉정이 같은 것을 들고 나오게 된다.

그때 인디언 아버지는 딸에게 일러 준다.

남편감도 옥수수 고르기와 같아서 지나친 기대와 욕심을 가지면 오히려 고르기가 어렵다고,

적당히 괜찮다 싶으면 그냥 선택해서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지금 이 사람 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있을 텐데..

더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이 나타날 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욕심 부리다가 결국 옥수수 고르기에 실패하지는 않을까 싶어 마음 쓰이는 연말이다.

Dec 13

올해 들어서 발음하기도 어려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라는 기술을 처음 알게 되고나서 굉장히 큰 충격에 휩싸인 적이 있다.

카메라폰이 그저 셀카나 찍고 영상통화나 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생활에 이렇게 접목되어 응용될 수도 있구나 싶어서 그런 기술을 생각해낸 “천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고,

앞으로 이 기술이 실제로 쓰였을 때 달라질 생활 모습을 그려보며 어렸을 때 상상하던 미래 모습이 성큼 다가오기 시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오늘, “식스센스(Sixth Sense)“라는 기술을 접하고, 나는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역시 기술적 진보는 천재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나 보다.

이런 발상을 해냈다는 사실, 그리고 이걸 오픈소스로 공개해 전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겠다는 생각도 너무 위대해 보인다.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구나.

[TED.com 직접 링크]

동영상 하단의 View subtitles를 눌러보면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Dec 13

“88만원 세대”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비정규직 문제가 툭 불거져 나와 사회 전체적인 이슈가 되었지만,

그 이전에도 88만원 세대는 있었다.

일을 하지만, 누구보다 땀 흘려 일하지만 가난함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Working poor라는 용어를 가져다 붙이지 않아도, 우리는 그들, 우리네 가난한 이웃들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었다.

내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중에 “현장르포 동행(KBS)”이라는, 매주 목요일 밤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 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뿌리내리고자 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는 방송으로,

매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내보내고,

방송 말미에는 과거에 방송됐던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후원을 받고 어떻게 달라진 생활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방송을 볼 때마다 나는 의문을 가진다.

과연 저들은, 방송 후 얼마나 다른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분명 그들은 생각지도 않은 금전적, 정신적 후원을 받게 되고,

그 후원을 통해 오랫동안 그들을 핍박해왔던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도 있으며,

떨어져 지내던 가족과도 함께 살 수 있는 작지만 따뜻한 보금자리도 얻을 수 있으며,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었던 난치성 질환을 치료받게 되어 건강함도 찾을 수 있을 지 모른다.

하지만, 그 후원이라는 것이 대개는 일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보니,

과연 저들의 삶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는 것이 언제쯤일까 싶어, 씁쓸함을 느끼곤 한다.

한겨레에 연재 중인 “노동 OTL”은 일할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자가 몸소 그들과 함께 체험하며 작성하는 기획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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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노동의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2009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Dec 10

직장인의 질문 :

저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어느 새 직장 생활한 지 8년이나 됐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제가 하고 싶은 일, 공부를 계속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집도 생기고 보니 직장을 그만두기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법륜스님의 답변 :

어떤 사람이 도를 이루기 위해서 집, 재산, 명예, 애욕, 모두 버리고 출가를 했어요. 그런데 몇 년 공부해 보니까 스님들과 같이 대중생활을 하면서는 도저히 못 깨달을 것 같았습니다. ‘내가 가족을 떠날 때는 정진하려고 떠났는데 대중과 함께 사니 소임도 맡아야지, 밥도 해야지, 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 이래서는 공부가 안 되겠다. 깊은 산 속에 아무도 없는 데서 내 마음껏 공부만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마을에서 이, 삼십 리 떨어진 깊은 산골짜기에 혼자 들어갔어요. 그런데 비를 맞고 살 수는 없으니 집을 지어야 했지요. 또 먹을 것을 구하려면 마을까지 가야 했어요. 그래서 나무를 해다가 초막을 짓고, 삼십 리 길을 걸어 마을까지 내려와 먹을 것을 얻었습니다.

그러다가 양식이 떨어지면 또 내려와야 했어요. 집도 그냥 한번 지어놓으면 끝나는 게 아니라 때때로 수리도 해야 했습니다. 마을에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짚신도 닳아 떨어져서 새로 삼아야지, 뭐 도저히 공부할 시간이 안 나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이렇게 애쓰는 동안 몸을 무리해서 병까지 들어 의사한테 갔더니 영양실조래요. 건강을 되찾으려면 하루에 우유를 한 컵씩 먹어야 한다고 의사가 처방해서 마을에 내려가 우유 한 컵 먹고 올라가면 저녁이 되니 도저히 공부할 시간이 안 나지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았어요. ‘이건 시간 낭비다. 염소를 한 마리 키우면 왔다 갔다 안 해도 되겠다.’ 그래서 염소를 몇 마리 구해서 염소젖을 짜 먹으니 왔다 갔다는 안 해도 되는데, 염소를 기르면서 해 줘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이었습니다. 풀어놓으면 도망가니까 찾아 와 매어 놔야지, 풀 먹일 때는 풀어 줘야지, 또 겨울을 대비해 꼴 베어 쌓아 놔야지…. 그래서 할 수 없이 염소를 돌볼 목동을 하나 구했어요. 그런데 공짜로 일해 줄 목동이 없잖아요. 목동의 품삯과 먹을 것까지 구하기 위해 탁발을 더 많이 다녀야 했어요. 결국, 수행하려고 가족 버리고 멀리 깊은 산중으로 도망갔다가 하루하루 먹기 위해서 허겁지겁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인생이에요. 사람들은 순간순간 선택은 잘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이렇습니다. 중생의 삶이 다 그래요. 자식을 둔 사람은 ‘자식만 없으면 될 텐데’, 늙은 사람은 ‘내가 조금만 젊었어도 할 수 있을 텐데’, 갓난아기 안고 있는 사람은 ‘애가 초등학교만 가면’,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는 사람은 ‘애가 중학교만 들어가면’, 중학교 들어가면 ‘애가 대학만 합격하면’하고 생각합니다. 대학 시험 합격하면 ‘졸업만 하면 좋을 텐데.’ 하지요. 취직만 하면, 결혼만 하면, 손자만 낳으면…. 이렇게 사는 게 인생이에요.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지 않고 자기 목표를 이루려면 어느 한 순간에 멈춰야 해요. 그 멈추는 시기를 자꾸 미루면 안 됩니다. 지금 딱 멈춰야 해요.

우리 절에 행자로 있다가 중간에 나간 사람이 있었는데, 늘 이렇게 말했어요. “스님, 제가 3년만 돈 벌고 돌아올게요.” 그런데 3년이 넘어 5년 돼도 오지 않아서 가 봤어요. “3년 지났는데 뭐하고 있나?”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빚이 더 늘어나서 못 온대요. 빚만 갚아주고 오겠다고 했지만 아직 안 오고 있어요. 이게 인생이에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지 말고 ‘아이고, 마누라 있고 집 있고 직장 있겠다, 천하에 부러운 게 어디 있나. 내 인생이 최고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면 됩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탁 털고 일어서면 돼요. ‘안녕히 계십시오’하고 그냥 떠나버리면 됩니다.

길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에요. 이게 인생입니다.

 


곱씹을 수록 좋은 글이라 살짝 옮겨왔다.

- 원본 출처: 다음 아고라에 올라왔던 글 (아쉽게도 원본 글 링크는 찾지 못했다)

- 2차 출처: 자바월드 검은잎(blackldl@shinbiro.com)님 [링크]

Nov 26

게으름이란 천(千)의 얼굴을 갖고 있다.

꼭 빈둥거리는 것만이 게으름은 아니다.

방향성 없이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완벽주의라는 덫에 빠져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늘 바빠 보이지만 실속은 없고,

똥줄이 타야만 일이 되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게으르다.

– 문요한, 「굿바이, 게으름」 中에서..

Oct 22

사회에 나가면 누구나 알게 되는 사실

1.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3. 참고 참고 또 참으면 참나무가 된다.
4. 포기하면 편하다.
5.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6. 아니면 말고.
7. 나도 나지만 너도 너다.
8. 목숨을 버리면 무기만은 살려주겠다.
9. 가는말이 고우면 사람을 얕본다.
10. 잘생긴 놈은 얼굴값하고 못생긴 놈은 꼴깝한다.
11. 공부는 실수를 낳지만 찍기는 기적을 낳는다.
12. 까도 내가 까.
13. 난 오아시스를 원했고 넌 신기루만으로 좋았던거지.
14. 동정할 거면 돈으로 줘요.
15. “내 너 그럴줄 알았다” “그럴줄 알았으면 미리 말을 해주세요”
16.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1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8. 대문으로 가난이 찾아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
19. “내 부모에게 욕하는건 참아도 나에게 욕하는건 참을 수 없다”
20.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21. 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먹힌다.
22. 먼저 가는건 순서가 없다.
23. 똥차가고 벤츠온다.
24. 효도는 셀프.
25. 먹는 것이 공부라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좋습니다.
26. 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
27. 개천에서 용난 놈 만나면 개천으로 끌려들어간다.
28. 이런 인생으론 자서전도 쓸 수 없다.
29. 새벽에 먹는 맥주와 치킨은 0칼로리.
30.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늦은거다.
31. 성형수술하고 나아진게 아니라 하기 전이 최악이었다.
32.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할 필요는 없다.
33. 되면 한다.
34. 남자는 애 아니면 개다.
35. 성공은 1% 재능과 99% 돈과 빽만 있음 된다.
36. 지금 쟤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내가 더 걱정이다.
37. 예술은 비싸고 인생은 드럽다.
38. 고생끝에 골병난다.
39. 하나를 보고 열을 알면 무당눈깔이다.
40. 원수는 회사에서 만난다.
41. 돌다리도 두들겨보면 내손만 아프다.
42. 재주가 많으면 먹고 살 만한 길이 많다.
43. 티끌 모아봐야 티끌.

2년이 되지 않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사회생활을 통해, 내가 공감할 수 있었던 것들은 굵게 표시..

역시 사는 건, 전쟁이다.

Oct 17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痴)
종신구의지소생(終身口意之所生)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내가 지은 모든 악업은
모두가 시작없는 옛적부터 탐진치로 말미암아 생기었네.
몸과 입과 뜻으로 인하여 지은 모든 악업을
내가 이제 모두 참회합니다.’

불교에서 해탈에 이르는 길을 방해하는 세 가지의 번뇌를 이르는 말이 바로 “탐진치(貪瞋痴)”다.

탐욕, 진에(嗔恚, 화냄), 우치(愚癡, 어리석음)를 말하며, 불도수행에 장애가 되므로 삼독(三毒)이라고도 한다.

요즘 들어, 탐진치 중 탐욕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고, 경계하기 위하여 이 글을 써본다.

Oct 13

To uninstall Office 2010 14.0.4302.1000 if you have an uninstall error message “This product installation has been corrupted”.
The Problem is a missing file in the installation folder of office 2010. Office 2010 has an Setup Controller directory and uses the directory to check the installed components. please check the directory “C:\Program Files\Common Files\Microsoft Shared\OFFICE14\Office Setup Controller\Groove.en-us\”. if you have no “Setup.xml” file there please copy the file from the “Groove.en-us” directory of the source files to this directory and test the uninstallation again.

