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중간고사 生於憂患 死於安樂
Oct 18

一.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전혀 공부에 흥이 나지 않는다. 아무 대책없이 그냥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대체 나란 녀석을 언제쯤이나 정신을 차릴런지..

二. 전부터 내게 정신질환이 있을 것 같다는 의심이 들 때가 많긴 했지만(아니, 늘 자각하고 있었지만) 얼마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알고부터 이런 생각히 완전히 굳혀져 버렸다. 조만간 병원을 찾아가봐야 할 것 같다.

三. 내 입에 가시가 돋치는 일이 두려워 내심 늘 조심하고는 있지만 요즘 들어 말수가 좀 늘면서 어느 틈엔가 입 속에 가시가 움트기 시작하는 것 같다. 내 자신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그래서 좀 더 가벼워지길 원하지만 입이 가벼워지는 것만은 싫다.

四. 항상 일만 잔뜩 벌여놓고 뒷수습하려고 안달복달하는 게 나이지만 요즘의 나는 내가 봐도 너무 한심스럽다. 왜 공연히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만들어서 고생하는건지..

五. 난독증인 것 같다.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벌써 책 한권을 가지고 며칠간을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시험공부도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무엇이냐, 나의 정신을 이토록 흐리고 있는 것은..

2 Responses to “요즘의 나”

  1. Ratatosk Says:

    저번 학기까지는 잘 했잖우!!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니..;; 걸음이 좀 특이하긴 하지만 그외에 이상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는데…..
    저기.. 나도 병이 있다고 밖에 말할 수 밖에는…;;

  2. admin Says:

    잘하기는.. 복돌이 체면 차리느라 겨우겨우 버틴거지.
    이번 시험 완전 삽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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