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 선거 역시 투표율이 상당히 낮을 것 같다.
이전 세대의 잘못을 그대로 답습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결국 나도 사람이 아닌 당을 보고 찍어버렸다.
물론 그네들과는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별로 다를 게 없다.
부끄럽게 생각한다.
소수 정당이기에 당선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차피 뽑히지도 않을 거니까” 다른 차선을 선택한다는 태도는 싫다.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만 있다면 가능성 없는 최선보다는 가능성 있는 차선을 택해야 한다는 타협은 싫다.
당선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내 선택과 결정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