Source: http://social.technet.microsoft.com/

May 24

무한동력

누군가의 추천으로 보게 된 웹툰이다.

총 102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너무나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데다가 마치 내 자신,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을 보는 듯이 만화 속 캐릭터들이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서 단숨에 마지막회까지 내달리고 말았다.

억지로 꾸며진 설정과 비현실적인 소재, 먼치킨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TV나 영화 속 “가상현실”에는 거부감을 느끼기에

평소에도 사람 냄새나는 휴먼다큐가 아니면 TV라는 바보상자와는 접하는 일이 좀처럼 없는 나로서는,

나와 같은 나이의 작가가 그려내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상당히 기분좋게 봤던 것 같다.

“무한동력”이라는 소재는,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비웃는 꿈일지언정 그 꿈을 위해 사는 것이 얼마나 멋진 삶인지를 보여주는 적절한 소재인 것 같다.

우공이 산을 옮긴다고 하면 세상 사람들은 그를 비웃는다.

지금의 세상은 현실주의자들 뿐이니까.

지나칠 정도로 현실을 좇다보니 꿈 조차도 현실에 가두게 된 현대인들에게는 좋은 약이 되는 작품같다.

현재 야후!에서 완결된 작품을 볼 수 있고, 7월에는 단행본도 출간될 예정이라 하는데,

김형태님의 책들과 함께, 나처럼 꿈을 잃고 사는 20대 청년들이 한번쯤 보고 잔잔하지만 긴 여운을 느껴봤으면 한다.

가장 중요한 좌표: [무한동력 보러가기]

May 02

전세계적으로 돼지 독감(SI, Swine Influenza)가 유행이라지..

돼지 독감은 아닌 것 같지만, 나도 뒤늦게 감기 때문에 요 며칠 고생 중이다.

감기가 물러가라~

/사족/ 근데, 드림위즈 이 놈들은 무슨 서버 이전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계속 연장 연장하면서 이틀 넘게 이메일도 못쓰게 하더니 아직까지 정상화가 안된 건지 로그인조차 못하고 있다.

초창기 때부터 애용해줬는데, 버릴 때가 된 건가.

Mar 10

삼십세
                                                  - 최승자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릅뜬 흰자위로 애원하며.

내 꿈은 말이야, 위장에서 암 세포가 싹트고
장가가는 거야, 간장에서 독이 반짝 눈뜬다.
두 눈구멍에 죽음의 붉은 신호등이 켜지고
피는 젤리 손톱은 톱밥 머리칼은 철사
끝없는 광물질의 안개를 뚫고
몸뚱어리 없는 그림자가 나아가고
이제 새로 꿀 꿈이 없는 새들이
추억의 골고다로 날아가 뼈를 묻고
흰 손수건이 떨어뜨려지고
부릅뜬 흰자위가 감긴다.

오 행복행복행복한 항복
기쁘다우리 철판깔았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제는 봄 기운이 완연히 느껴진다.

꽃 피는 계절이 다가오건만, 나는 왠지 마음이 무겁다.

서른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이리라.

아직 서른에는 못미치는 나이, 스물이라는 단어에 더 익숙한 나이이지만,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에 가장 공감하는 게 20대 후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벌써 서른의 감성을 배워가기 시작했다.

그런 요즘의 나에게, 우연히 접한 최승자 시인의,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는 표현은 너무나 큰 울림으로 머리를 때린다.

서른이라..

일전에 나이 먹는다는 것은 두려움이 커져가는 것이라는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서른이 되면, 지금의 나는 더 큰 두려움을 갖게 되겠지?

두려움의 양적 증가라는 산술적인 차원이 아닌, 진정한 어른이 되기에는 서른이라는 나이가 부족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덜 자란 것일까?

 

“어느 누구도 늙었다고 하지 않겠지만, 스스로 젊다고 내세우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나이” – 잉게보르크 바흐만
“서른은 온다. 막무가내로 온다. 갈피 못 잡는 여자여, 부디 정신 차려라.” – 시인 신현림
“무엇을 할 것인가 / 어떻게 살 것인가 / 무겁고 씁쓸한 나이 서른” – 시인 김경진

Mar 09

A dead cat bounce is a figurative term used by traders in the finance industry to describe a pattern wherein a spectacular decline in the price of a stock is immediately followed by a moderate and temporary rise before resuming its downward movement, with the connotation that the rise was not an indication of improving circumstances in the fundamentals of the stock. It is derived from the notion that “even a dead cat will bounce if it falls from a great height”.

The phrase has been used on the trading floors for many years. However the earliest recorded use of the phrase dates from 1985 when the Singaporean and Malaysian stock markets bounced back after a hard fall during the recession of that year. Journalist Christopher Sherwell of the Financial Times reported a stock broker as saying the market rise was a “dead cat bounce”. It has also been used in reference to political polling numbers.

The reasons for such a bounce can be technical, as investors may have standing orders to buy shorted stocks if they fall below a certain level or to cover certain option positions. Once those limits are reached, the buy orders are activated and the sudden rise in demand causes the price of the stock to rise as well. The bounce may also be the result of speculation. Since bounces often occur, traders buy into what they hope is the bottom of the market, expecting a bounce and thereby reaping a quick profit. Thus, the very act of anticipating a bounce can create and magnify it.

A market rise after a sharp fall can only really be seen to be a “dead cat bounce” with the benefit of hindsight. If the stock starts to fall again in the following days and weeks, then it was a true dead cat bounce. If the market starts to climb again after the first short bounce, then the continued rise in price action would be considered a trend reversal and not a dead cat bounce. Since this distinction only becomes obvious in hindsight, the evaluation may vary depending upon the initial and final points of reference.

[출처: 위키 백과사전]

Jan 26

메일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글..

사진작가 김중만이 쓴 글인데, 삶과 치열함에 대해 적은 글이라 쓸쩍 옮겨 본다.

 

이승하의 ‘신의 시간, 인간의 길’과 황지우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 그것이다.

이승하의 삶에 대한 치열함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황지우의 끝없는 기다림 역시 당신들에 대한 내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인생에서 두세 번의 큰 고비를 맞는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두세 번이지만 나에게는 열 번 정도가 찾아왔다.
어렸을 때 정부파견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로 가서,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고 성공했지만 한국 국적이 없어 추방을 당한 적도 있고,
잘못된 오해 때문에 정신병원에 갇힌 적도 있다.

굴곡 많은 삶을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외로움과 기다림이었다.
그것들은 마치 내 인생의 동반자와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 시 두 편은 나의 외로움과 기다림, 그로 인한 치열함을 그대로 나타낸다.

또한, 나에게 고통이 다가왔을 때
그때마다 항상 내 곁에 있는 건 사진이었다.
나는 외로움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느꼈다.
작가는 지독하게 외로워야, 기다려야, 치열해야 하는 구나...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이 두 편의 시, 사진 그리고 치열함은 나와 계속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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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08 연말정산 달라진 점>

■ 출산·입양 추가공제 신설
출산 및 입양한 자녀에 대해 당해연도에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공제 받을 수 있다. 2008년 1월1일 이후 출산·입양한 경우부터 적용된다.

■ 초·중·고등학생 자녀 교육비 공제범위 확대
종전에는 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공제대상에 해당됐으나 올해부터 방과후 학교수업료, 학교급식비, 학교에서 구입하는 교과서 구입비도 포함된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조정 및 대출이자 등 소득공제 대상 제외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의 20%를 소득공제 받는다.(종전에는 총급여액의 15% 초과분의 15%를 공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은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기명식선불카드,학원지로납부금액 합계액을 말한다.
올해의 경우 신용카드사에서 연말정산용으로 고객(납세자)에게 우편 발송하는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에 2007년 12월1일에서 2008년 12월31일까지 사용금액이 표시된다.
또 대출이자, 펀드수수료, 계좌이체 수수료 등 금융·보험 용역에 대한 댓가, 여권발급수수료, 공영주차장 주차료, 휴양림 이용료 등 국가·지자체가 공급하는 재화·용역에 대한 댓가는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 지정기부금 공제 한도 및 대상 확대
지정기부금은 사회·복지·문화, 예술, 교육, 자선 등 공익성 기부금으로 소득금액의 15%(종전 10%) 한도에서 소득공제 된다. 2010년부터는 20%로 확대된다. 단, 종교단체 기부금은 종전대로 10% 한도다. 또 종전에는 근로자 본인 명의 기부금만 소득공제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기본공제 대상인 배우자와 자녀의 기부금도 대상에 포함된다.

■ ‘장기 주식형 펀드’ 신규 소득공제
정부가 증시안정대책의 하나로 펀드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장기주식형펀드(적립식)에 3년이상 가입한 경우 불입금액에 대해 1인당 분기별 300만원, 연간 1200만원 한도에서 일정비율 소득공제 및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차 불입액의 20%, 2년차의 10%, 3년차 불입액의 5% 소득공제)
또 장기회사채형펀드(거치식)에 3년이상 가입한 경우 총 3000만원 한도에서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는다. (3000만원은 연도별 한도가 아니라 2009년 12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총한도임)
정부가 발표일로부터 혜택을 주기로 함에 따라 2008년 10월20일부터 2009년 12월31일까지 위의 ‘세제 지원 펀드’에 가입했거나 계약갱신한 경우 가입일(또는 계약갱신일)로부터 3년간 세제혜택을 받는다. 종전(올 10월20일 이전)에 가입한 펀드가 세제지원펀드에 해당하는 경우 판매회사에 3년이상 계약연장 의사를 전달하고 기존계약을 갱신해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년 이내 중도해지시에는 이미 받았던 소득공제 및 비과세혜택이 추징된다.

자료 출처: 한국납세자연맹

관련 링크: 한국납세자연맹 |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Nov 26

고양이발 페티쉬…

Nov 26

옛날옛적, 한 남자가 어느 마을에 나타나 마을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원숭이 한마리당 1000엔에 사겠습니다」라고.

그 마을 인근에는 원숭이가 흔했기에 마을 사람들은 곧장 숲으로 원숭이를 잡으러 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잡은 몇 천마리나 되는 원숭이를 그 남자는 정확히 1000엔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숭이 수가 줄어서 사람들은 더이상 원숭이를 잡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원숭이 한 마리 가격을 2000엔에 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자 사람들은 다시금 원숭이를 잡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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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3

원본 글 출처: 다음 카페 ‘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을 피하는 법’

남자가 여자를 고를 때(배우자를 선택할 때)..

읽고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한 글이라 옮겨본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을 하고, 이미 결혼을 한 선배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며 나 역시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배우자감의 우선적 조건은 “밝고 건강한 사람”이지만, 사실 외모나 학력, 직업 등 그 외의 요소들을 완전히 간과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다.

그런 요소들이 “밝고 건강함”이라는 우선적 조건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인 데다가 우리나라의 특수성으로 인해, 결혼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결합으로 봐야 하고, 따라서 당연하게도 나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의 생각과 의견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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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8

[관련 링크(Microsoft)] | [관련 프로그램(한글 인코딩 문제 해결)]

Windows XP와 같은 유니코드 기반 플랫폼에서 유니코드가 아닌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주로 시스템 로캘(또는 유니코드가 아닌 응용 프로그램용 언어)이라고 불리는 시스템 단위 변수를 사용하여 응용 프로그램의 유니코드가 아닌 텍스트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유니코드로 변환함으로써 언어 환경을 에뮬레이션합니다. 유니코드가 아닌 응용 프로그램의 언어는 시스템 로캘에서 정의된 언어와 같은 스크립트 또는 패밀리여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응용 프로그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가비지 문자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사용 제한이 있습니다.

