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16

요즘 자울 일정관리로 주로 쓰는 프로그램이 KOrganizer(KO/Pi)다.

참고로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korganizer.org/ http://www.pi-sync.net/

KDE 환경에서 돌아가는 KOrganizer란 넘을 자울용으로 포팅한 것이다.

자울이 PIMS가 상당히 빈약하지만, 그나마 요넘이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다.

연계되는 프로그램(주소록 관리 프로그램인 KA/Pi, 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인 PWM/Pi, 메일 클라이언트인 OM/Pi 등)도 많고

기본 일정과도 싱크가 잘되는 관계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데스크탑과의 싱크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일단 기본 일정과 싱크 후 데스크탑과 다시 싱크하는 2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과

아직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싱크 문제는 내가 어찌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한글화 문제는 프로그램의 Help-User translation… 메뉴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home/QtPalmtop/pics/korganizer/usertranslation.txt 파일을 이용해서 한글화를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에서 자체적으로 독일어 설정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고,

간단히 메시지만 수정해서 파일을 고치면, 메뉴에서 간단히 언어 설정을 할 수 있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몇 년 전에 혼자 이것 저것 한글화 하던 추억이 스쳐 지나갔다.

그 때 뻘짓 참 많이 했었지… 우선 파일부터 열어보기로 했다.

그러나.. /home/QtPalmtop/pics/korganizer/ 라는 경로가 없더라;;

실제적인 파일 경로는 /home/QtPalmtop/pics/kdepim/korganizer/usertranslation.txt 이었다. (현재 내가 쓰는 1.9.12 기준)

에디터로 파일을 열어보니 분량은 좀 압박을 느꼈지만 어렵지는 않아보여서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한글화를 했다.

그러다가 10~15% 가량 완료하고 우선 테스트 해 볼 겸해서

파일을 옮기고, Configure에서 언어를 user defined 로 설정해주고, 리스타트..

허걱.. 한글이 다 깨져서 나온다;; 2Byte문자권의 비애란 말인가? 지난 며칠간의 삽질은 도대체 뭘 위한 것이었나..

이로써 한글화는 무기한 연기다. 왜 다른 자울 유져들이 한글화를 진행하지 않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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