ぼくはこんな本を讀んできた。 당신이 누구인지 2000자 이내로 표현하세요.
Sep 03

혹자는 말했다.

우리가 고민하기를 멈추는 순간,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고..

외롭지 않다면 청춘이 아니다.

고민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삶이 아니다.

그래서 먼 옛날, 중국땅에 살았던 孟子 할아버지는 이런 말을 남겼다지?

生於危患 死於安樂이라고..

 

너, 외롭구나
-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올해 4월에 포스팅한 글 중에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 줄 아십니까?라는 글이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우연찮게 봤던 글이었지만, 지금의 내 처지와 너무도 닮아있는 어떤 청춘의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가 인상적이어서,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많이 찔리고 부끄러워서 그 글을 계속 읽으며 더 큰 자극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옮겨왔었다.

그로부터 4개월,

무규칙이종예술가 김형태씨의 “너, 외롭구나”를 보았다.

 

제목을 보고 움찔 찔리면서도 선뜩 꺼내들고 보기 힘들었던 책이다.

지금의 내가 얼마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 나 역시 잘 알고 있기에 두려웠다고 할까,

잘못을 저질러 매를 더 맞아야 하는 걸 알면서도 선뜻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그런 심정이었을게다.

하지만 피한다고 극복되는 게 현실이던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은신하다가 이제 저 울타리밖 세상으로 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초조하고 불안해서 견딜수 없는 요즘,

다른 사람은 날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 지 모르지만 요즘의 나는 정말 힘들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서 답을 구할 수 없는 문제란 걸 알기에,

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고 사실은 그 답을 이미 알고 있지만 결단을 내리고 있지 못할뿐이란 걸 알기에 나는 더 힘들다.

그런 내게 도움이 될까 싶어 펼쳐들었던 책이다.

나처럼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공감하고, 그들 속에서 나를 읽어내는 과정 속에서 많은 위안을 얻을 수 있었고,

김형태씨의 입바른 소리들은 오늘도 시체같은 하루를 보내는 한심한 내 청춘을 일깨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간만에 가슴에 파고드는 주옥같은 책을 봤다. ★★★★★ ★★★★☆

책을 구해서 읽어도 좋은 글들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김형태씨 홈페이지카운슬링 게시판을 뒤적여보는 것도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ex libris;

실천과 인내와 도전 없이 속으로 품고 있는 자신감은 과대망상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일이 안 풀릴 때 언제나 사회 시스템과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탓합니다.

- p.28

 

어떤 대가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유일한 ‘안정된 직장’입니다.

- p.68

 

인생이란, 누구와 어떻게 어떤 의사소통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깊이 했느냐는 것으로 채워진, 의사소통의 내력입니다.

- p.228

 

성공이란, 남들이 말하는 사회적 안정, 경제적 성취가 아닙니다. 내 생애의 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그것을 내 스스로 즐기면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며, 음악의 성공인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이유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로 당신의 여생을 채우지 않는 거죠?

- p.231

 

그러나 내 기억 속에서, 그 10년은 하나도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자랑스러운 시간들이지요. 한 번도 현실 문제 때문에 내 꿈을 포기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가난한 것은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 p.246

 

저는 일단 하기로 하면 무조건 최선을 다하고, 보통의 최선이라고 하는 수준에서 1센티미터 정도 조금 더 합니다. 그럼 일을 부탁한 사람 입장에서는 항상 기대 이상이지요. 이것이 제가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 p.248

 

최선을 다하는 삶은 어떤 목적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환경이, 기회가 받쳐주질 않아요”라고 말하는 사람 들으세요. 좋은 기회는, 내가 최선을 다할 때가 좋은 기회이고, 좋은 환경은 내가 최선을 다하는 그때가 좋은 환경인 것입니다. “저도 최선을 다했는데 안 됐어요”라는 말은 적어도 마흔이나, 일흔 살쯤에 하는 겁니다. 그 이전에 그런 말을 한다면 그건 무조건 엄살입니다. 왜냐하면 젊음에는 어떤 한계도 없거든요.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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