  • 관리자만이 시스템 로캘 값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로캘을 설정하려면 시스템을 다시 부팅해야 합니다.
  • 시스템 로캘은 한 번에 하나씩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AppLocale(또는 응용 프로그램 로캘)은 유니코드(UTF-16) 기반 Windows XP에서 실행되는 유니코드가 아닌 응용 프로그램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한 사항에 대한 임시 해결책입니다. AppLocale은 레거시 응용 프로그램의 언어를 검색하고 유니코드에서/로의 변환을 하는 코드 페이지와 상응하는 시스템 로캘을 시뮬레이트합니다.

    중요 참고;

  • AppLocale은 Windows XP에 도입된 새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 기술에 기반하며 이 두 운영 체제에서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주어진 스크립트(또는 언어 집합)에서 유니코드가 아닌 응용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한다면 AppLocale을 사용하는 대신 시스템 로캘 변수를 대상 응용 프로그램 언어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는 AppLocale을 자신의 제품을 유니코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대체 수단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제 MSLU(Microsoft Layer for Unicode)를 통해 Windows 98과 같이 유니코드가 아닌 플랫폼에서도 배포되는 순수 유니코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쉽게 말해서, 특정 언어의 윈도우에서만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간단히 쓸 수 있는 유틸리티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로케일(Locale) 변경시 시스템을 재시작해야 적용이 가능한데 이 유틸을 사용하면 재시작없이 즉시 적용이 되며, 특정 프로그램 사용시에만 로케일 설정이 가능하므로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

    May 31

    [관련 글]
    클리앙 |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lecture&no=4102
    파코즈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tips&no=7397
    Microsoft | http://support.microsoft.com/kb/205524/en-us

    [관련 프로그램]
    junction.exe

     

    윈도우 계열의 OS를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함 중 하나는 “바로가기”의 문제이다.

    주로 “바탕화면(desktop)”에 어지럽게 만들어놓고 사용하는 바로가기는 말 그대로 바로가는 기능밖에 없어서 사용에 혼란이나 불편을 주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곤 한다.

    이를 테면, 이메일을 보내는데 파일을 첨부한답시고 원래 파일이 아니라 바로가기 파일을 첨부하게 되면 아무 의미없는 .lnk 파일만 같이 전송되어 버리는 경우이다.
    (사실 요즘 내가 이 문제로 몇 번 삽질을 하기는 했었다;;)

    이런 면에서 유닉스 계열의 심볼링 링크는 상당히 진보된 방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불편을 느낀 누군가가 이미 해결책을 강구해 놓았으니..

    1. XP 이하의 윈도우
    - 여러 방법이 나와있지만, 첨부된 유틸리티(junction.exe)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 usage: junction [-d] “junction directory” ["junction target"]

    2. VISTA
    - MS에서 새로 지원하기 시작한 기능(mklink)을 이용한다.

    Apr 27

    딴지 총수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라는 연재 글에서 제목만 가져왔다.

    글을 다 가지고 오려다가, 저작권 있는 글을 괜히 잘못 퍼오다가 통장 잔고 바닥날 일 생길까봐 링크만 따왔다.

    궁금한 사람은 직접 읽어보기를..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가 감성을 물들이기 시작한 “내일 모레 서른”의 입장이다 보니, 제목부터 눈길을 잡아끄는 글이 아닐 수 없었다.

    아직도 제가 있을 곳, 제가 가야 할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나를 비롯한 가련한 청춘들에게 딴지 총수가 가하는 충고 한마디..

    과연 나는 서른이 되었을 때, 내가 뭘 하고 싶고 뭘 잘하는지 너무나 잘 아는 훌륭한 어른이 되어있을 것인가?(이건, 솔직히 좀 무리일 것 같지만;;)

    [관련 글타래]
    원문 보러 가기(한겨레)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 줄 아십니까?(내 블로그)
    너, 외롭구나(내 블로그)

    Nov 09

    교보문고에서 온 메일에서 본 글..

    요즘 여기 저기 면접 보러다니며 느낀 것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서 담아본다.

    ===========================================================

    얼마전 면접을 보러 갔다가 면접관에게 이런 얘길 들었다.

    우린 여러분을 뽑으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지 여러분을 떨어뜨리기 위해 여기 있는게 아닙니다.

    나는 무척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가득이나 떨리는 마당에 너무 감동해서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지기까지 했다.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다르게 생각하면
    면접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피말리고 식은땀 나는 피하고 싶은 두려운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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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 21

    tuzki_em_all.zip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이모티콘들.

    원본 출처: http://blog.sina.com.cn/wangmomo (중국)

    Jun 01

    그대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는 이 종이 안에
    구름이 떠있는 걸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구름이 없다면, 물이 있을 수 없다.
    물이 없다면, 나무들이 자랄 수 없다.
    나무들이 없다면, 그대는 이 종이를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여기, 구름이 있다.
    이 종이의 존재는 구름의 존재에 달려 있다.
    종이와 구름은 매우 가까운 관계이다.

    – 틱낫한, 평화로움 中에서
    May 31

    1년을 간신히 채우고,
    그토록 사랑한다고 외치던 회사를 떠나고자 합니다.
    다른 직장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할 계획도 없지만
    저에게는 퇴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회사에 들어오고나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술들은 왜들 그렇게 드시는지, 결재는 왜 법인카드로 하시는지,
    전부다 가기 싫다는 회식은 누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것인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바쁘게 일을 하고
    일과후에 자기 계발하면 될텐데,
    왜 야근을 생각해놓고 천천히 일을 하는지,
    실력이 먼저인지 인간관계가 먼저인지
    이런 질문조차 이 회사에서는 왜 의미가 없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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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y 26

    향년 97세.

    한국 문학계의 큰 별이 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ay 23

    바람직한 영향력

    합리적인 권위는 능력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에 의존하는 사람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비합리적인 권위는 힘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에 종속된 사람을 착취하는데 봉사한다.

    - 에리히 프롬

    May 16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드넓은 우주 가운데 이 작은 행성 지구는 일종의 유배지와도 같다. 반경 몇 십 광년인지 몇 백 광년인지, 아무튼 근처에 서로 외로움을 달래줄 다른 지적 생명체 하나 찾을 수 없는 이 외로운 별은 인간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어쩐지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광경이긴 해도 내 존재가 모래알처럼 작아지는 쓸쓸함이 느껴지곤 한다.

    인간은 외로워서 언어를 만들었고, 외로워서 도시를 건설하여 사회를 이루었으며, 도로와 뱃길, 우편과 전화와 인터넷을 만들었다. 인터넷 동호회에 몇 개씩 가입하고, 링크에 링크를 거미줄처럼 엮어놓은 블로그에 글을 쓰며, 틈만 나면 휴대전화를 꺼내 어디론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외로워서 그런 것이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음반을 수천 장 모으고, 편지를 쓰고, 주말이면 명동이다 강남이다 달려가는 것도 다 외로워서 하는 행동이다. 외로워서 동네방네 러브호텔을 짓고, 노래방을 만들고, 교회를 다니면서 한편으로는 외계 생명체를 찾겠다고 우주선을 쏘아 올린다. 인간의 역사는 외로움의 에너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외로움이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라는 것을 믿는다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테크가 필요하다. 나는 외로울 때 무엇을 할 것인가, 외롭다고 한탄하며 까맣게 타들어갈 때 나는 진정 무엇을 바라는가를 잘 알고 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외로움은 ‘관계에 대해 혼자서 깊이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로움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은 창조적이고 건설적이며 발전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대체로 우리는 외로움의 에너지를 형편없이 탕진해 버리느라 바쁘다. 시도 때도 없이 휴대전화를 문자 메시지를 날리고 아무나 만나서 아무 이야기나 지껄이며 술을 마시고, 인터넷 게시판에 쓸데없는 글이나 줄줄이 올리고, 온라인 게임으로 치열한 전투 몇 판 치르고 나면 외로움을 느낄 겨를도 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그런 사람의 사회는 온갖 킬링타임 장치들이 난무하는 낭비의 세상이고, 이런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휘두르는 것이 돈이다. 결국 우리는 외로움이 무서워서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외로운 시간 속에 빠져들도록 자신을 혼자 내버려두지도 않거나와 외로운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고 두려워하며 기피한다. 외로움을 기피하고 외면하는 사람은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외롭지 않은 사람은 꿈도 없다.

    외로움은 세계에 대한 갈망이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간절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 김형태, 생각은 날마다 나를 새롭게 한다 中

     

    김형태님의 《생각도감》에 있는 글이지만, 사실 이 글은 《너, 외롭구나》에도 같이 실려있는 글이다.

    외로움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님에도, 외로움을 점점 두려워하고 기피하려 하는 내 자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라 옮겨 본다.

    Apr 07

    90년대 말, 처음 이메일 주소를 갖게 된 이래, 계속 사용하던 메일 클라이언트는 M$의 제품군이었다.

    당시에는 “유도라(Eudora)”가 대세였지만, 일단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해야 한다는 점은 내 선택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당연히 나는 IE의 셋트 아이템이자- _- 윈도 설치 시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사용했었다.

    그러다 PDA를 사용하면서 일정관리를 겸해 오피스군의 “아웃룩”으로 바꿔타게 되었고,

    이 때는 물론 자사 제품간의 이동이라 데이터 변환도 손쉽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큰 덩치로 인한 무거움과 스팸 필터링의 2% 부족함은 항상 아쉽게만 느껴졌고, 결국 팜(Palm)을 접하게 되면서 나는 그 동안 사용해왔던 아웃룩 시리즈를 버리고, “썬더버드”와 “팜 데스크탑” 조합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썬더버드는 웹브라우져인 “불여우”의 자매품으로, 무료인 데다가 상당히 가볍다.

    물론 불여우가 그렇듯이, 수많은 테마와 확장 기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쓰면서도 상당히 만족했다.

    스팸 필터링 역시 굉장히 뛰어난 편이었는데, 이런 모든 점들이 그간 아웃룩을 사용하면서 느껴왔던 부족함들을 모두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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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19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의 나’ 보다 잘하려 애쓰는 게 중요해요.

    Don’t bother just to be better than your
    contemporaries or predecessors.

    Try to be better than yourself.

    Oct 18

    큰 스님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말씀하셨다.

    “다들 모였느냐?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가 깊은지 알아보겠다.”

    “어린 새끼 새 한 마리가 있었느니라. 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느니라. 그런데 이게 자라서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되었다. 그냥 놔 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 병도 깰수 없느니라.”

    “자 말해보거라. 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느니라. 너희들이 늦게 말하면 늦게 말할수록 새는 빨리 죽게 되느니 빨리 말해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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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10

    웃는 건 바보스럽게 보일 위험이 있다.
    눈물을 흘리는 건 감상적인 사람으로 보일 위험이 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건 남의 일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
    감정을 드러내는 건 자신의 참 모습을 들킬 위험이 있다.
    대중 앞에서 자신의 기획과 꿈을 발표하는 건 그것들을 잃을 위험이 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되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고,
    산다는 건 죽을지도 모를 위험이 있다.
    희망을 갖는다는 건 절망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시도를 하는 건 실패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위험에 뛰어들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니까.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그는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다.

