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09
동백꽃순정이라는 곡이 있다.
제목만 들으면 트로트곡이 아닐까 싶다.
이 곡에 대한 느낌은 들어봐아야 안다.
내가 처음 정원영의 음악을 접한 게 바로 그의 앨범 Are You Happy에 있는 동백꽃순정이었다.
그 어쿠스틱한 피아노 선율, 아직도 그 때의 감흥이 잊혀지질 않는다.
익히 알려진대로 그는 김광민, 한충완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재즈 피아니스트의 대표주자다.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중에는 정원영과 이루마가 제일 좋다.
물론 외국에도 좋아하는 뮤지션은 많지만.. 이사오 사사키같은..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그가 최근 뇌종양을 앓았었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많이 회복된 모양이다.
기사를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그의 음악적 열정도 병 치유에 한몫 했으리라…
모쪼록 그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음악계에 남아서, 좋은 곡들을 계속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뇌종양도 정원영의 음악을 멈출 순 없었다 (네이버 뉴스)