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면 어떤 식으로든 후회를 하는 게 인간이고,
그게 꽃다운 청춘의 시기이자 마지막 학교 생활의 추억이 남아있는 대학 재학 시절이라면 후회는 그 농도가 더 짙어지게 마련이지만..
내가 졸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 나의 몇 년 간의 대학생활을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쉽고 미련이 남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며 나의 모델로 삼을 만한 멘토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분명 인간적으로는 끌리는 좋은 사람들을 몇 명 만날 수는 있었지만, 이 사람처럼 살고 싶다거나 말과 행동의 본으로 삼으려고 했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던 것 같다.
물론 그건 내 잘못도 크다.
나의 인간 관계가 그만큼 좁았고, 또 다른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도 부족했고, 결정적으로는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과연 이런 마음가짐조차 지니고 있었을까 싶은 의문이 드는 것이다.
어쨌거나 후회는 많이 남는다.
취업 준비로 정신 없이 바쁜 요즘, ‘구글’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매력에 이끌려 전공 수업도 빼먹고;; 특강을 들었다.
최연소로 구글 코리아에 입사했다는 김태원씨의 성공담(이라고 하기에는 좀 젊으니, 그냥 살아온 이야기?)을 듣는 자리였는데, “열정”이라는 주제로 그의 대학생활에 대해 듣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내 눈은 반짝반짝+_+
나보다 겨우 한 살 많은 그는, 나와는 너무나 다른 “진짜” 대학생활을 한 사람이었다.
모든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다르게 생각할 줄 알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움직이는 열정”을 가진 사람.
2시간이라는 시간 제약이 아쉬울 정도로 많은 것을 느끼고, 자극받고, 생각할 수 있는 강연이었다.
세상에는 참 멋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저 강연을 내가 대학에 갓 입학했을 때에 들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면 적어도 이처럼 재미없이 대학생활을 마무리 짓지는 않았을 텐데..
후배들이 자기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이런 강연을 하고 다닌다고 스스로 털어놓는 그가, 좀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불덩어리가 아닌 진짜 열정을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
자신의 세계만큼 성장하는 물고기 ‘코이’
움직이지 않는 열정은 뜨거운 열덩어리일 뿐
Interview Tips
1. 질문을 이용하라.
2. 생각을 그래프로 표현하라.
3. 무엇을 했다는 것에 그치지 말고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말해라.
4. 의견을 말하지 말고 사실을 말해라.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여유로움이다.
그리고 다음은 오늘 신문에서 우연찮게 본 글.
왠지 눈길을 확 끌었던 표현이라 더불어 옮겨본다.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 야구선수 이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