    자신의 두려움에 갇힌 그는 노예와 다를 바 없다.
    그의 자유는 ‘갇힌 자유’다.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 사랑을 온 몸으로 껴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中

     

    그냥 웹을 떠돌다 주워온 글..

    출처는 기억이 안나서 적지 못했다.

    Aug 20

    ① 전환시대의 논리
    ② 우상과 이성
    ③ 80년대 국제정세와 한반도
    ④ 분단을 넘어서
    ⑤ 역설의 변증
    ⑥ 역정
    ⑦ 自由人, 자유인
    ⑧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⑨ 스핑크스의 코
    ⑩ 반세기의 신화
    ⑪ 대화
    ⑫ 21세기 아침의 사색

     

    한길사의 리영희 선생님 저작집 세트

    역시 개념 충만한 출판사라서 약속은 지키는구나.

    전12권 세트가 264,000원, 여기에 할인쿠폰과 적립금하면 얼추 20만원 돈이라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다.

    그런데 예판이라는데 예판만의 메리트는? 할인쿠폰?

    뭔가 예판스럽지 않다. 맘에 안든다;

    일단 Wish list 상위에 넣어놓기는 하는데, 올해 안에 살지 안살지는 아직 모르겠다.

    누가 옜다~ 하고 선물해주면 좋겠구만-_-;

    Aug 04

    낮은 그렇다쳐도 밤까지 더우면 곤란하잖아..

    Apr 26

    The bird fights its way out of the egg. The egg is the world. Who would be born first must destroy a world. The bird flies to God. That God’s name is Abraxas.

    – Hermann Hesse, Demian

     

    그냥 갑자기 이 시가 땡겨서..

    데미안을 다시 읽어볼까 하는데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Apr 25

    [직전에 펌질한 출처: 자월]

    원문을 찾아보려 노력했으나, 김형태씨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백승민님의 도움으로 원문을 찾았다.

    [원문 보기]

    < ------------------- 이하는 퍼온 글 ------------------- >

    다음 글은 황신혜 밴드의 리더인 김형태씨가 지난 15일 자신의 홈피 카운셀링 코너에 올라온,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지방대 디자인 학과 졸업예정자의 글에 대해 답변한 것입니다.

    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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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 05

    “이름이란 뭐지? 장미라 부르는 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아름다운 그 향기는 변함이 없는 것을.”

    –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中

    꽤 오랫동안,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영화나 음악은 리뷰 글을 안쓰고있다;;

    일기장에 짤막하게 느낌이나 감상을 몇 줄 끄적거리기는 하는데, 블로그 포스팅은 내게 상당한 정신적 고역이기에 자제하는 편이다.

    그런데 간만에 좋은 영화를 봐서 글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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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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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27

    Wordpress 2.0 Released!!

    일단 오늘 밤 업글~

    새벽 2시.. 업글 완료!

    하는 김에 한글 인코딩도 EUC-KR -> UTF-8 변경 완료!

    Dec 11

    サバイバル ゲ-ム

    まだら模樣に身を包み 相手より先に銃を擊つゲ-ム.
    銃彈を避けねばならない.いつ どこで 誰が 先に擊つ
    かも知れない.鬪鷄のように み付けもし,兎のように
    耳を立て 邊りを調べては,適當に身を低め這う事もある.
    よりかかる所があれば身を隱し,區別できない敵をより別
    けながら「ランボ-」のように 戰はねばならない.擊た
    れば死なねばならない.擊たれば終わりだ.いつ どこから
    伏兵が現われるか分からない.最後の一人だけ生き殘る
    ゲ-ム.そうでなければ 全滅するかも知れないゲ-ム.

    彈倉の中には
    不渡り
    そして解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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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11

    自畵像

    奴は
    胸の中に 一つの刃物を隱している
    誰か飛び掛かれば打ち下ろす刃物を
    奴は每日刃を硏ぐ
    靑色く刃が立つまで
    おれを守ってくれるのは これだけなのだと
    硏いでは 又硏ぎ上げる
    それでいながら
    實地 振り回わす時に至れば
    實際に 振り回わせねばならない にも拘らず
    とても とてもと ためらい
    手前の胸をほじくり
    刺し傷だけ負わす
    使うことのない刃物を一つ
    隱して生き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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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03

    원래는 다다음주가 기말고사 기간이지만

    일찌감치 종강해버리고 다음주에 시험보겠다는 교수님들이 몇 분-_- 계셔서;;

    앞으로 2주간 시험 때문에 좀 바빠질 듯 하다.

    범위는 어찌 그리 넓은 것이며, 내용은 어찌 그리 난해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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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 03

    사봤자 게임은 거의 안할거라는 걸 알면서도 괜히 땡긴다..

    어이~ 산타! 내 감기君이랑 맞교환 하지 않겠어?

    Dec 02

    # kill -9 [pid]

    Taskkill

    두 개 이상의 작업이나 프로세스를 종료합니다. 프로세스는 프로세스 ID나 이미지 이름으로 중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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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 28

    1) 김박사 로봇트 태권브이 발명으로 전세계 짱먹는다 보도되었다!

    2) 한국사람들은 이제 우주괴물과 싸워 이길수 있다고 좋아 떠들었다.

    3) 같이 일하던 최박사가 배신때리고 마징가젯트 만드는 일본으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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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 12

    口是禍之門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舌是斬身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로다.
    閉口深藏舌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安身處處宇   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 馮道, 全唐詩

    Nov 05

    전투복의 미스테리 –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ㅋ

     

    지난호 보기

    Vol.1 | Vol.2 | Vol.3 | Vol.4

    Nov 03

    …… And when we look at what is taking place in the world we begin to understand that there is no outer and inner process; there is only one unitary process, it is a whole, total movement, the inner movement expressing itself as the outer and the outer reacting again on the inner. To be able to look at this seems to me all that is needed, because if we know how to look, then the whole thing becomes very clear, and to look needs no philosophy, no teacher. Nobody need tell you how to look. You just look.

    - freedom from the known

    Oct 14

    문제를 바르게 보는 불변의 방법은 문제를 크게, 즉 큰 눈으로 보는 것이다.

    문제를 작게보면 문제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문제를 모르면 당연히 해결이 불가능하다.

    반면에 일을 성사시키려면 세심해야 한다.

    25년 전 대기업 임원이 된 이래 내 사무실에 유일한 개인 사물은 착안대국, 착수소국이 새겨진 액자이다.

    - 김재우, (주)벽산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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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07

    괜한 일로 고민하고 인상쓰지 말고 활짝 웃고 살자.

    너무 복잡하고 무거운 것, 심각한 것은 좋지 않다.

    가볍게 비워내고 단순하게 가자.

    Oct 04

    원본 출처 : summerhere.net

    팀버튼 단편집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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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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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 17

    그래도 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 보아요~

    - 끌량 이철묵님 작품

    Se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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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 09

    역시 시간이라는 녀석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빠른 것 같다.

    적어도 상대적 속도에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개강하고 강의실 몇 번 들락거리며 학교에 적응 좀 해볼려니까 벌써 2주가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Continue reading »

    Sep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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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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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 e. cummings, 1958
    e. e. cummings's signature

    가을인가?

    Sep 07

    케퍽에서 무단 펌질;;

    이번에 위빠사나 명상배우러 갔을 때 태국스님한테 배운건데,

    귀를 반으로 접으면 졸음도 쫓아지고, 기본도 리프레쉬되는군요.

    손가락을 귀를 상하로 반으로 접었나 풀어줬다 하면 됩니다.

    부처님이 제자에게 위빠사나를 가르칠때 알려준 방법이라고 하는군요.

    Aug 20

    밤에 혼자서 불 꺼놓구 스피커 크게 켜놓고, 풀화면으로 즐기면 꽤 재밌을 듯..

    http://members.thai.net/sinthai/room.htm

    Jul 20

    역시 참신함이 떨어지니 처음만 같지는 못하군.. Continue reading »

    Jul 14

    몇년 전부터 토익 시험이 개정된다고 학원가에 루머가 돌았었다.

    그러던게 얼마 전부터 시험을 주관하는 ETS 측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어제 정식으로 개정안 발표가 있었다.

    예상과는 달리 speaking 이나 essay 도입은 아직 조심스러운 것 같다.

    소문은 거의 이쪽으로 정해진 것처럼 알려졌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갑작스런 개정은 무리다 싶었나 보다. Continue reading »

    Jul 13

    “선생님, ‘인생 성공 단십백’이 뭔지 아세요?”
    학생이 물었다. 모른다고 답하자 학생이 말한다.
    “한평생 살다가 죽을 때 한 명의 진정한 스승과,
    열 명의 진정한 친구, 그리고 백 권의 좋은 책을
    기억할 수 있다면 성공한 삶이래요.”
    나는 재빨리 내 삶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따져 보았다.

    - 장영희의《문학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오늘 아침 배달되어 온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옴

    Jul 12

    출처 : 자월 게시판

    IE에서 출력할 때 용지 크기에 맞춰, 폭 맞춤으로 인쇄하는 법

    http://www.visiontech.ltd.uk/software/download/IEPrint.htm 접속

    ② 콘트롤 다운로드 & 설치

    ③ IE 모두 종료 후 재실행

    ④ 도구모음에 인쇄버튼(빨간색 W가 들어간 녀석) – Fit-Width Printing 추가 확인

    ⑤ 끝, 출력..

    Jun 30

    재밌는 포스트 발견!

    현재 이등병편 진행 중..

    클릭~

    Jun 26

    Setup

    Backgammon is a game for two players, played on a board consisting of twenty-four narrow triangles called points. The triangles alternate in color and are grouped into four quadrants of six triangles each. The quadrants are referred to as a player’s home board and outer board, and the opponent’s home board and outer board. The home and outer boards are separated from each other by a ridge down the center of the board called the bar. Continue reading »

    Jun 25

    영문 윈도우에서 글꼴(*.ttf) 정보를 확인하면,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a lazy dog.” 라는 문장을 볼 수 있다.

    여우가 뭘 어쨌길래 저런 문장이 나오나 싶지만,

    이 문장을 잘 뜯어보면 알파벳 a부터 z까지가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것을 팽그램(pangram)이라고 한다. Continue reading »

    Jun 24

    아스키 아트로 구현된 매트릭스의 명장면;;

    코드는 거의 삽질 수준이지만 노력에 한 표~

    http://abstract.cs.washington.edu/~renacer/ascii-matrix.html.gz

    자월게시판에서 가져옴

    Jun 09

    가져온 곳 ; 케퍽 게시판 경유 싸이 게시판

    < ! -시작 --

    내가 여름에 제일 즐겨찾는 커피 - 아이스 카페 모카
    많은 시음끝에 최적의 배합을 발견했다 !!

    에스프레소 추출기가 있으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겠지만.. 아쉬운데로 맥심 인스턴트 커피로;; Continue reading »

    May 29

    가져온 글..

