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시험도 끝나가는 분위기고, 동면을 취해야할 방학이 다가와서 책을 질렀다.
사실 그보다는 난쏘공 200쇄 한정본에 이끌렸다는 게 정확한 이유이기는 하다.
어쨌거나 오늘 집에오며 편의점에서 책을 찾아왔다.

- 조세희, 난쏘공 200쇄 한정본
- 김규항, 나는 왜 불온한가
-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 다치바나 다카시, 청춘표류
- 장 폴 사르트르, 구토
- 콘도우 아키, 리락쿠마의 하루
포장 허술한 건 역시 여전하다.
배송만 빨라지지 말고 서비스에 신경 좀 써라, 제발..
그 흔한 뽁뽁이 하나 안넣어주다니-_-;;

요녀석이 문제의 “난쏘공 200쇄 한정본“이다.
표지 디자인은 딱 보면 알겠지만 판화가 이철수씨가 했다.
양장이 아닌게 좀 아쉽긴 한데, 쌈빡한 껍데기에 그냥 저냥 만족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사실 전에 “이성과힘”에서 나오던 녀석과 껍데기만 빼고 다 똑같다.
페이지까지 그대로다;; 숫자하나 안틀린다.
그래도 “한정본이라는 말의 심리적 효과에 당한거다-_-;;”라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
그냥 이 책이 갖고 싶었다. 그 뿐이다… (무슨 은전한닢도 아니고-_-;)

이건 귀여워서 샀다.
이 나이에 곰그림 보구 귀여워서 책을 샀다는 게 좀 낯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건 귀여운 거다!
보너스로 노트를 줬는데, 이건 도저히 못쓸 것 같다;; 후배 녀석에게 던져줘야 되려나보다.

선착순 10만명-_-에게 준다는 탁상달력이다;;
별다를 건 없고, 그냥 달력 뒷면에 책 광고가 들어가있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상뻬 그림이 있길래 찍어봤다.
…
이제 내일이면 시험 끝, 방학 시작이다.
동면 취하면서 맘껏 책에 취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