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26

요즘 대다수의 블로그 서비스가 지원하는 기능 중에 RSS가 있다.

처음 블로그를 접하면서 제일 당혹스러웠던 것이 블로그가 제공하는 여러가지 서비스 용어였으니..

그 중 하나가 트랙백이었고, 또 하나가 RSS였다.

이 두가지 서비스가 블로그의 특징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둘 다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차후에 하나씩 지원하기 시작한 서비스일 뿐이다.

그렇다면 과연 RSS는 무엇인가?

위키 백과를 뒤져보니 이런 답변이 나왔다.

RSS 혹은 Really Simple Syndication (직역하면 매우 간단한 배급)은 XML기반의 통신 표준으로 다음과 같은 세부 표준을 아래 갖고 있다.
- Rich Site Summary (RSS 0.9x and RSS 2.0)
- RDF Site Summary (RSS 0.9 and 1.0) (RDF: 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RSS는 뉴스나 블로그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웹 신디케이션(웹 배급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RSS를 이용하여 웹 개발자는 자신의 사이트의 내용을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친근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포맷으로 배급한다. 그 때문에 정보 수신자 입장에서는 받은 내용을 쉽게 자신의 웹사이트, 블로그, 혹은 여타 자신만의 포맷으로 변환시켜 이용할 수 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 곳을 참조하라.

쉽게 말해, 일종의 신문을 구독하듯이 여러 블로그에 게시되는 글을 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다.

블로그 구독자는 여러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있을 수 있지만 블로그는 말 그대로 개인이 운영하는 미디어 서비스이기에

구독자는 북마크된 페이지들을 이리 들렀다, 저리 들렀다 하며 새로 올라온 게시물은 뭐가 있는지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RSS 기능을 활용하면 이런 절차가 간소화된다.

RSS를 지원하는 블로그라면 한 번에 게시물들을 확인할 수 있고, 새로 게시된 글이 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올 때마다 블로그가 자리한 서버측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자동적으로 보내주고

리더를 통해 이를 읽어들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몇년 전 마치 인터넷 시장에 대단한 변화를 몰고 올 것처럼 등장했다가 소리없이 사라져간 “푸쉬(Push)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이라는 생각도 든다.

푸쉬 서비스.. 97년인가? 98년인가? 그 때 쯤에 모 컴퓨터 잡지에서 올해의 실패한 10대 기술이란 걸 발표했는데,

이게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던 기억이 얼핏 난다.

어찌 됐건, 이 RSS 기능이 얼마나 편리한지는 써 본 사람만 안다.

RSS 리더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개인의 데스크탑에 직접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들이 있고, 웹을 베이스로 한 것들이 있다. [참고]

내가 사용하는 것은 Bloglines의 서비스다.

장점이라면 우선 한글 메뉴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한글 코드가 깨지는 일은 없다는 점,

따라서 한글 게시물을 읽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두번째로는 페이지 구성이 단순하고 깔끔하다는 점.

세번째로 불여우 사용자라면 확장 기능을 이용,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네번째로는 역시 웹 기반이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간단히 계정을 만들면 자신의 블로그 피딩 리스트를 트리 구조로 쉽게 관리할 수 있고,

관심있는 글은 따로 클리핑할 수 있게 별도의 공간을 제공한다.

자신이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의 목록을 여러 사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으며 손쉽게 구독/해지가 가능하다.

게다가 Notifier까지..

어떤가? 이만하면 쓸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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