    출처 : http://agorabbs2.media.daum.net/griffin/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7101&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 여기부터

    * 흠..게시판에 지나가는 소회를 적었더니, 밤새 토론방 베스트가 되어 있군요.
    벌써 쿠키뉴스라는 곳에서 < 최영은양을 지원하기로한 페리카나의 결정에 대해 네티즌 여론이 분분하다>, 는 기사를 내보냈군요.

    그런데..그 기사가 참 웃겼습니다. Continue reading »

    May 19

    어쩌다 리스트와 함께 그 친구들-_-을 입수하게 되어서 요즘 내 귀를 즐겁게 하는 녀석들..

    도대체가 출처를 알 수가 없어서 어디서 선정한 건지도 모른다.

    사실 리스트도 뭔가 빠진 게 많아 보이고, 여기저기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어쨌거나 좋은 노래가 꽤 많다. Continue reading »

    May 18

    나는 복받은 세대다.

    나는 5. 18 민주 항쟁 이후에 태어나 자랐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 나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사소한, 내 개인적인 문제에 국한된 것들 뿐이었다.

    질곡의 몸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타는 목마름을 가진 세대가 희생한 덕분에

    나와 내 이후의 세대들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주주의와 현실의 민주주의간의 괴리를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 Continue reading »

    May 15

    갈수록 퇴색되는 스승의 날의 의미..

    누군가의 말마따나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것도 좋은 생각같다.

    찾아가서 인사드려야 할 선생님이 몇 분 계시건만..

    오늘도 이렇게 그냥 무심히 넘겨버린다.

    바보..

    May 12

    쌀나라는 요즘 스타워즈의 새 에피소드이자 마지막 편인 “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로 시끄러운 것 같다.

    국내에서 상당히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 시리즈, 스타워즈.

    아마 올해 가장 개봉하는 영화 중에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같다. Continue reading »

    May 06

    가져온 곳 : 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0,39024748,39135710,00.htm

    상당히 좋은 글 같아서 전문을 다 가져왔다.

    S.M.A.R.T.한 계획 세우기

    가장 불쌍한 사람은, 볼 수 있지만 비전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전날의 평가와 오늘 해야 할 일의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움직이려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뒷모습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당신은 일에 대해 인생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이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고민해 보았는가?

    벌써 2월이다. 독자 여러분의 새해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중인가? 지난 컬럼에 대한 반응에서 기초에 대해 공감하는 독자들이 제법 있으리라 짐작한다. 사실 기초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지만, 이번 호에서는 능력있는 관리자의 계획 수립과 평가에 초점을 맞춰 다뤄 본다(옮긴이 주 – 이 컬럼은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게재될 당시와 시차가 있는 내용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Continue reading »

    May 01

    지난 번 최홍만과 츄파춥스에 이어..

    이번에는 촛불시위 편;;

    최홍만이 하면 뭔가 다르다. -┏ Continue reading »

    Apr 28

    예전에 봤던 글인데, 오늘 우연히 다시 보게되어 옮겨본다.

    말장난으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아무런 논리적 근거도 없는 글이지만,

    그래서 괜히 딴지 거는 리플도 많은 글이지만,

    세상일이 뭐든지 그렇게 따지고 든다고 다 설명되는 것은 아니잖는가..
    Continue reading »

    Apr 28

    출처: 자월 게시판에 펌글로 올라온 글 다시 가져옴

    혹시 소년탐정 김전일이라는 만화책을 보지 않았다면,

    앞으로 꼭 보겠다고 생각한다면 클릭 금지. Continue reading »

    Apr 26

    90년대에 pc 통신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너무 그리운 파란색 화면.

    vt mode..

    나우누리와 천리안이 하나 둘 vtmode 서비스를 접는다는 발표를 하면서 이제는 추억의 단어가 되어버렸다.

    이야기와 새롬 데이터맨, 잠들지 않는 시간.. 그리운 이름들. Continue reading »

    Apr 23

    클량 자게에서 펌질..

    나름대로 귀여워서 보다가 피식..

    Continue reading »

    Apr 22

    ‘토이’ 유희열, 동시통역사와 6월 결혼 – 네이버 뉴스

    라디오 진행도 그만 두고, 앨범도 안내고 뭐하나 했더니 역시나 연애;;

    계속 노총각으로 남을 것 같던 사람들 하나씩 장가가고.. 이제 남은건 종신이형뿐인가?

    대개 연예인 중에 늦게 가는 사람들을 보면 어린 아녀자들을 짝으로 찾던데, 2살 연하라..

    그래도 역시 양심은 있구나..

    Apr 21

    출처: 자월 ⑩원짜리팁 게시판

    Apr 18

    원본출처 : http://www.nzeo.com/bbs/zboard.php?id=p_etc&no=1180

    여기부터


    흠냥 원래 공개안할려고 했는데ㅋ

    이해안되는부분도 있겠지만 ★☆그냥 따라하세요☆★ 설명은 생략합니다 ★☆

    1. 우선 플래시 파일을 만듭니다.

    액션스크립트 GetURL 로 원하는 주소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서 http://yahoo.co.kr 로 했다고 합니다)

    플래시 파일을 swf로 변환합니다. aa.swf로 만들었다면

    이파일을 익스플로어상에서 실행하면 http://yahoo.co.kr 로 이동하겠죠. Continue reading »

    Apr 09

    동백꽃순정이라는 곡이 있다.

    제목만 들으면 트로트곡이 아닐까 싶다.

    이 곡에 대한 느낌은 들어봐아야 안다.

    내가 처음 정원영의 음악을 접한 게 바로 그의 앨범 Are You Happy에 있는 동백꽃순정이었다.

    그 어쿠스틱한 피아노 선율, 아직도 그 때의 감흥이 잊혀지질 않는다. Continue reading »

    Mar 19

    오늘 K-1 데뷔 경기가 있었던, 최홍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사진을 보고 너무 웃겨서 옮겨본다. (출처는 DP, 프라임 차한잔)

    최홍만이 쥐고 있으니 보통 마이크도 저리 귀여워지는 구나-_-;;

    아까 경기 장면을 담은 스틸샷을 몇 장 보았는데,

    상대 선수가 너무 불쌍해 보였다.

    완전 어른과 아이의 대결처럼 느껴지는 경기..

    Mar 15

    이미 결말이 난 영화라 거의 기대는 안했지만..

    DP ‘프라임 차한잔’에서 펌질..

    Mar 12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량한 집 한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까닭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컸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햄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미국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반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나운서 손석희씨의 지각 인생이라는 글이다.

    꽤 오래 전부터 떠도는 글이고, 나 역시 이 글을 처음 본 후로 벌써 수개월이 지난 것 같다.

    읽으면서 느껴지는 바가 컸던 글이었는데,

    독도 문제와 관련한 발언으로 요즘 자주 들리는 그의 이름 때문에 갑자기 이 글 생각이 떠올라 옮겨보았다.

    /뱀발/ 아쉽게도 정보의 바다에는 “펌, 퍼옴”이라는 정체불명의 출처가 있을 뿐, 이 글이 처음 게시된 곳의 정확한 출처는 찾을 수 없어 따로 표시하지 않았다.

    Mar 11

    이전 호보다는 재미가 덜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밌다-_-

    “말말말” 페이지에서 “씨X새X, 깜짝이벤트로 좀 오던가”보고 웃음이 터져 나오더라..

    Mar 08

    "Impossible is just a big word thrown around by small men who find it easier to live in the world they've been given that to explore the power they have to change it. Impossible is not a fact. It's an opinion. Impossible is not a declaration. It's a dare. Impossible is potential. Impossible is temporary. Impossible is nothing."

    - adidas

    오늘도 힘겨운 하루..

    그래도 힘내자!!! 아잣~

    Mar 02
    항상 취하라
    그것보다 우리에게 더 절실한 것은 없다.
    시간의 끔찍한 중압이 네 어깨를 짓누르면서
    너를 이 지상으로 궤멸시키는 것을 느끼지 않으려거든
    끊임없이 취하라.
    
    무엇으로 취할 것인가.
    술로 , 시로 , 사랑으로, 구름으로, 덕으로
    네가 원하는 어떤 것으로든 좋다.
    다만 끊임없이 취하라.
    
    그러다가 궁전의 게단에서나
    도랑의 푸른 물 위에서나
    당신만의 음침한 고독 속에서
    
    당신이 깨어나 이미 취기가 덜하거나
    가셨거든 물어보라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지나가는 모든 것에게, 굴러가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물어보라.
    
    그러면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대답해 줄 것이다.
    
    취하라. 시간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라
    항상 취해 있으라.
    술이건, 시이건, 미덕이건 당신 뜻대로
    
                                  - 보들레르, 「취하라」

    (원문은 아래와 같다.

    Enivrez-vous

    Il faut etre toujours ivre. Toue est la : c’est lunique question pour ne pas sentir l’horrible fardeau du Temps qui brise vos epaules et vous penche vers la terre, il faut vous enivrer sans treve.
    Mais de quoi? De vin, de poesie ou de vertu, a votre guise. Mais enivrez-vous.
    Et si quelquefois, sur les marches d’un palais, sur l’herbe verte d’un fosse, dans la solitude morne de votre chambre, vous vous reveillez, a la vague, a l’etoile, a l’oiseau, a l’horloge, a tout ce qui fuit, a tout ce qui gemit, a tout ce qui roule, a tout ce qui chante, a tout ce qui parle, demandez quelle heure il est; et le vent, la vague, l’etoile, l’oiseau, l’horloge, vous repondront : “Il est l’heure de s’enivrer! Pour n’etre pas les esclaves martyrises de Temps, enivrez-vous; enivrez-vous sans cesse! De vin, de poesie ou de vertu, a votre guise.”)

    고등학교 다닐 때쯤에 보들레르의 시를 처음 접하고,

    무언가에 홀리듯이 바로 서점에 달려가 그의 시집 『악의 꽃』 을 사들고 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중에 문학 수업 시간에 보들레르의 시가 잠깐 언급되었을 때 내 눈이 유난히 반짝거렸던 기억도 난다.

    이 “취하라”는 보들레르의 시중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시이고,

    때문에 누구든지 어디에선가 이 싯구가 인용된 것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그의 시 특유의 퇴폐적이고 염세적인 성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만한 시다.

    오늘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라는 구절을 보고

    여기 이렇게 끄적거려 본다.

    취하라. 시간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라
    항상 취해 있으라.
    술이건, 시이건, 미덕이건 당신 뜻대로

    나 역시 그처럼 취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기에 마음껏 취할 수 없는 현실이, 그리고 내 자신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Mar 02

    출처: http://rosa.ibbun.net/blog/?no=111

    스물다섯

    흔히 알려진 바와 달리,
    스물 다섯 살이란
    여자들이 처음으로 심각하게 희망을 잃는 나이이다.
    매사가 그렇듯이 스물다섯 살의 여자 역시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결혼하는 여자와 여행하는 여자.

    그것은 현실의 강박적 요구에 대한, 역시
    강박증적 욕망일 것이다.

    나는 여행하려는 측이었다.
    여행을 떠남으로써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스물다섯 살의 시간을 잘게 찢어
    부도처리된 어음처럼 관대하게
    내 머리 위로 날려 버리고 싶었다.

    <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바다를 떠도네> 전경린

    남자지만.. 공감이 가기에..

