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지는 아이 피구의 제왕
Nov 21

알 포인트 (R-Point, 2004)

한국 / 2004.08.20 / 액션,전쟁,공포,미스테리 / 106분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 남은 혼?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기주봉)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린다.

72년 2월 2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3일 후,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_ 로미오 포인트 입구. 어둠이 밀려오는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난다.

不歸! 손에 피 묻은 자, 돌아갈 수 없다!!! 7일간의 작전, 첫 야영지엔 10명의 병사가 보이고… 그러나 이제 하루가 시작되고 있을 뿐이다.

나는 공포물을 상당히 좋아한다.

만화든 영화든 소설이든 공포물은 거의 가리지 않고 본다.

비디오나 만화책을 빌리려 대여점에 가면 알바하는 아가씨가 꼭 한마디씩 한다.

“무서운 거 좋아하시나 봐요. 혹시 이거 보셨어요?”

그럼 난 대답한다. “네-_-;;”

그리고 또 하나, 군대 다녀오면서 전쟁물도 좋아하게 되었다-_-;

밴드 오브 브라더스, 위 워 솔져스, 블랙 호크 다운 등.. 모두 원츄다;;

알 포인트는 월남전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 영화다.

주위에서 재밌다는 평을 많이 들은 영화였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봤다.

기존에 봤던 한국 공포물들보다는 확실히 소재도 참신했고, 내용 구성이나 연기자들 연기도 괜찮은 잘 만든 영화였다.

결정적으로 공포물치고는 전혀 공포스럽지가 않긴 했지만, 내용 자체만은 절대 시간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다.

근데 영화 보는 내내 통신병의 교신 내용 한마디에 일일이 신경이 쓰여서-_-

(저 녀석 통신 보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잖아, 갑자기 발성법이 안맞는군, 저 무전기는 P-xx잖아.. 뭐 이런게 생각나더라;;)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이가 없더라.

암튼 진정한 공포 영화, 제대로 된 전쟁 영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번 볼 만한 영화다. ★★★★★ ★★☆☆☆

2 Responses to “알 포인트”

  1. Ratatosk Says:

    너 군대오기전부터 좋아했잖아 전쟁물;;;
    아는 건 걸고 넘어가는게 당연한 속성!
    근데 갑자기 포스트 마구 업데이트로군!!

  2. admin Says:

    군대가기 전엔 별로 안좋아했어.
    군대가니까 공감대가 형성되니 무지 좋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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