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브레인 레이스 (Rat Race, 2001)
캐나다,미국 / 2004.09.24 / 코메디 / 111분
30년 만에 상봉하는 철없는 엄마(우피 골드버그)와 과격한 딸(라네이 채프만).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미식 축구 경기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저질러 미식 축구 팬들의 표적이 된 심판 오웬(쿠바 구딩 주니어). 세상 일엔 도무지 관심이 없고 산만하기 그지없는 이탈리아 남자 엔리코(로완 앳킨슨). 가는 곳마다 대혼란을 일으키는 사고뭉치 듀웨인(세스 그린), 블레인(빈스 블러프) 형제. 총각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라스베가스에 오게된 바른 생활 사나이 닉(브레킨 메이어)과 화나면 헐크로 변하는 미녀 헬리콥터 조종사(에이미 스마트). 가족 등쌀에 밀려 라스베가스로 여행 온 쫀쫀한 가장 랜디(존 로비츠)와 그의 가족… 이들 여섯 팀은 우연히 특별한 동전을 손에 넣게 되고 카지노 재벌 도날드 싱클레어로부터 특별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가 제안한 것은 라스베가스로부터 700마일 떨어진 뉴멕시코에 있는 2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한 레이스. 여섯 명 중 한명은 반드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높은 확률의 게임이다. 인생일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서둘러 떠난 그들. 2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방해하며 뉴 멕시코를 향하는 여섯 팀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 것인가?
캐스팅은 화려하다. 미스터 빈으로 잘 알려진 “르완 앳킨슨”과 “우피 골드버그”는 말할 것도 없고, “스타쉽 트루퍼스(OCN 덕분에 5~6번은 본 듯하다)”와 얼마 전의 대박 영화였던 “나비 효과” 등으로 얼굴이 많이 팔린 “에이미 스마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쿠바 쿠딩 주니어” 등 낯익은 배우들이 총출연한다.
그러나 그 뿐이다. 솔직히 정말 재미없다.
2001년에 제작된 철지난 영화를 “노브레인 서바이버”와 “정준하”라는 트렌드에 섞어 뒤늦게 개봉했을 때 이미 어느 정도 짐작은 했었다.
(영화 게시판에는 이 영화가 이미 2001년경에 TV에서 방영됐었다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시종일관 재미없다가 마지막 부분의 어설프게 감동을 주려는 결말은 정말 시간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코미디의 사회적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건 이차적 목적일 뿐이다.
코미디는 웃겨야 하는 장르다.
웃기지도 않는 영화에 코미디란 장르를 부여한 것 자체가 코미디다.
영화내내 기면발작 증세 하나로 웃겨 보려는 “르완 앳킨슨”,
미스터 빈 생각하며 약간 기대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수십년 전에 만들어진 채플린의 영화가 훨씬 재밌다-_-;;
정말 시간 낭비다. 출연 배우의 광팬이 아니라면 절대 보지 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