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1

시간이 참 빠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에 대한 상대적 가속도는 증가한다고 하던가?

2005년 시작한 게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5월, 올해도 벌서 3분의 1이 지나가버린 것이다.

잔인한 달 4월을 뒤로하고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5월이건만

날씨는 벌써 여름 생각이 나게 할 정도로 푹푹 찌는 느낌이다.

듣기로는 올해가 100년만의 폭염이 찾아오는 해가 될 거라는데 요 며칠 더운 거 보면 맞는 말 같다.

봄이면 왠지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다 귀찮게 느껴지고 괜히 기운빠지는 게 사실이다.

시험 끝나고 힘내서 열심히 좀 생활해보려 했건만 날씨가 태클을 건다.

몸에 열이 이상하리만치 많아서 더위에 유달리 약한 나에게는 요 며칠이 정말 힘들다.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이런 때일수록 더 힘을내야 되는데…

마음은 그렇게 외치지만, 축축 늘어지기만 하는 몸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뭔가.. 뭔가 자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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