    Mar 02

    출처: http://rosa.ibbun.net/blog/?no=131

    홀로서기 2

    -서정윤-

    1

    추억을
    인정하자
    애써 지우려던
    내 발자국의 무너진 부분을
    이제는 지켜보며
    노을을 맞자.
    바람이 흔들린다고
    모두가 흔들리도록
    버려 둘 수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또
    잊어야 했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순간은
    육신의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
    내 가슴에 쓰러지는
    노을의 마지막에 놀라며
    남은 자도 결국은
    떠나야 한다.

    2

    아무도
    객관적인 생각으로
    남의 삶을
    판단해선 안된다.
    그 상황에 젖어보지 않고서
    그의 고민과 번뇌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가 가졌던
    그 숱한 고통의 시간을
    느껴보지 않고서, 그누구도
    비난해선 안된다.
    너무 자기 합리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지만
    그래도 가슴 아득한 곳에서
    울려나오는 절망은 어쩔 수 없고
    네 개의 가시로 자신은
    완전한 방비를 했다면
    그것은
    가장 완전한 방비인 것이다

    3

    나로 인해
    고통 받는 자
    더욱 철저히 고통하게
    해 주라.
    고통으로 자신이
    구원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남이 받을 고통 때문에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아닌 것은 아닌 것일 뿐
    그의 고통은
    그의 것이다.
    그로 인해 일어난 내 속의 감정은
    그를 더욱 나약하게 만들 뿐
    아닌 것은 언제나
    아닌 것이다
    그로 인한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은
    옳은 길을 걸은 것이다.

    4

    나의 신을 볼
    얼굴이 없다.
    매일 만나지도 못하면서
    늘 내 뒤에 서 있어
    나의 긴 인생길을 따라다니며
    내 좁은 이기심과 기회주의를
    보고 웃으시는 그를, 내
    무슨 낯을 들고 대할 수 있으리.

    부끄러움으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지만
    자랑스레 내어 놓을 것이라곤
    하나도 없기에
    좀더 살아
    자랑스러운 것 하나쯤
    내어 보일 수 있을 때가 되면
    자신있게 신을 바라보리라 지만,
    언제가 되어질지는, 아니
    영원히 없을지도 모르겠기에
    < 나>가 더욱 작게 느껴지는 오늘
    나를 사랑해야 할 것인가, 나는

    5

    나 인간이기에 일어나는
    시행착오에 대한 질책으로
    어두운 지하 심연에
    영원히 홀로 있게 된대도
    그 모두
    나로 인함이기에
    누구도 원망할 수 없으리
    내 사랑하는 내 삶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으니
    나, 유황부에 타더라도
    웃으려고 노력해야지.
    내가 있는 그
    어디에도 내가 견디기에는
    너무 벅찬데
    나를 이토록 나약하게 만든
    신의 또다른 뜻은 무엇일까.

    Mar 02

    출처: http://rosa.ibbun.net/blog/?no=123

    홀로 서기 1

    -서정윤-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1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2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3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수렁 속으로
    깊은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데
    내 손엔 아무것도 없으니
    미소를 지으며
    체념할 수밖에
    위태위태하게 부여잡고 있던 것들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어느날, 나는
    허전한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서고 있었다.

    4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오면
    나는 < 움찔>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가 그가
    나에게서 떨어져 갈 땐
    발을 동동 구르며 손짓을 한다

    만날 때 이미
    헤어질 준비를 하는 우리는,
    아주 냉담하게 돌아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파오는 가슴 한 구석의 나무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떠나는 사람은 잡을 수 없고
    떠날 사람을 잡는 것만큼
    자신이 초라할 수 없다
    떠날 사람은 보내어야 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일지라도

    5

    나를 지켜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차지하려 해도
    그 허전한 아픔을
    또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
    마음의 창을 꼭꼭 닫아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이 절실한 결론을
    < 이번에는>
    < 이번에는> 하며 여겨보아도
    결국 인간에게서는
    더이상 바랄 수 없음을 깨달은 날
    나는 비록 공허한 웃음이지만
    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아무도 대신 죽어주지 않는
    나의 삶,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6

    나의 전부를 벗고
    알몸뚱이로 모두를 대하고 싶다
    그것조차
    가면이라고 말할지라도
    변명하지 않으며 살고 싶다
    말로써 행동을 만들지 않고
    행동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혼자가 되리라

    그 끝없는 고독과의 투쟁을
    혼자의 힘으로 견디어야 한다
    부리에,
    발톱에 피가 맺혀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숱한 불면의 밤을 새우며
    < 홀로 서기>를 익혀야 한다

    7

    죽음이
    인생의 종말이 아니기에
    이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살아 있다
    나의 얼굴에 대해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홀로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홀러 서고 있을, 그 누군가를 위해
    촛불을 들자
    허전한 가슴을 메울 수는 없지만
    < 이것이다> 하며
    살아가고 싶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랑을 하자

    오늘 개강일이었다.

    첫 수업이 대개 그렇듯이 과목/교수님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간략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

    교수님들의 자극성 발언-_-;; (내가 학교 다니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오늘 1교시 첫시간에 교수님이 이제 3학년이 된 학생들에게 이러저러한 말씀들 해주시며,

    교수님 대학 다니실 때 대학가에서 유행하던 시가 있었노라고 하셨다.

    제목은 홀로서기이고 부제 –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 가 달려 있다하시며,

    3학년인 너희들이 들으면 많이 공감할만한 시라고 하시기에 집에 와서 “홀로서기”라는 시를 찾아보았다.

    내 나이 어느덧 스물다섯, 홀로서기에는 좀 늦은 감이 있기에 더욱 와닿는 시다.

    Mar 01

    그냥 웃겨서.. 자월에서 펌질

    Mar 01

    기사 원문

    관련기사 – ‘잠 안자고 영화 오래보기’ 신기록 도전

    지난 금요일 시작된 제2회 ‘잠 안자고 영화 오래보기’ 대회가 66시간 42분 56초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마감됐습니다.

    [중략]

    이번 대회 우승자 두 사람에게는 올해 칸 영화제를 무료로 다녀올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지난 번에 이 대회 광고 보고서 지원할까 하다가

    가뜩이나 잠이 많은 내가 과연 12시간이나 버텨낼 수 있을까 싶어 포기했었다.

    사실 1등되어서 칸 영화제 갈 생각은 아예 못했고,

    36시간 버텨서-_- DVD 플레이어나 탈 생각이었다.

    어차피 집에 있는 DVD 플레이어도 가물에 콩나듯이 써먹고 있지만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어쨌거나 신기록 세운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존경스럽다.

    그들은 영화의 진정한 광팬이어서 칸에 꼭 가야만 했거나

    아니면 해탈의 경지에 이른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이리라.

    Jan 07
    회 차 시험일자 원서교부 및 방문 접수기간 인터넷 접수기간 성적 발표일
    제144회 04. 12. 19(일) 04. 11. 01(월) ~ 11. 04(목) 04. 10. 25(월) ~ 11. 26(금) 05. 01. 09(일) PM 9시
    제145회 05. 01. 23(일) 04. 12. 06(월) ~ 12. 09(목) 04. 11. 29(월) ~ 12. 19(일) 05. 02. 13(일) PM 9시
    제146회 02. 27(일) 05. 01. 03(월) ~ 01. 06(목) 04. 12. 27(월) ~ 05. 01.16(일) 03. 20(일) PM 9시
    제147회 03. 27(일) 01. 31(월) ~ 02. 03(목) 05. 01. 24(월) ~ 02. 13(일) 04. 17(일) PM 9시
    제148회 04. 24(일) 03. 07(월) ~ 03. 10(목) 02. 28(월) ~ 03. 20(일) 05. 15(일) PM 9시
    제149회 05. 29(일) 04. 04(월) ~ 04. 08(금) 03. 28(월) ~ 04. 17(일) 06. 19(일) PM 9시
    제150회 06. 26(일) 05. 02(월) ~05. 06(금) 04. 25(월) ~ 05. 15(일) 07. 17(일) PM 9시
    제151회 07. 24(일) 06. 07(화) ~ 06.10(금) 05. 30(월) ~ 06. 19(일) 08. 14(일) PM 9시
    제152회 08. 28(일) 07. 04(월) ~ 07.07(목) 06. 27(월) ~ 07. 17(일) 09. 18(일) PM 9시
    제153회 09. 25(일) 08. 01(월) ~ 08. 04(목) 07. 25(월) ~ 08. 14(일) 10. 16(일) PM 9시
    제154회 10. 23(일) 09. 05(월) ~ 09. 08(목) 08. 29(월) ~ 09. 18(일) 11. 13(일) PM 9시
    제155회 11. 27(일) 10. 04(화) ~ 10. 07(금) 09. 26(월) ~ 10. 16(일) 12. 18(일) PM 9시
    제156회 12. 18(일) 10. 31(월) ~ 11. 03(목) 10. 24(월) ~ 11. 13(일) 06. 01. 08(일) PM 9시
    제157회 06. 01.15(일) 05. 12. 05(월) ~ 12. 08(목) 05. 11. 28(월) ~ 12. 16(금) 06. 02. 05(일) PM 9시

    응시료는 32,000원 (군인은 반값이로군, 군대있을 때 볼 걸-_-)

    접수는 http://exam.ybmsisa.com/ 에서..

    우선 2월 27일 146회부터 도전~

    모의토익 일정 http://toeic.english.co.kr/group/pbt_app_list.asp

    Dec 14

    원래 설문도 별로 안좋아하고, 펌질도 상당히 귀찮아하는데, 우연히 친구 블로그에서 보고 내용이 짧아서 퍼왔다.

    사실은 시험공부해야 되는데 하기 싫어서 뻘짓 중이다. -_-;;

    암튼 설문 시작~

    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 나는 책상을 늘 깨끗이 하는 편이다. 책은 책장에 있어야 한다. 지금 보고 있는 책이 아니라면 책상에 놔두지 않는다.
    질문을 보아하니 늘 옆에 두고 수시로 뒤적거리는 책이 있느냐는 내용같은데,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가 없다.
    가끔 책장 앞에서 책들을 헤집어 볼 때는 있다.

    2.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 경우 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도 상당히 중요시한다. 마음을 확 휘어잡는 제목을 가진 책들은 대개 내용도 좋은 경우가 많다. 제목과 디자인도 책 내용의 연장선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라고 본다.

    3.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 티핑 포인트, 홍당무, 국화와 칼, 그리고 읽다가 끝내 다못읽었지만 시뮬라시옹

    4. 인생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
    - 솔직히 기억 안난다. 책을 1~2년 전에 처음 읽은 것도 아니고, 나는 내가 읽었던 대부분의 책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딱 꼬집어서 언제 어떤 책이다라고 하기가 어렵다. 굳이 들자면 초딩 시절같다. 그 때도 내 인생에 있어 다독의 시기였으니까..

    5.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데미안, 청소년기에 만났던 막스 데미안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1984, 군대 있을 때 본 책인데 가끔 반추하게 될 때마다 조지 오웰이란 사람이 정말 위대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올해 봤던 티핑 포인트도 나의 사고 전환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6.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
    - 1년을 버틴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1년간 1권의 책만 봐야 한다는 것인가? 그런 상황이되면,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요즘에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듯 하다)을 보면 될 것 같다.

