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7

스도쿠.. 요즘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퍼즐게임이다.

서점에 나가보면 관련 책자도 적지 않게 나와있고, 각종 신문에 한 귀퉁이에는 빠짐없이 이 녀석이 등장한다.

올해 들어 갑자기 해외에서 붐이 일더니 국내에도 점점 입지를 넓혀가는 느낌이다.

스도쿠는 종이와 펜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다.

종이에 가로 세로 9×9의 칸이 나뉘어져 있고, 1~9까지의 숫자들이 곳곳에 들어가있다.

전체 행과 열, 그리고 3×3의 작은 구역에서 1~9의 숫자가 한번씩만 쓰이도록 빈칸을 채워주면 되는 게임이다.

단, 이때 대각선은 신경쓰지 않는다. 행과 열만 맞춰주면 된다. [스도쿠 푸는 법]

기본적인 룰은 간단하지만 레벨이 오르면, 즉 빈칸이 늘어나면 꽤 골치를 썩이는 퍼즐이다.

스도쿠를 소개하는 페이지에는 이 게임의 원리가 수학자 오일러의 latin sqaure에서 고안되었다는데..
(저 놈의 라틴방격은 실험계획법 수업 때도 날 괴롭히더니-_-;; 여기서도 출현하누나..)

내가 생각할 때 이 게임의 진짜 원조는 약 3000년전 중국의 마방진이다.

처음 스도쿠를 접했을 때 느꼈던 친숙함은 어렸을 적 보았던 책 속의 마방진 때문이었으리라.

물론 스도쿠와 마방진은 좀 다르다.

마방진은 n×n의 칸에 n^2까지의 숫자를 한번씩만 사용해서 행과 열, 그리고 대각선의 합이 모두 같도록 하는 정방행렬이다.

이게 흘러흘러 16세기 경에는 유럽에까지 유행했다하니 오일러도 여기서 영감을 많이 받았으리라.

좀 억지인가-_-;; 그냥 옛생각이 나서 잠깐 딴지 걸어 본거다.

암튼 요새 나도 뒤늦게 유행에 동참하고자;; 스도쿠 게임을 간간히 즐기고 있다.

다른 게임들에는 별다른 재능이 없어 유난히 퍼즐게임에 집착하는 내가 아니던가-_-;

자우루스에 스도쿠 게임 설치하고 노는데, 역시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요즘 들어 나이탓에;; 치매 증상이 가끔 나타나는데,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4 Responses to “스도쿠”

  1. Ratatosk Says:

    내 동생도 스도그 좋아한다. 이거 프린트 해줬다.-_-;;
    랭킹 사이트에서 최하위라네……후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나.
    그나저나 이런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는 조작이 격렬하고 정밀을 요하는 게임에 비해 느긋하게 풀 수 있기 때문이 아니려나.
    난 단순한게 좋기 때문에 못해도 격투게임이 좋더라..–;;;

  2. admin Says:

    격투 게임이 뭐가 단순해..
    캐릭별로 커맨드 다 외워야 되고, 연속기..
    게다가 요즘에는 3D라 횡이동도 하다보니 더 복잡;;
    그나저나 요즘 PSP 화이트가 땡긴다는..

  3. Ratatosk Says:

    격투게임중에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건 단 하나….;; 그래도 격투겜이 재밌다;;;
    후후, 친구중에 psp사고 처음에 조금 쓰다가 방구석에 놓고 다른 녀석 pmp보고 열열히 후회한 녀석이 있다. 게임할게 아니라면 재인코딩의 압박은 너무 심해;;

  4. admin Says:

    그 친구더러 나한테 헐값-_-에 넘기라고 전해줘;;
    지하철에서 PSP 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뭔가를 열중해서 재밌게 하는 것 같던데 연기인가?
    게임 소프트도 막상 할 게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
    그치만 왠지 땡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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