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1

귀화한 러시아 지식인 박노자.

그의 새 저서 당신들의 대한민국 2권이 나온 시점에 뒤늦게 1권을 꺼내 읽었다.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사회.

그것이 그의 정서나 사상이 녹아들어가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들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떠한 환상이나 기망없이 냉철하게 한국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그의 태도와 애정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편으로는 그가 다소 현실과는 유리된 몽상적인 이상향만을 고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분히 비현실적인 일들이 매일같이 일어나는 이 사회에서 그 정도 뜬구름은 잡아도 좋지 않나 싶다.

대한민국의 노암 촘스키?

아직 그 정도에는 못미치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 이름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박노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칫 한국이라는 테두리에 갇혀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그리고 애써 외면하는 현실들에 대해 거침없이 꼬집어줄 수 있는 사람.

특히나 우리나라처럼처럼 폐쇄적 성향이 짙은 사회에서 그의 목소리가 달갑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많이 생각하고 느끼게 해 준 좋은 책! ★★★★★ ★★★☆☆

마지막으로 나와는 의견차가 좀 있긴 하지만 상당히 잘 쓰인 리뷰가 있어 링크걸어 본다.

누리꾼 gksrud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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