    7.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 없다. 좋아하는 작가는 몇 있지만 그렇다고 그 작가들의 작품을 다 구해서 읽지는 않는다. 책을 선택할 때 작가 이름은 잘 보지 않는다.

    8.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 시뮬라시옹, 정말 너무나 놀랍고 새로운 개념을 다룬 책이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철학자들, 그리고 철학책들을 아무렇지 않게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그리고 니체, 들뢰즈도 읽어 보고 싶다.

    9.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
    - 헌책이 주는 매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새책이 더 좋다. 요즘은 주변에서 헌책방을 찾기도 쉽지 않거니와 시대가 변하면 책의 해석도 달라져야 하므로 가능하면 새롭게 번역된, 현실 감각에 맞게 재해석된 책을 보는 게 좋다고 본다.

    10.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
    - 시집은 거의 사지 않고 자주 읽지도 않는다. 그러나 시집이 땡길 때가 분명히 있다.
    내가 가진 시집이라면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이상의 “오감도”, 그리고 류시화 시인과 이정하 시인들의 책들..
    어쨌든 지금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라면 이정하 시인

    11.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
    - 최고의 때와 장소는 군대에 있을 때다. 이 때 만큼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한 시절이 없었다. 책 읽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낙이었다.
    평소에는 주로 등하교 하면서 지하철에서 책을 많이 본다. 민망스럽게 앞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게 싫기도 하거니와 짜투리 시간이 너무 아깝다.
    집에서는 당연히 화장실에 갈 때다. 책을 보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다;;

    12.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
    - 까페에 책보러 간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솔직히 북까페 아닌 이상 책 볼만한 분위기가 아닐텐데..

    13.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
    - 나는 단순한 인간이라 멀티 태스킹이 잘 안된다. 음악들을 때는 음악만, 책읽을 때는 책만 보는게 편하고 좋다.

    14.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
    - 이건 그 때 그 때 다르다. 보기 편한 잡지를 가지고 들어갈 때도 있지만, 그냥 지금 읽고 있는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님 PDA나 손전화기 들고 들어가서 e-book을 보기도 한다. 요즘에는 “자기를 다스리는 지혜”라는 책을 보고 있다. 단락 단락 호흡이 짧은 책이라 화장실에서 보기 좋다.

    15.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
    - 원칙적으로 혼자는 밥을 안먹는다. 혹시 혼자 밥먹어야 할 상황이 되면 그냥 굶어버린다;;

    16.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 너무 많다. 나는 늘 온라인 서점 책 보관함에 수십만원 어치의 책들이 들어있다. 나의 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 안돼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새로 추가되는 것들이 더 많지만, 언젠가는 그 책들이 모두 나의 책장에 꽂힐 날이 오겠지..

    17.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
    - 요즘 PDA로 지하철에서 “다빈치 코드”를 읽고 있다. e-book은 분명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휴대성은 정말 무시할 만한 것이 못된다. 그러나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아날로그만의 매력이 있다. 종이책은 분명 휴대하기 불편하지만, e-book은 결코 가지지 못할 향기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지금 상태로라면 종이책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18.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 베스트 셀러는 웬만하면 보지 않는다. 스테디 셀러와는 달리 베스트 셀러는 책 내용보다는 마케팅의 힘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시일이 지나고 내 나름대로 판단이 서면 볼 때도 있지만, 대개는 내 선택 밖이다.

    19. 보너스..
    이문열 삼국지의 기록은 가나출판사의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의해 깨졌는데, 그 정확한 판매 부수가 오리무중인 것도 기막힌 일이오. 출판사는 공식적으로 천 백만부 정도 나갔다고 신고했지만, 검찰에서는 장부에 없는 판매 부수가 그 두 배가 넘는다고 보고 있다고 하니까.. 책 많이 팔아 먹고도 작가에게 돈 안주고 버티다가, 작가가 고소하고 비자금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로소 출판사 오너가 거액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하니 참…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워 놓고도 빼돌린 액수가 드러날까 무서워 판매 부수를 숨기고 있는 형국이오. 왕년에 조정래가 출판사에서 태백산맥 팔아먹고 인세 떼먹는다고 10 년 동안 소송을 벌였던 것처럼,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자 역시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하오

    도갤에서 본 글이다. 나는 우리나라 출판계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뭐 출판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많이 멍들어있지만,
    그래도 책을 만들어내는 일을 공산품 제조와 동일시하는, 사명감없는 출판업계는 빨리 정신차리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라는 건,책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 온라인 서점들 할인 안해줘도 되니, 그 만큼 책값의 수준이 낮아졌으면 좋겠다.

    괜히 하드커버로 양장본만 찍어서 비싸게 팔 게 아니다. 예전처럼 서점에서 날렵한 페이퍼북들을 발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Dec 02

    프로야구에서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가 그 이듬해에 헤매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프로무대에 데뷔한 첫해의 성적이 너무 좋으면 대부분 마음이 풀어진다. 자만심에 차 겨울에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게 된다. 이전 마음가짐으로 다음 시즌에 나서면 성적이 좋을 리가 없다. 많은 선수들이 이러한 슬럼프를 경험한다. 프로야구에서는 이를 ‘2년차 슬럼프’라고 부른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스포츠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 [중략] … 심리학자들은 인내의 한계설로 2년차 징크스를 설명한다.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모든 국민들을 1년이상 긴장 상태로 묶어 놓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론이다. … [하략]

    - 국방일보 기사 중에서(http://www.dapis.go.kr/mndweb/daily/1999/03/0323-22.htm)

    대학생활에도 2년차 슬럼프가 있다.

    지금의 내가 그렇고, 내 주위에 친구들을 봐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원인은 여러가지일 것이다.

    2학년에 들어와 전공 공부가 심화되면서 부담도 느끼고,

    이게 정말 나의 적성과 맞는 길인지, 앞으로 전망이 밝을지 의구심도 든다.

    게다가 남자라면 대부분 이 시기에 입대를 위한 휴학과 전역 후 복학이 이뤄지기에

    낯선 사람들 틈에 끼어서 새롭게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부담과 자리를 비웠던 2년간의 공백을 단시간내에 메워야 한다는 부담이 가중된다.

    경제가 정말 어렵다한다. 청년 실업이 50만에 이른다는 얘기는 이미 너무 많이 들어서 귀가 따갑다.

    얼마 전에는 모 기업 채용에 응시했던 사시 합격자, 토익 만점들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불과 1~2년 후면 처하게 될 현실일 뿐이다.

    요즘처럼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이 없다. 철모르던, 그래서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어린 시절이 정말 그립다.

    오늘 전공 수업이 두 개 있었다.

    1~3교시는 수리경제학이었고, 4교시는 보험학원론이었다.

    수리경제학 시간에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이 교수님은 내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인데, 나이가 젊어서 그러신지 인생의 선배로서 좋은 충고를 많이 해주신다.
    덕분에 수업 시간마다 긍정적인 자극들을 많이 받고 있다.)

    “사회적인 분석은 크케 정량적인 분석과 정성적인 분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수학이나 통계학적인 base를 가지고 있으면 아주 유리하다. 그러나 기술적인 것만 갈고 닦아서는 도구로 쓰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서 여러 분야의 지식을 함께 아울러야 한다. 영어만 잘하면 통역사는 될 수 있다. 그러나 경제, 경영학적인 지식을 갖추고 영어도 잘하면 CEO가 될 수 있다. ”

    “꿈을 가져라. 너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꿈은 일단 달성되면 허탈함을 느낀다. 좀 더 추상적이고 원대한 꿈을 가져라. 큰 꿈의 흐름을 따라 노력하다보면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꿈을 접어서는 안된다.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꺾는 내 안의 모든 적과 싸워 이겨라. 적을 싸워서 이길 실력을 키워라. 전투(combat)에서는 지더라도 전쟁(war)에서는 승리해라. ”

    모처럼 자극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수업을 받고 보험학 수업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강의가 몇 시간 남지 않았다고 하시며 꼭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있단다.

    그러시면서 몇 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중에 이런 게 있었다.

    “갈수록 사회에서 quantitative analysis가 중요해지고 있어서 수학과 통계학이 전망이 밝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 그러면 기술자(technician)는 될 수 있어도 리더(leader)는 될 수 없다. 재무나 회계같은 경제, 경영학적 지식도 갖춰야 한다. 거기에 프리젠테이션 능력도 키워야 하고, 영어 실력도 있어야 한다. 물론 교양도 쌓아야 한다. ”

    두 분이 약속이나 하신 것처럼 같은 취지로, 같은 내용의 충고를 하셨다.

    머리가 깨이는 느낌이었다. 마치 나를 겨냥한 충고 같았다.

    오랜만에 자신감과 의욕이 샘솟는 것 같았다.

    그래.. 언제까지나 이대로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을 수만은 없다.

    [제4회 경험생명표 다운로드] – 보험학원론 과제 작성용 임시 링크;;

    Nov 28

    音樂番組 Music Station 元氣をくれた曲ベスト30

    テレビ朝日 「ミュ-ジックステ-ション」(音樂番組) 10月3日(金)19:00- 
    3時間生スペシャル: 元氣をくれた曲 ベスト100 

    (「あなたがこれまでに元氣をもらった曲」というテ-マで,番組視聽者からリクエストを
    受け付け,この日,生放送でベスト100が發表されました.仕事があったので100曲全て見る
    ことはできなかったのですが,上位30曲だけメモできましたので,載せてみますね. 
    皆さんのお氣に入りの曲はランクインしていますでしょうか? ^^)

    1  世界に一つだけの花  SMAP
    2  負けないで  ZARD
    3  ガッツだぜ!!  ウルフルズ
    4  愛は勝つ  KAN
    5  M  浜崎あゆみ
    6  どんなときも  まき原敬之
    7  TOMORROW 岡本眞夜
    8  さくら(獨唱)  森山直太ろう
    9  TSUNAMI  サザンオ-ルスタ-ズ
    10 チェリ-  スピッツ
    11 櫻坂  福山雅治
    12 fragi le  Every Little Thing
    13 ultra soul B’z
    14 元氣を出して  竹うちまりや
    15 波乘りジョニ- サザンオ-ルスタ-ズ
    16 大切なもの  ロ-ドオブメジャ-
    17 明日があるさ  ウルフルズ
    18 CAN YOU CELEBRATE 安部奈美惠
    19 YAH YAH YAH  CHAGE & ASUKA
    20 決戰は金曜日  Dreams Come True
    21 がんばりましょう  SMAP
    22 ら.ら.ら  大黑眞季
    23 SEASONS  浜崎あゆみ
    24 I LOVE YOU 尾崎豊
    25 First Love  宇多田ヒカル
    26 TRAIN TRAIN  THE BLUE HEARTS
    27 innocent world Mr. Children
    28 TRUE LOVE  藤井フミヤ
    29 ロビンソン スピッツ
    30 GOLDFINGER’99 ごうひろみ

    (31位から100位はわかりませんでした,ごめんなさい.)

    皆さんはどんな曲に元氣をもらいましたか? 私がこのリストの中でベスト3を
    選ぶなら, 6. 14. 27 です.

    番組ホ-ムペ-ジから 一部ア-ティストの直筆メッセ-ジが見れますよ^^.

    http://www.tv-asahi.co.jp/music/html/f_05_special.html

    出處 : まりあ..

