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도 정원영의 음악을 멈출 순 없었다 주사맞을 때 엉덩이에 놓는 이유..
Apr 11

미립자, 미분 등의 단어가 연상되어 한자어같이 느껴질 지 모르지만 미립은 순우리말 표현이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미ː립[명사] 경험으로부터 얻은 묘한 이치. 요령.
¶미립을 얻다.

미립, 그리고 미립이 난다는 표현은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표현이고, 또 그만큼 자주 애용(?)하고 입으로도 되뇌이는 말이다.

일찍이 프랑스의 페미니스트 뤼스 이리가라이가 말하길 “가장 훌륭한 배움은 누군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는 것”이라 하였다.

그렇다, 경험… 그것이야말로 산 지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타인의 것보다는 내 것이 더 참된 것 아니겠는가?

멍하니 책상에 앉아 책을 아무리 들여다본다고 한들 백면서생의 수준을 벗어날 수는 없으리라.

百見이 不如一行이라고…

이리 저리 재보고 눈치만 보는 것보다는 과감히 부딪쳐보는 것, 저질러보는 것도 때론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실패를 겪어도 그걸로 좋지 않던가?

그리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좋은 경험과 미립을 얻을 수도 있으니..

갑자기 이런 헛소리를 늘어놓는 것은 요즘들어 이 뻔한 진리를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요 며칠 신기한 경험(그래봐야 내 부족한 지식수준 탓이지만)을 좀 하였더니 이 말이 자꾸 머릿속에 멤돈다.

그렇다고 내가 미립이 날 만큼 숱한 경험을 쌓았다는 것은 아니고…

사실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앎에 있어 미혹됨이 없게, 숱한 경험을 통해 미립이 날 때까지..

오늘따라 더욱 절실하게 와 닿는 내 배움의 기본자세다.

/뱀발/ 집에서 gmail 접속이 되지 않는다.

주력 메일은 아니지만 자주 쓰는 편인데 접속이 안되니 불편하다.

메일 클라이언트로 pop3, smtp 접근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웹으로의 접근이 안된다.

불여우도 익스도 다 먹통이고, 쿠키 문제인가 싶어 쿠키를 지워봐도 소용없다.

컴퓨터를 바꿔서 해봐도 안된다. 울집 아이피를 막았나?

아니면 하나X에서 유해사이트라고-_- 차단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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