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4
오랜 시간을 나와 함께 해오던 PDA(Palm社의 Z22라는 기종)이 사망했다.
디지타이저 문제로 화면 터치인식 기능에 문제가 보이길래 어설픈 솜씨로 수리 작업을 했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전원이 켜지질 않는다.. ㅜ_ㅠ
당장 기계가 작동하지 않으니 그 속에 담겨있던 데이터(상당수는 PC에 백업이 되어있긴 하지만)를 어떡해야 하나 하는 아쉬움과 함께, 反문명생활로의 회귀로 인한 불편함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 동안 내가 너무 PDA에 의존하고 있었던 걸까?
이미 쇠락의 길을 한참 걸어가버린 Palm 기종이라 뒷수습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고민거리다.
PPC쪽은 내 체질과는 너무 맞지 않던데, 아예 플래너에 펜으로 직접 써넣는 아날로그 스타일로 돌아가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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