    일본의 모 방송국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로부터 당신에게 행복을 준 곡(?)이라는 주제로 request를 받아 100위까지 선정,

    그 중 30위까지가 위의 목록이라고 한다.

    맞는 해석인지는 모른다-_-

    암튼 jptown에서 펌질한 글인데 예전에 자주 들었던 노래,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몇 개 보여서 살짝 옮겨 본다.

    개인적으로는 1, 2, 17, 25번이 좋다;;

    Nov 23

    고품격 밀리터리 무크 짬밥센스 2탄이 나왔다. 어떤 사람이 만드는지 한 번 보고 싶다-_-;;

    1편보다야 신선함도 떨어지고 내용도 좀 부실한 감이 없지 않지만

    이등병과 투스타의 만남-_-(이거 보고 군생활할 때 군사령관★★★★ 방문했던 때가 떠올랐다)

    요즘 유행인 혈액형별 운세,

    인상적인 깔깔이 광고 등이 실려있다.

    개인적으로는 말년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럴 때 빨리 전역하고 싶다 – 1위 언제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보고 싶은 사람은 그림을 살포시 누르시오-_-

    근데 내년 상병 월급이 6만원이란다. [출처]

    주길 놈들.. 그거 주고 많이 올랐다고 할 건가?

    Nov 18

    손바닥은 살이 소복할수록 복을 누리는 상이요, 얇고 살이 없으면 운세가 빈약하다. 그런데 두터워도 거칠지 않아야 하고, 얇아도 살이 부드럽고 피를 품은 것같이 불그스레한 것은 길격이다. 손이 차가운 사람은 다정하고 손이 따스한 사람일수록 냉정하다는 말이 있는데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수상에 있어서 세밀한 부분은 생략하고 가장 중요한 생명선/두뇌선/감정선/운명선/결혼선, 이 다섯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명선; 생명선을 글자 그대로 그 사람의 건강과 수명을 나타냅니다. 깊고 선이 분명하고 살빛보다 짙고 끊긴 데가 없이 길어야 합니다. 이 선이 짧거나 중간에서 끊겼으면 수를 누리지 못하며, 희미하거나 얕거나 넓으면 건강에 지장이 있다. 생명선이 끊어질 듯 이어진 것은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증거입니다. 여러 군데 끊겼다가 이어지면 여러 차례 액을 넘겼다는 표시입니다.

    두뇌선; 이 선도 생명선과 마찬가지로 가늘고 길고 깊되 끊긴 데가 없어야 총명하고 지능이 발달합니다. 만약 이 두뇌선이 넓고 얕고 빛깔이 선명치 못하고, 끊기거나 짧으면 지능 수준이 모자란다고 봐도 됩니다. 두뇌선이 선명해서 손바닥 끝부분에 거의 이르는 정도이면 천재요, 이 선이 손바닥 반 정도에 불과하면 바보의 상이랍니다. 그러나 대개는 이 선의 길이와 깊이도 비슷하여 두뇌의 기준을 가능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두뇌선이 한 줄로 나가다가 갈라진 경우는 여러 방면에 재능과 소질이 있는 것으로 추리해도 됩니다. 두뇌선이 생명선 쪽으로 따라가면서 길게 뻗은 사람은 현실보다 이상을, 물질보다 정신적인 것에 비중을 더 둠으로써 학문/예술/연구 방면에는 뛰어나지만 경제면에 뒤떨어져 다른 사람의 뒷바침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만약 같은 두뇌선을 가진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면, 애정에는 만점이지만 경제에 뒤떨어져 심한 경제난을 겪게 된답니다. 생명선을 따라 길게 뻗은 두뇌선은 선명한 지능선을 갖되, 감정선 쪽으로 뻗은 두뇌선의 배우자와 결합해야 생활력이 강하고 현실성에 밝으며 의지가 굳어 초지일관하는 끈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모두 감정선 쪽으로 뻗은 두뇌선끼리 만나는 것은 애정이 냉담하고 삶이 단조로워 돈만 아는 수전노식 부부가 될 우려가 있답니다.

    감정선; 사람의 성격을 나타낸다고 하는 데, 감정선이 갈라지지 않고 깊고 선명하게 외줄로 뻗은 사람은 주관이 뚜렷하고 끈기가 있으며 한 가지 일에 착수하면 기어코 해내고야 마는 성미랍니다. 누워서 공상하기 보다는 직접 현실과 부딪쳐 일하면서 그 일의 형태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한 처방을 내리는 성격으로 수완가형이라서 성공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단, 감정이 메마른 인상을 주며 외곬수라서 남을 이해하는 데 인색하여 별로 좋은 평을 듣기는 힘들답니다. 반대로 감정선에 갈래가 많으면 복잡한 감정의 소유자로 사물에 지나치게 다감하여 우유부단하여, 이중/삼중성격자라고도 볼 수 있답니다. 감정선이 새끼줄같이 꼬여져 나간 사람은 감정이 매우 풍부해서 문학/예술 방면에 뛰어난 소질이 있답니다. 그러나 쉽게 권태를 느끼고 지나친 감상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게 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끼리 만나면 연애 시절에는 무지개를 타고 하늘에 오르는 것처럼 황홀해도 부부가 된 뒤에는 권태기가 빠르게 오고 발전이 느립니다. 감정선이 끊긴 데 없이 선명하고 중간이나 끝부분의 한두 군데가 새끼처럼 꼬인 듯 다시 한 줄이 되어 길게 뻗으면 길상으로 이런 사람끼리의 만남은 행복한 부부 생활이 될 것입니다. 감정선이 많이 갈라지거나 계속 꼬여져 나간 남성이나 여성은 감정선이 외줄로 선명하게 나간 남성이나 여성과 결혼하면 좋습니다. 감정선이 두뇌선과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소위 ‘막쥔 손’의 손금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손금을 귀하게 여겨 길격으로 보지만 큰 부귀를 얻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머리가 매우 영리한 사람이 아니면 어리석은 사람이랍니다. 특히 이기적인 경향이 농후하고, 무슨 일에나 자기 중심으로 처리해 나가기 쉽습니다. 이런 손금끼리 남녀가 부부로 맺어지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막쥔 손의 소유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서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평가하여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의 쓴 잔을 마시는 수도 많답니다.

    운명선; 이 선이 수직으로 곧게 뻗은 선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이 선이 있고 중지나 약지 아래 부분까지 뻗어 올라가면 대성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폴레옹은 자기 스스로 칼로 쨌다나…. 여성은 대개 독신녀에게 이선이 있답니다. 혼자 호주가 되어 남의 지배를 받지 않고 살아간다는 의미가 있는 선이므로 여성의 경우는 혼자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요, 결혼하여 남편이 있더라도 중간에 이별하거나 자기 주장이 강하답니다. 공처가가 되기 싫은 남성, 아내에게 주도권을 내주기 싫은 남성은 이런 여성과의 결합은 고려해 봐야 한답니다. 그러나 경제력이 약해서 맞벌이를 하려거나, 집안 살림을 아내에게 전달시키거나, 어떤 사업체 한 두개를 아내에게 맡길 수 있는 남성이라면 도리어 좋은 배필감이라고 합니다.

    결혼선; 이 선은 매우 짧고 선명하지 않아 살피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하나만 있는 것이 최상입니다. 두 선이 있으면 재혼, 세 선이 있으면 세 번 혼인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는 남녀가 연애하다가 헤어져도 한 차례 겪는 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결혼선이 몇 개쯤 있어도 구애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괜히 봤군.. 근데 없는 선은 뭐냐-_-;;

    Nov 15

    Tony Jeary (번역 : 강구영)

    필자는 Inspire Any Audience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훈련 조직인 High Performance Resources 의 CEO이다.

    우선순위라는 말은 여러 것들 중에서 중요한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긴급한 일에 ‘대응하는’ 습관에 젖어있다.

    그러나 이 말을 잘 생각해 보라. 중요한 일이라는 것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크게 기여하는 것들이며 당연히 높은 우선순위를 가져야 한다. 그것들은 보다 ‘장기적’ 인 영향을 갖는 것이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누가 일을 맡겼느냐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지 마라. 일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해라. 그리고 책임이나 스킬 및 능력을 고려하여 누가 그 일을 맡을 것인지를 결정하라.

    반면, 긴급한 일들은 대체로 ‘단기적’ 이며 자신의 목표와 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대체로 긴급한 일들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긴급한 일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 사이에는 언제나 긴장이 존재한다. 중요한 일들은 대체로 오늘 당장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 반면에 긴급한 일들은 거의 대부분 당장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선순위의 배분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의 비전이나 목표, 또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다루어지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선순위를 매길 시간을 굳이 내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상황의 진전에 따라 대응한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들이 ‘대응적’ 이 아니라 ‘주도적(practive)’ 이 되라고 권고한다. 아래에서는 시간을 ‘버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를 잘 실천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의 사항들을 능동적으로 실천하고, 습관을 바꾸며, 유용한 도구들을 잘 활용함으로써 당신이 벌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 가늠해 보아라.

    1. 일일 계획을 세울 때 우선순위를 정하라. 비생산적인 일들을 제거함으로써 귀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2. 모든 회의에 정확한 의제를 적어놓고 엄수하도록 하되 한 번에 세 가지 이상을 다루지 마라. 불필요하게 길고 비효율적이며 초점이 없는 회의에서 발생하는 시간의 낭비를 또한 절약할 수 있다.

    3. 당신에게 적절하지 않은 요구에 ‘안됩니다.’ 라고 말하거나 다른 적절한 사람에게 그 요구를 넘겨주는 방법을 배워라. 도움이 안 되는 요구를 거절함으로써 시간을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말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다.

    4. 당신의 에너지가 가장 왕성한 시간이 언제인지 알아두어라.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그 때 함으로써 보다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그만큼 귀중한 시간을 버는 것이다.

    5. 기사, 메모, 책 등을 훑어보면서 무엇을 먼저 읽을 것인지를 결정하라. 그리고 당신에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만을 읽어라.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읽을 때마다 귀중한 시간을 벌 것이다.

    6. 당신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당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단 명료하게 우선순위를 매겨 보내라고 요청하라.

    7. 전화 응답을 하기 전에 당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적어라.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통화를 통하여 생산적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8. 아침 일찍 우편이나 메일을 적절하게 분류(지금, 내일, 쓰레기통)해 놓아라. 다시 체크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9. 문서를 작성한 사람에게 당신에게 적절한 정보만을 제공하도록 요청하라. 당신과 무관한 정보를 읽느라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10. 자주 리스트를 작성하라. 이는 초점을 맞추거나 여러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할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11. 아래 사람들에게 준 과제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점검하라. 마음을 모으거나 일을 명료하게 할 때 지름길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2. 방문객들을 사전에 점검하여 꼭 만나야 할 사람들만 만나라. 그저 들른 사람들에게 인사할 때에는 서서 하도록 하라. 그리고 당신이 앉아도 좋다고 판단될 때에만 앉도록 하라.

    13. 매일매일의 이벤트에 우선순위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사용하라.

    위의 13가지 리스트를 실행할 때 당신이 벌 수 있는 시간이 모두 얼마나 될 것인지 가늠해 보라. 그리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